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눌엘의 의미는 ? 내가 장년기였을 때 대구 CBS에서 발송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1980년대 교통수단이 별로일 때이다. 방송국에서 나와 개인택시를 타고 돌아오는 길이다. 택시 기사분은 무척 친절한 분이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나에게 교직에 계시느냐? 물었다. 그렇다고 응대하니 참 보람된 일을 하신다고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나는 되물었다. 기사분은 보람된 일이 아니냐? 그분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이 직업이야 돈을 벌어서 밥 먹고 사는 것이지 무슨 보람이 있겠느냐고 답하였다. 나는 그분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웬 말씀이냐 나같이 바쁜 사람을 태워주셔서 시간을 절약함으로 더 큰 일을 하도록 하고 계시며, 위급환자를 태워주셔서 죽을 사람을 살리기도 하시는 일을 하시는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