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연 못 텃밭 옆크도 작도 않은 연못강태공을 자처하는조사(釣士)들새벽을 깨운다. 유월로 접어들며연못에는연잎 꽉 차오르고긴 목 위에 부용(芙蓉)환히 웃는다. 연꽃이 피어오르면분홍색으로 물든 연못여름 을 밝혀긴 낮의 지루함을 털어버린다. 붉게 물든 연못더위에 지친민초(民草)들에게쉼을 주고마음을 맑게 하는청심환(淸心丸) 이지 2024년 7월 1일(월)Ⓒ 2024 J. K. Kim [작시(作詩) 노트] 경산시에서 운영하는 공영 텃밭이있다. 우리도 한자락 얻어서 봄 채소며, 오이, 가지, 당근 등 여라가지 채소를 심어서 신선한 채소를 먹고 있다. 집사람의 일터이다. 매일 출근하다시피 한다. 그리고 채소를 가져다 먹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더러 이웃에 나누기도 하여 기쁨을 더한다.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