고난주간 묵상자료

2026년 고난주간 묵상 관련 자료

profkim 2026. 3. 8. 16:02

미켈란젤로(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475-1564)의 '피에타'(Pieta),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안고 슬퍼하는 성모 마리아, St. Patrick’s Cathedral, NY New York Ⓒ 2024 J. K. Kim

 

2026

고난주간 묵상 관련 자료

 

2026년 묵상 기간:

323()-45()

 

 

  고난주간 묵상 자료 활용 가이드:

 

  이 묵상 자료의 구성은 2026323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45일 부활주일까지 14일간 묵상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먼저 “2026년 고난주간 묵상 전에 알아 둘 자료즉 사순절과 고난주간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먼저 게시하여 묵상하는데 참고하도록 하였고, “2026년 고난주간 묵상 자료는 고난주간 전의 묵상(323-28)과 고난주간 묵상(329-44) 그리고 부활주일 묵상(45)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블로그에 묵상 자료 게시(揭示) 예정 일자(日字)

 

 첫째, 2026년 고난주간 묵상 관련 자료:

 202639() 블로그 게시(揭示)

 

 둘째, 2026년 고난주간 전 묵상 자료(323~28):

 2026316() 블로그 게시(揭示)

 

 셋째, 2026년 고난주간(329~44)

 부활절(45) 묵상 자료:

 2026323() 블로그 게시(揭示)

 

  고난주간 전()의 묵상(323-28)은 고난주간 전에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는데 이는 십자가 사건과 직접관계가 있는 사건을 주로 다루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신의 돌아가심과 부활을 예언하신 3번의 예언을 하루 하나씩 다루어 3일간 묵상하고, 예수님 고난 직전에 있었던 일 즉 나사로의 죽음과 부활을 두 번 묵상하는 것으로 하였고, 종려주일 전날 안식일에 베다니 동리에서 있었던 마리아의 향유 부음은 예수님 돌아가심을 기념하는 것이어서 하루 다루도록 하였습니다. 고난주간 전의 묵상은 모두 6일간이 됩니다.

 

  고난주간(329-44)과 부활주일(45) 묵상 내용은 사건이 일어난 요일의 상황에 맞추었다. 그래서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은 예수님 강화, 논쟁, 예언, 교훈과 사건 등 16(성전 강화 8; 감람산 강화 8)이나 되어 상당히 길고 고난주간 제5일 목요일 묵상 자료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지막 만찬과 다락방 강화가 있어서 역시 그 분량이 많습니다, 반면 제4일 수요일 묵상 내용은 짧다. 매일 예수님 행적의 양이 달라서 어떤 요일에는 내용 중 선택해서 묵상하고, 어떤 요일은 대용할 자료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매일 제시된 묵상 가이드를 참조하여 묵상하기 바랍니다.

 

  묵상에는 어떤 원리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묵상하는 사람에 따라서 주시는바 은혜대로 기도하면서 주님의 구원역사를 음미해 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구원 사역과 나와의 관계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감 사:

 

이 묵상 자료 구성에 조언을 주신 정준모 목사, 지웅재 목사, 정규채 목사, 최성석 목사, 박경일 목사, 김명규 목사, 갈현승 목사, 서성태 목사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찬송선곡(選曲)을 도와주신 예천 하리제일교회 김명규 목사, 부산영산중앙교회 최태현 선생과 피아노 묵상 찬송 곡을 연주해 주신 예천 하리제일교회 김샤론 선생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알 림:

 

게재한 동영상(매일의 찬송)이 회사의 방침에 따라서 삭제된다고 합니다. 이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 원고의 필자 김정권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 대구대학교 명예교수이다.

* 참고도서: 김정권(2023). 고난주간 묵상: 깨달음의 길. 서울: 굿에두북

 

 

사순절과 고난주간 관련 자료

 

예수님 나귀 타시고 예루살렘성 입성하심, Museum of NY Ⓒ 2024 J. K. Kim

 

1. 묵상 기간

2026323()-45() 14일간

 

재의 수요일(2026218일 수요일)

사순절 제1주일(2026222일 일요일)

사순절 제2주일(202631일 일요일)

사순절 제3주일(202638일 일요일)

사순절 제4주일(2026315일 일요일)

사순절 제5주일(2026322일 일요일)

 

 

고난주간 전의 묵상

(2026323-28)

 

  1. 1(323일 월요일)

     예수님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 1

  2. 2(324일 화요일)

     예수님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 2

  3. 3(325일 수요일)

     예수님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 3

  4. 4(326일 목요일)

     나사로의 죽음

  5. 5(327일 금요일)

     나사로를 살리심

  6. 6(328일 토요일)

     마리아가 향유를 부음

 

고난주간의 묵상

(2026329~44)

 

  7. 1일 종려 주일(329일 일요일)

     예수님 예루살렘 입성

  8. 2(330일 월요일)

     예수님 성전을 청결하심.

  9. 3(331일 화요일)

     성전 강화와 감람산 강화

10. 4(41일 수요일)

     은둔하심.

11. 5(42일 목요일)

     마지막 만찬, 다락방 강화와 잡히심.

12. 6(43일 금요일)

     재판, 십자가 달리심과 안장(安葬)

13. 7(44일 토요일)

     예수님 안식하심

 

부활주일 묵상

(202645)

 

14. 부활주일(45일 일요일)

부활의 스펙터클(spectacle)

 

 

튜립, Mt. Vernon, Wa Ⓒ 2014 J. K. Kim

 

2. 사순절(四旬節)

 

  사순절(四旬節, Lent) : 영어의 'Lent'''(lencten)이란 말과 '길다'(lang)라는 고대 영어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라틴어로는 콰드라제시마(Quadragesima)40번째라는 뜻으로 우리말로는 사순절(四旬節) 이다. 로마 가톨릭이나 성공회에서는 '대제 절'(大祭節) 이라고도 부른다. 4세기경부터 시작되었는데, 예수님이 세례를 받은 뒤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시고 사탄의 유혹을 받으며 보낸 기간을 기념해 생긴 관습이다.

 

  사순절은 부활절 46일 전, (ash)의 수요일에서 시작해 성 토요일(부활절 전날)에 끝난다. 부활주일을 앞둔 성회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46일간의 기간(그중에 주일은 6일이 있고, 평일은 40일 임)을 특별한 절기로 정한다.

 

  부활제 준비는 기도와 단식을 하기 위해 행하여졌는데, 예수님이 금식하신 일에 따라서 40일간 행한다. 로마의 가장 오래된 관습에서 사순절은 부활제의 6주일 전의 주일(일요일)부터 시작되었는데, 주일에 단식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하여서, 주일은 계산하지 않고 정확하게 40일이 되도록 거슬러 올라가서, 사순절 첫 주일 전주(前週)의 성회(聖灰) 수요일 또는 성회례일(聖灰禮日) 즉 옷에 재를 뿌리는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하는데 공동체(共同體) 의식을 고양하기 위한 절기로 지킨다.

 

  사순절의 변천사를 보면, 처음부터 40일이었던 것은 아니다. 초기 기독교부터 현대까지 어떻게 변해왔는지 살펴보면.

 

 * 초기 기독교 (1~3세기): 부활절 전 며칠(보통 40시간 혹은 1주일) 동안만 짧게 금식하며 준비했다.

 * 니케아 공의회 (325): 교회 공식 회의에서 부활절 전 40일간의 준비 기간을 정하여 체계화되기 시작했다.

 * 6세기경: 교황 그레고리우스 1(Gregory I, 재위 590~ 604) '재의 수요일' 개념이 확립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40일의 기간이 정착되었다.

 

  사순절 기간 중 가장 중요한 마지막 일주일은 고난주간(Holy Week)”이고 사순절 기간에 행해지는 중요 행사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재의 수요일: 머리에 재를 얹으며 인간의 유한함과 회개를 선포하는 시작일

 * 종려 주일: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사순절 마지막 주일

 * 세족 목요일: 최후의 만찬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사랑을 기억하는 날

 

  사순절의 실천

 

가톨릭 신자들은 이날부터 부활절 전날까지의 40(주일 제외) 동안 다음과 같은 덕목을 실천한다.

 

* 금식(禁食)과 금육(禁肉): 절제를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과 이웃의 고통에 동참한다.

 

* 기도(祈禱): 내면의 영성을 가다듬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깊게 한다.

 

* 섬김과 나눔: 이웃을 섬기며 나누는 구체적인 사랑을 실천한다.

 

  재의 수요일은 비록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되지만, 결국은 비워냄을 통한 채움을 준비하는 희망적인 시작이기도 하다.

튜립, Mt. Vernon, Wa Ⓒ 2014 J. K. Kim

 

3. 고난주간

 

  고난주간(Holy Week 또는 Passion Week, 苦難 週間): 예수님이 로마군에 붙잡혀 빌라도의 재판을 거쳐 십자가에서 사형을 받기까지 지상에서 겪은 고난을 기념하는 한 주간, 수난주간(受難週間)이라고도 한다.

 

  로마가톨릭교회나 영국 성공회(聖公會)에서는 부활절 전 40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四旬節) 기간 중 주간마다 특색 있는 행사를 하지만, 프로테스탄트교회에서는 보통 종려주일(棕櫚主日: 부활주일 바로 전 주일)부터 고난주간을 지키고, 1주간을 예수님이 인간으로서 겪은 죽음을 앞둔 번민(겟세마네의 기도 등)과 온갖 수모,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시는 행적에 따라 그 고통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행사를 한다.

 

  고난주간(Holy Week)은 기독교에서 일 년 중 가장 거룩하게 여기는 시기로 종려주일 부터 부활절 전날까지의 7일을 말하는데,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일주일 행적을 따라가는 여정이라고 보면 된다.

 

  1. 고난주간의 개요

 

 * 시기: 부활절 바로 직전의 일주일.

 * 의미: 인류의 죄를 대신해 고난받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다.

 * 라틴어 명칭: 헵도마다 상타 (Hebdomada Sancta; 거룩한 주간)

 

  2. 요일별 주요 행적과 의미

 

고난주간은 요일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이 뚜렷해서, 그 의미를 되새기며 지키기 좋다.

 

예수님 고난주간 중요 행적

요일   명  칭   주요 사건      의  미
 일 종려주일 예루살렘 입성 겸손의 왕을 환영
 월 권위의 날 성정정화 위선적인 신앙 질타, 성전의 본질 회복
 화 변론의 날 성전 논쟁,
감람산 강화
마지막 때에 가르치심과 비유
 수 침묵의 날 예수님 휴식 가룟 유다가 넘겨줄 모의
 목 세족일 성만찬, 세족식 성만찬의 제정 및 섬김과 사랑의 새 계명
 금 성금요일 고난과 운명 돌아가심을 통한 구원의 완성
 토 성토요일 무덤에 머무심 돌아가심을 통한 구원의 완성

 

  3. 고난주간의 주요 관습

 

이 시기에는 즐거운 잔치나 오락을 삼가고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전통이다.

 

* 성금요일 금식: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금요일에는 한 끼 이상 금식하며 고통에 동참한다.

* 전례 색상: 가장 깊은 슬픔과 고난을 상징하는 검은색이나 어두운 보라색을 사용한다.

* 세족식: 목요일에 서로의 발을 씻겨주며 예수님의 겸손을 실천한다.

* 침묵 수행: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성경 읽기와 기도에 전념한다.

 

  4. 고난주간 묵상을 돕는 자료

 

글을 쓰거나 묵상할 때 참고하면 좋은 성경 본문들

 

* 입성: 마태복음 21

* 최후의 만찬: 누가복음 22

* 겟세마네 기도: 마가복음 14

* 십자가 사건: 요한복음 19

 

튜립, Mt. Vernon, Wa Ⓒ 2014 J. K. Kim

 

4. 재의 수요일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은 성회(聖灰) 수요일, 성회례일(聖灰禮日)이라고도 하며 사순절(四旬節)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가톨릭 등에서 지키는 절일(節日) 중 하나로, 수요일에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 상징으로 머리에 재를 뿌리는 의식을 행한다. 과거 로마 교회에서는 이날을 공식적인 참회의 날로 정하고 옷에 재를 뿌렸다. 오늘날 재의 수요일은 단순히 머리에 재를 얹는 날이상의 깊은 성찰과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1. 재의 수요일의 의미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Lent)이 시작되는 첫 번째 날이다. 이날의 핵심은 회개인생의 유한함을 깨닫는 데 있으며, 구체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 참회와 겸손: 머리에 재()를 얹거나 이마에 십자 표시를 하며 스스로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한다.

 

 * 인간의 본질: 예식 중에 목회자는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라라는 말을 전한다. 이는 인간이 창조주 앞에서 얼마나 유약한 존재인지를 상기시킨다.

 

2. 역사적 배경

 

이 관습은 구약성경 시대부터 내려온 고대 유대인들의 전통에서 유래했다.

 

 * 고대의 전통: 성경 속 인물들은 슬픔이나 고통, 혹은 깊은 참회를 표현할 때 거친 옷(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썼다.

 

 * 공식화: 초기 교회에서는 중죄를 지은 사람들이 공적으로 참회할 때 재를 사용했다. 그러다 11세기경 교황 우르바노 2(Pope Urban II, 재위 1088-1099) 때에 이르러 모든 신자가 사순절을 시작하며 재를 받는 예식이 일반화되었다.

 

 * 재의 수요일 계산: 초기에는 사순절 기간이 일정하지 않았으나, 나중에 부활절 전에 주일 여섯 번을 제외한 40일 앞, 즉 수요일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부활주일로부터 역산하여 46일 전 수요일이 재의 수요일이 된다.

 

3. (Ash, )의 유래

 

가톨릭에서는 재의 수요일에 사용하는 재를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활 전 주일)에 사용했던 나뭇가지(성지 聖枝 가지)를 소중히 보관했다가 태워서 만든다. 이는 승리(성지 가지)와 죽음()이 연결되어 있으며, 결국 부활의 영광으로 나아간다는 신앙적 순환을 의미한다.

튜립, Mt. Vernon, Wa Ⓒ 2014 J. K. Kim

 

5. 비아 돌로로사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Way of Sorrows / Way of Grief)는 라틴어로서 '슬픔의 길',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이다. 빌라도 법정(안토니오 병영)에서 골고다 언덕에 이르기까지의 십자가 수난의 길, 14세기 프란시스건 수도사들에 의해 확정된 길의 14지점(Station)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본디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곳에서 부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걸었던 약 800m의 길을 의미한다.

 

  1. 비아 돌로로사의 역사

 

예수님의 고난의 길을 순례하게된 유래를 살펴보도록한다.

 

 * 기원: 1차 니케아 공의회(First Council of Nicaea)에서 기독교가 325년 그리스도교가 공인된 후, 예루살렘을 찾은 순례자들이 예수님이 걸으셨던 길을 추적하며 기도하던 관습에서 시작되었다.

 

 * 변천: 초기에는 현재의 경로와 조금 달랐으나, 14세기경 성지의 관리권을 위임받은 프란치스코 수도회(Order of Friars Minor <OFM> 또는 The Franciscans)1731년에 오늘날의 경로를 체계화시켰다.

 

 * 14처의 확정: 18세기경 교황 클레멘스 12(Pope Clement XII 재위 1730-1740)에 의해 14개의 지점()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으며, 전 세계 가톨릭 성당 내부 벽면에도 이 14처를 형상화한 그림이나 조각을 설치하여 묵상하게 하였다.

 

  2. 영적 의미

 

비아 돌로로사는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신자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겪는 십자가(고난)”를 예수님의 수난과 결합하여 묵상하는 곳이다. 특히 사순절 기간에는 이 14처 기도를 통해 부활의 기쁨 이전에 겪고 있는 고통의 가치를 되새기게 된다.

 

  3. 고난의 길 14

 

열네 곳(Station)은 다음과 같다.

 

 

1~ 5: 수난의 시작과 조력자

 

1처 예수님 재판받으신 곳(17:22-26; 15:15)

 

  과거 안토니아 요새 터였는데 현재는 이슬람 오마리에 학교 운동장이다.

  이 근처에 선고교회(Church of the Condemnation)가 있으며 그 바닥에 당시 안토니오 병영의 바닥재 였던  리토스트로토스(돌판, Λιθόστρωτος Lithóstrotos)가  깔려있다. 이 돌판은 에체 호모 성지(Ecce Homo Convent/Basilica)의 지하에 걸쳐 광범위하게 깔려있다고 한다.

 

2처 채찍질을 당하시고 십자가 지신 곳(15:16-20; 19:2, 3, 16, 17)

 

  채찍질 교회(Church of the Flagellation) 있고 채찍질 교회의 돔에는 가시관 문양이 있다고 한다.

 

3처 예수님 첫 번째 넘어지신 곳(53:4-6 예언적 의미)

 

  아르메니아 가톨릭 기념당, 폴란드 신자들의 기부로 세워진 작은 성당 입구에 예수님이 쓰러지신 부조가 있다.

 

4처 어머니 마리아를 만나신 곳 (2:34, 35 시몬의 예언 성취)

 

  마리아의 눈물 교회가 있고, 성모 마리아가 아들을 만나는 장면의 부조와 슬픔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있다.

 

5처 구레네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진 곳(15:21; 23:26) *

 

  구레네 시몬 기념당이 있는데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세운 작은 경당으로, 벽면에는 예수님이 짚으셨다고 전해지는 손자국 형태의 홈이 있다.

 

6~ 9: 고통의 가중

 

6처 베로니카(Saint Veronica, 성경 기록은 없음, 교회 전승)

 

예수님의 땀을 닦아드린 곳 (6:25), 성녀 베로니카 기념당이 있고, 얼굴을 닦은 수건의 전승을 기리는 곳으로, 현재는 동방 가톨릭 수녀원이 관리한다.

 

7처 예수님이 두 번째 넘어지신 곳(38:7, 8; 63:9)

 

  골고다로 통하는 예루살렘 서쪽 문인 심판의 문(Judgment Gate) 터에 세워진 프란치스코 경당 안에 로마식 기둥이 세워져 있다.

예루살렘 고난의 길에 제7처의 표식판

8처 예루살렘 여인들을 위로하신 곳(23:27, 28)

 

7처 조금 위쪽에 있는 그리스 정교회 소속의 성 카랄람보스(St. Charalambos)” 수도원 벽면에 새겨진 라틴 십자가와 'IC XC NIKA'(예수 그리스도는 승리하신다.) 라는 글자가 새겨진 돌이 박혀 있다.

 

9처 예수님 세 번째 넘어지신 곳( 26:39; 4:15)

 

  제8처에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콥트 정교회(Coptic Orthodox Church) 수도원인 데르 엘 술탄 (Deir el-Sultan)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는데 이 수도원은 성묘 교회의 옥상 부분에 지어져서 순례자들이 수도원

입구 기둥 앞에 서면 바로 성묘 교회의 돔(지붕)이 바로 내려다보인다. 콥트 교회 입구 벽면의 한 기둥에 제9처임을 알리는 로마 숫자 'IX'가  새겨진 금속판이 붙어 있다.

 

 

10~ 14: 십자가의 죽음과 무덤

 

  성묘 교회(Church of the Holy Sepulchre) 내부의 세계 그리스도교의 가장 거룩한 장소인 고난의 길 5개 처 즉 제10처부터 제14처까지가 모여 있다.

 

10처 예수님의 옷을 벗긴 곳(19:23, 24)

 

  성묘 교회 입구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작은 경당(프란치스코회 관리) 자리이다.

 

11처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27:35; 15:24; 23:33; 19:18)

 

  제10(옷을 벗기심)와 제11처는 같은 공간에 붙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나오는 입구 쪽이 제10처이고 그 안쪽 골고다 언덕 위 가톨릭 제단이 있는 곳이 제11처이다. 천장에는 화려한 모자이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12처 예수님 십자가에서 운명(殞命)하신 곳(27:45-50; 15:37; 23:46; 19:30)

 

  골고다 언덕위 오른쪽(11)은 가톨릭 제단 (못 박히심)이 있고  그 왼쪽(12)은 그리스 정교회 제단 (숨을 거두심)이 있고 이곳이 12처가 된다. 그리스 정교회 제단 아래에 은색 원판이 있는데, 이곳이 십자가가  세워졌던 지점으로 알려져 순례자들이 손을 넣어 만져본다고 한다.

 

13처 예수님 십자가에서 내려 염한 곳(27:59; 15:42-46; 23:53)

 

  성묘교회 입구 정면에 있는 유해 안치석(Stone of Anointing)”이다많은 성도가 이곳에서 눈물로 기도를 드린다.

 

14처 무치시고 부활하신 곳(27:60; 15:16; 19:41, 42)

 

  교회 중앙의 거대한 돔 아래에 있는 에디큘러(Edicule, 작은 집)”이다. 이 안에 예수님의 빈 무덤이 있다.

 

  각처에 표식 부착

 

  현재 고난의 길 14처 위치 벽면에 원형(圓形) 금속판(金屬版)에 로마 숫자(I, II, III, IV)로 표시해 두어서 순례자들이 쉽게 알이 볼 수 있다. 제7처 금속 표식판을 보라.

튜립, Mt. Vernon, Wa Ⓒ 2014 J. K. Kim

 

6. 부활절

 

  부활절(Easter, 復活節)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로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는 달걀에 서로의 소망을 담은 정성스러운 그림을 그려 서로 교환하는 의식을 행한다. 교회력에서 가장 오래된 절기로 역사적인 기원을 분명하게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리스어나 프랑스어의 호칭은 히브리어 유월절인 페샤(Pesāh)에 기초하고 있고 영어의 이스터(Easter)와 독일어의 오스테른(Ostern)은 튜턴족()의 봄 여신인 에오스트레(Eostre)에서 파생되었다고 전해진다.

 

  초기에는 유월절에 따라 유대력() 니산월(태양력의 3, 4) 14일을 부활절로 정하고 축하하는 교회와 그다음의 일요일을 부활절로 지키는 교회도 있었다. 서기 325년의 니케아공의회에서 부활절 날짜를 춘분(春分) 다음에 오는 최초의 만월(滿月) 직후의 일요일로 정하고, 춘분은 321, 만월은 19 년법(年法)에 따른다고 정하였다.

 

  1. 부활절 날짜의 결정 방법

 

부활절은 매년 날짜가 바뀌는 축제일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날짜 결정 방식은 서기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정해진 원칙을 따른다.

 

현재 부활절을 결정하는 공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춘분(321일경)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뜬 후, 바로 다음에 오는 일요일이 부활주일이다. 이렇게 정해지는 부활절 날짜 범위는 보통 322일에서 425일 사이가 된다.

 

동방 교회(Greek/Russian Orthodox)와의 차이는 개신교와 천주교(서방 교회)는 태양력인 그레고리력(Gregorian Calendar)을 기준으로 하지만, 동방 정교회는 율리우스력(Julian Calendar) 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개신교회와 부활절 날짜가 다를 때가 있다.

 

  2. 부활절의 중요한 의미

 

부활절은 단순히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사건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 생명과 희망의 승리 (신학적 의미)

 

기독교에서 부활은 죽음이 끝이 아님을 선포하는 사건이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었다는 '희망'을 상징한다. 고난 뒤에 반드시 영광이 온다는 믿음의 근거가 된다.

 

 * 회복과 새로운 시작

 

겨울의 죽은 듯한 땅에서 봄의 새싹이 돋아나듯, 부활은 단절된 관계의 회복과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을 의미한다.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 실천적 사랑과 나눔

 

부활절은 단순히 기뻐하는 날에 그치지 않고, 예수님이 보여주신 희생과 사랑을 세상에 실천하는 날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갈등이 있는 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는 날이다.

 

  3. 부화절의 성서적 의미

 

부활절의 성서적 의미는 기독교 신앙의 뿌리이자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다시 살아나신 사건'을 넘어,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 가지는 핵심적인 의미 4가지가 있다.

 

 * 죄와 사망 권세에 대한 승리

 

  성경은 아담 이후 모든 인류가 ''와 그 결과인 '죽음'의 지배 아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결코 이길 수 없었던 마지막 원수인 죽음을 정복했다는 선언이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전15:5557)

 

 * 첫 열매로서의 보증

 

  성경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라고 표현한다. 이는 농부가 첫 수확물을 보며 전체 수확을 확신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부활이 곧 그를 믿는 모든 자들이 겪게 될 미래의 부활을 미리 보여주는 '보증서'라는 뜻이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전15:20)

 

 * 칭의(Justification)의 완성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의 죄의 값을 치르는 '지불'이었다면, 부활은 그 지불이 하나님께 온전히 수납되었다는 '영수증과 같다. 부활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증명되었고, 그를 믿는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로마서4:25)

 

 * 새 창조의 시작

 

  성경의 첫 책 창세기가 '옛 창조'의 시작이라면, 부활절은 새 창조(New Creation)의 시작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썩지 않고 영원한 몸을 입으신 첫 번째 존재로서, 타락한 세상을 회복하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사건이다. (고후5:17; 21:5; 6:4; 고전15:42-4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6:4)

 

  4. 여러 가지 상징들

 

 * 달걀: 겉으로는 죽은 듯 보이지만 그 안에서 생명이 깨어나는 달걀은 '새 생명''예수님의 무덤'을 상징합니다.

 

 * 백합: 순결과 새로운 삶을 상징하며, 부활절 제단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부활의 승리 !!!

튜립, Mt. Vernon, Wa Ⓒ 2014 J. K. Kim

 

7.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지막 만찬

 

마지막 만찬에 관해서는 다음 자료를 이용해서 이해하기 바란다.

 

김정권 교수의 사랑이야기:

[복음과 삶] 마지막 성만찬

https://enjoytoo.tistory.com/188

 

마지막 성만찬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지막 성 만찬 예수님과 제자들의 유월절 마지막 성만찬은 고난주간 제5일 목요일 예수님이 잡히시는 날에 있었던 일이다. 이 날은 제자들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다. 예수님

enjoytoo.tistory.com

 

진달래, 팔공산 Ⓒ 2024 J. K. Kim

 

8. 호산나

 

  호산나(Hosanna)는 기독교에서 승리와 구원, 그리고 환희를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신앙적 고백이다. 특히 부활절 직전,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종려주일(Palm Sunday)의 핵심 키워드이기도 하다.

 

  호산나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하옵나니, 이제 구원(救援)하소서(Save us)” (118:25) 라는 짧은 기도문이며, 때로 찬양으로도 쓰인다. 구약 시대에는 초막절에 제단 주위를 돌면서 환호성과 함께 호산나를 외쳤다.

 

  시118:25 여호와여 구 하옵나니 이제 구원 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 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Ps118:25  O LORD, save us; O LORD, grant us success.

 

 관련된 어원과 성경적 배경, 그리고 의미를 정리해 보자.

 

  1. 어원과 의미

 

'호산나'는 히브리어 호시아-(Hoshia-na)에서 유래했다. 히브리어 원어: יְשַׁע נָא (Hoshia na)의 의미는 "제발 이제 구원하소서" (Save us, please / Save now)인데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는 메시아를 영접하는 찬양과 환호의 외침으로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2. 성경적 배경

 

  구약시대 초막절의 기도 (시편 118)로 유대인들은 초막절에 제단을 돌며 이 시편을 노래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Hoshia-na)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118:25)

 

  신약시대에 이르러서 예수님이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 입성하실 때(마태복음 21) 무리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외친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21:9)

 

  3. '호산나'에 담긴 신학적 의미

 

 * "다윗의 자손"이라는 호칭과 함께 메시아라는 명칭이 쓰여, 예수님을 약속된 구원자로 인정하는 정치적·영적 선포이다.

 

 * 단순히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죄와 사망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여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실 왕에 대한 환영입니다.

 

 * 오늘날 예배 중 '거룩하시다(Sanctus)' 부분에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와 함께 불리며, 우리 가운데 임재(臨在) 하시는 주님을 환영하는 용어이다.

로도덴드론 시애틀 워싱톤 Ⓒ 2015 J. K. Kim

 

9. 예수님 당시 팔레스타인 지리 이해

팔레스타인의 지형(地形)

 

  팔레스타인은 남북으로 종으로 4개 지형으로 나누어진다. 서쪽에 평야 지대, 그다음 지역이 서부 산지이고 동쪽으로 요단강을 중심으로 하여 요단 계곡이 형성되어있다. 이 지역을 알라바라고도 한다. 넷째 요단 동쪽의 고원지대가 있다. 이 좁은 땅에 다양한 지형이 형성되어있다.

 

  행정 지역은 북쪽에 갈릴리지역, 남쪽에 유대 지역이 있고 중간에 사마리아지역이 있다. 예수님의 주 활동 무대는 갈릴리 지방인데, 절기마다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셨고 고난주간에는 갈릴리 지방에서 사마리아를 경유하셔서 유대로 오셨다. 예수님 고난 역사는 유대 지방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팔레스타인의 지형

 

튜립, Mt. Vernon, Wa Ⓒ 2014 J. K. Kim

 

팔레스타인의 지도(地圖)

 

  예수님 당시의 팔레스타인 지도를 참조하여 지역이동이나 예수님 활동 상황을 이해하기 바란다. 당시 도로는 왕의 대로와 해안도로가 있었고 팔레스타인은 도로가 계곡에 많이 열려있어서 이를 이해하고 산지에는 족장의 도로가 열려있었다.

 

  예루살렘 도성 지도는 아래 지도를 이용해서 이해하도록 하고 고난주간 중 예수님 이동 경로는 고난주간 묵상 자료에 들어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묵상 자료 구성 및 게시자 김정권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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