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헐티재에 올라 헐티재에 올라 굽이굽이 돌아 오른 언덕 위 헐티재 하늘에 닿아있는 선경인가 재 넘어 황금들 풍요로운 기운 먹거리를 낳아준 들은 자애로운 어머니 이제 편안한 휴식을 준비 할 때이다. 잎 떨어진 감나무 홍시가 가지마다 달려 가을 산을 물들인다. 은색 구름 한 점 산허리를 감돌아 흐.. 김정권의 시 20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