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50

19. 1920s 9. 100년 전의 라디오 혁명

1920s 9. 100년 전의 라디오 혁명 “세기를 이끌어 온 따뜻한 지성”-광란(狂亂)의 20년대- 제 9 화 제9 화(第9 話)의 우표 목록 1920s 9 라디오, 미국을 즐겁게 하다.1920s 9 Radio entertains America 1920년대 9미국 우정국의 우표 설명 1920년대 말경 라디오는 미국 전역에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가족들은 라디오 주위에 모여 뉴스, 코미디, 어린이 프로그램, 다양한 쇼, 대통령 연설 등을 들었다. 100년 전의 라디오 혁명 라디오의 역사는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James Clerk Maxwell, 1831~1879)이 전자기파의 존재를 수학적으로 예측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Heinrich Rudolf Hertz, 18..

우표 이야기 2025.10.03

[단상(斷想)] 144. 여성의 인권 투쟁

144. 여성의 인권 투쟁 미국의 우표를 통한 역사를 조명(照明)하면서 여성의 권리가 너무 오래 제한되어왔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이 투표할 수 있게 된 일도 이제 겨우 100년을 가늠할 정도이고 결혼한 여성에게는 재산권도 인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농업사회에서 노동 대부분을 남성이 담당하고 토지를 중심으로 한 대가족제도 아래서 여성은 가사를 돌보고 자녀를 양육하는 일이 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가부장제(家父長制)가 오랫동안 지속하는 동안에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분담되어서 밖의 일은 남성이, 안의 일은 여성이라는 논리가 형성되었던 것 같다. 이런 오랜 전통에서 정치, 사회, 경제 같은 일은 남성의 몫이라는 생각이 깊어진 것이다. 이런 생각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 것은 산업사회의..

단 상(斷 想) 2025.09.27

[이야기] 43. 가을 산속 카페에서

43. 가을 산속 카페에서 벗들이 찾아와서 팔공산에 올랐다. 반가운 만남이지, 반가이 손을 잡고 인사를 했다. 안부를 묻고 건강한 모습을 보면서 안도(安堵)했다. 벗이 운전하여 팔공산으로 가기로 했다. 차 안에서 대화는 밑도 끝도 없는 삶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많이 웃었다. 살아가는 이야기가 별 것이 있겠는가! 그러나 이야기에 빠져들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감(共感)일 것이다. 우리는 건강에 좋다는 오리고기 구이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맛있게 먹었다. 이 집은 숯불에 고구마를 은박지에 싸서 넣어준다. 식사가 끝날 무렵이면 고구마가 다 익어서 후식으로 먹게 된다. 이 또한 맛이 좋았다. 식후에 벗들의 제안이 팔공산 계곡에 멋있는 카페(cafe)가 있는데 가자는 것이었다. 반대할 이유가 없지, 따라..

이야기 202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