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장봉도 해넘이 장봉도 해넘이 신도 시도 모도 지나 장봉도 혜림 언덕 위는 숲 속의 궁전 뭇 생명이 노래하는 오케스트라의 전당 생명력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활력 넘쳐나는 기운 이글거리던 태양이 강화도 끝자락으로 내려앉고 하늘과 바다가 분간되지 않는 잿빛 그 사이를 가르며 동남아로 유럽으로 .. 김정권의 시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