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상(斷 想)

[단상(斷想)] 하나님의 뜻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profkim 2020. 5. 3. 13:29



                           하나님의 뜻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바울 사도가 안내하는 하나님의 뜻 두 번째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이다. 우리는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말로 기도를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는 어떤 것인지? 우리는 새벽 기도, 금요기도, 수요기도, 저녁에 개인기도, 특별 중보기도, 구국을 위한 기도 등 수없이 많은 기도의 제목이 있고 기도의 모임을 갖는다.

 

  우리가 하루 몇 시간을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까? 사도 바울의 권고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 (pray continually or always) 이다. 뜻을 보면 계속해서 기도하라는 뜻이다. 하루 24시간 계속 기도하라는 뜻이겠지, 그러면 일상생활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좌우 간 우리의 기도는 전 생애를 통해서 이루어져야한다고 보아야겠다. 이로 미루어 보건데 하늘에서는 계속 기도를 하는가 보다. 그러니 세상에서도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라는 뜻이다.

 

  사람이 진리를 알고 은혜의 구원을 받으면 심령이 변화되어 괴롭고 힘들던 세상이 바뀌어 기쁨의 즐거운 세상으로 변할 것이다. 이 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총이다. 이 변화는 내안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그러니 오로지 나의 변화이다. 오직 은혜로 주신 믿음으로 이루어진 의()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의 관계이다. 나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교통하게 된다. 내가 기도하는 시간 나의 안테나는 열리고 하나님의 영과 교신 하게 된다. 기도는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하는 시간이겠지, 그래서 하나님의 영과 내 영이 교신 할 때 불꽃(spark)이 튀겠지, 이 불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미래를 바라 보게 하고, 뭉게구름처럼 생각이 떠올라서 새로운 세계가 열리도록 한다. 오순절 성령의 역사는 바로 하나님이 제자들에게 불같은, 바람 같은 성령을 부어 주신 큰 역사이다. 기도를 통해서 주신 역사이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변화된 삶 즉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아갈 힘을 공급받게 된다.

 

  우리가 호흡이 있는 동안 우리 영은 하나님을 향해 열려있어서 하나님과 교신해야한다. 이 교신이 기도이다.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하던지, 어떤 결정을 하던지, 무슨 이유를 찾더라도 하나님과 교신하여 그 결론을 얻어야한다. 하나님의 지배아래 있는 삶이다. 그가 왜 실패를 하겠는가?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 실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승리의 삶이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기브온(Gibeon)에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 일천 번제를 드리고(970년경 B.C.) 하나님을 만났다(왕상3:4-15). 그리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서 지혜뿐만이 아니라 이것저것 모두 주셔서 솔로몬보다 더 부요하고 영화로운 왕은 없었다. 그래서 성전도 짖고, 왕궁도 짖어서 그 영화가 극에 달했다. 이때까지는 기도의 사람이 엇을 것이다.

 

  부귀가 극에 달할 때 그는 하나님을 떠났다. 이것은 하나님과 관계 즉 교신이 단절되었다는 말이다. 자신의 능력으로 이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게 되고 이방여인을 불러들이고 그들이 그들의 우상을 가져오고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는 패륜을 저질렀다. 결과는 왕국의 10지파를 찢어서 신하에게 주어 분단국가가 되었다. 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이런 행위는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한 예언 즉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신8:17)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 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8:19)

 

  모세의 예언대로 솔로몬은 패륜을 저질렀다. 기도가 끊긴 사람의 행위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이런 우를 범하지 않는다. 타락한 솔로몬에게 대적이 생겼다. 첫째는 에돔 사람 하닷이요, 둘째는 시리아 왕 르손이 일어나 솔로몬을 괴롭혔다.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이 솔로몬을 대적한다. 하닷이나 르손이 강한 것이 아니다. 여호와의 권능이 떠난 솔로몬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은 병균이 강해서가 아니다. 저항력을 상실한 경우 병에 걸린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면 별 볼 일 없는 존재들이 우리를 괴롭히게 된다. 솔로몬의 영욕(榮辱)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려있었다. (왕상11:14-25)

 

  기도의 사람은 고난을 이길 힘도 갖지만 큰 성공을 거둔 다음에도 결코 교만하지 않는 지혜를 갖게 된다.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배하는 경우 나는 결코 청지기 신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보다도 더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성공했을 때이다. 대부분은 교만에 빠져서 망하게 된다. 그러나 기도의 사람은 그런 염려가 없다. 하나님의 영이 계속 갈 길을 인도해 주시고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불러 일으켜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과 만나는 영들은 모든 분야에서 불꽃이 튀는 것과 같은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 나아간다. 그리고 성공하게 되고 그 결실을 선한 청지기로서 나누게 된다. 이들이 기도의 사람들이다. 솔로몬은 잠언을 통해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4:23) 이를 전파한다.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John Wanamaker 1838-1922)나 석유의 왕인 존 록펠러(John David Rockefeller 1839-1937)를 보라, 성경의 말씀대로 살았고 하나님의 영을 계속 받은 사람들이 아닌가! 성공하고 거기서 끝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성공에서 단절된 사람이다. 하나님의 영과 계속 교신하는 사람은 성공 뒤에 더 빛나고 아름다운 삶을 산다. 그것이 진정 기도의 사람일 것이며 기도의 힘일 것이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144:15)


  기도는 능력이다. 기도의 권능은 성경 역사를 이루는 전부이다. 하나님과 통할 때 하나님의 권능이 항상 같이하셨기 때문이다. 요셉이 노예로 팔려가도, 투옥(投獄)되어 있어도 그는 능력의 사람이었고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도 능력의 사람이었고 형제를 사랑하는 그 능력은 어디서 받았을까? 요셉은 참된 능력의 소유자라 할 것이다. 우리가 능력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202053일 주일 아침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어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