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심령(心靈)이 가난한 사람 세상에는 물질에 가난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령(心靈)이 가난한 사람도 있다. 물질에 가난한 사람은 재물(財物)이 없는 사람이라고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좀 애매모호(曖昧模糊)한 개념이다. 따라서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이 가능할 것이다. 나는 이 문제를 창조의 섭리에서 설명하려 한다. 창조 후의 세계는 조화(調和), 충만(充滿), 광명(光明)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창조 전의 세계는 혼돈(混沌), 공허(空虛), 흑암(黑暗)이라 한다. 새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을 창조된 상태라 하면 좋겠다. 그렇다면 무엇을 비워야 할까? 예수님은 무엇을 버려서 가난한 사람이 된다고 하셨을까? 우리 주변을 돌아보라, 불필요한 것이 우리를 무수히 억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