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치악(雉岳)에 오르며 치악(雉岳)에 오르며 깊은 계곡 짙어가는 녹색의 밀도 젖무덤같이 부드러운 능선의 유연함 꽉 차오르는 싱그러움 맑은 물 흐르는 소리 풀 벌래 소리 치악(雉岳)에 오르는 길 천년고찰의 은둔 지 오랜 세월 감추어져 있던 비경 길이 열리고 자동차가 생기고 인간의 욕망은 단번에 모든 것.. 김정권의 시 20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