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9

자유를 넘어 행복으로

자유를 넘어 행복으로 이 원고는 제20차 아시아지적장애인대회(ACID; AFID주최, 한국지적장애협회 주관, 아시아 지적장애연맹 회장 김원경, 대회 사무총장 김용욱) 주제 설명으로 쓴 원고이다. 이는 정보사회 교육의 과제이다. 또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이기도 하다. 다시 한 번 음미해 보려한다. 인류는 자유를 위해 오랜 시간 투쟁하여 왔다. "자유가 아니면 주검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 phrase)는 인류사회가 오래도록 추구해온 가치이다. 산업사회의 가치가 객관성과 구체성에 있었기 때문에 이분법적 사고가 주된 흐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소외된 계층은 항상 있었고 사회 표준에 맞지 아니하는 계층은 소외되고 억압될 수밖에 없었다. 1960년대 구조주의자들(structuralist)은 사회 불균형이..

(특수)교육 2021.02.28

아시아지적장애연맹(AFID) 40년의 역사와 그 비전

이 원고는 우리나라에서 20차 아시아지적장애인대회(20th Asian Confernce on Intellectual Disabilities)를 개최하면서 지난날을 간단하게나마 짚어보고자 한 것이다. 한국에서 20차 대회를 개최한 것도 벌써 10년이 지나갔다. 그 뒤의 역사는 다시 정리하여 게재 하도록 하겠다. 이 원고는 2011년에 집필한 것이고 2021년 보완하였다. 지금의 세대를 세계화의 시대 또는 열린사회의 세대라고 한다. 세계는 하나이고 인류는 같은 가족이며 그들의 변화는 세계 어느 곳에나 영향을 미친다. 한 개인이나 민족이나 국가가 고립해서 살수 없는 시대이다. 우리는 이웃과 의사소통을 하며 협력하며 서로도우며 살아야한다. 이런 시대적 요청은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한다. 아시아지적장애연맹이 창설..

(특수)교육 2021.02.21

정신지체 정의와 패러다임 이동

정신지체 정의와 패러다임 이동 김 정 권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무엇이 바뀌었나?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라는 용어는 미국지적 및 발달장애협회(AAIDD)의 11차 정의와 분류에서 나온 용어이다. 이전에는 정신박약(mental deficiency),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 등의 용어를 사용했고 계속 용어가 바뀌어 왔다. 이런 용어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했을까? 어떤 철학적, 교육적 함의를 가졌을까? 독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떤 용어가 가장 그럴 뜻 한가? 이런 용어는 전문가나 입법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변으로 명칭을 바꾸어 온 것이다.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떤 용어도 수용 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 우리는 정보사회를 살고 있..

(특수)교육 2020.09.22

특수교육 이론 및 학교교육의 재구조화

특수교육 이론 및 학교교육의 재구조화 논쟁의 의미 먼저 이 글은20세기를 마감할 즈음에 쓴 글이다. 그리고 20여년이 지났다. 그러나 특수교육이 발전해온 과정의 이야기이다. 미국을 중심 한 특수교육 패러다임의 이동과 이론과 모델의 변화는 오늘에 이르게 하였다. 근래 젊은 교수의 물음이 있어서 몇 가지 내용을 대담(對談) 한(對談) 일이 있다. 너무 단편적이어서 이 글을 오늘의 감각으로 약간 수정해서 보내 주려고 한다. 널리 이해가 되었으면 한다.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고 더 나아가 새 천년을 맞은 역사적 시점에 서 있는 세계는 새 시대에 부응한 인간을 기르고 복지사회 건설을 이상으로 모든 인류가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인류의 소망은 날로 변화하며 다가오는 세기에는 삶의 질을 추구하며, 자신이 자신의 삶..

(특수)교육 2020.09.21

창파 이 태 영 총장 21주기 추모사

창파 이 태 영 총장 21주기 추모사 무척 추운 날이었습니다. 동토(凍土)에 하늘은 얼어붙고 사람들의 발걸음은 종종걸음이었지요, 1월 어느 날 대명동 라이트하우스 나지막한 지붕 아래서 총장님을 처음 만난 날입니다. 그때 제 뇌리에 남아있는 인상은 보기 드문 미남이다. 귀골이고 귀공자의 모습이 이미지화 되었지요 그해 총장님은 35세의 젊은 나이로 한국사회사업대학 학장에 재 취임하셨고 저는 교수로 부임하던 해입니다. 대학은 모든 것이 빈약하였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모든 일을 처리해 나아가야하는 것이 학장님의 소임이었지요. 겨우 대학 인가를 받아서 1년여 운영하고 초급대학으로 강등되는 수모도 겪어야했고 이제 4년제 정규대학으로 다시 복귀하여 막 시작하려던 때입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특수)교육 202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