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계절 2

[시(詩)] 105. 낙엽(落葉)에 추억을 담고

105. 낙엽(落葉)에 추억을 담고 가랑잎 낙엽되어 떨어지고 쌓이면 세월이 가고 지난날의 추억이 낙엽에 새겨진다. 추억을 밟고 걷는 길 오늘의 삶을 되새김하고 오늘의 나는 그 긴 세월이 만들어낸 결정체 이 역시 낙엽에 새기고 먼 훗날 낙엽이 썩어서 땅의 밑 거름이 될 때 내 삶도 밑거름되어 내일의 풍요를 기약하리라 깊어가는 가을이면 넉넉한 인심으로 풍요를 창조주의 섭리를 노래한다. 낙엽이 땅에 쌓이면 왠지 마음이 포근해지고 형형색색의 이미지 우주의 형상이 그 안에 있으니 아름다움이지 풍요로운 낙엽의 계절 2023년 11월 14일(화) Ⓒ 2023 J. K. Kim [작시(作詩) 노트] 나무의 잎은 한여름 쉴새 없이 일했다. 영양을 만들어 공급해서 나무를 건강하게 하였고, 꽃피우고 열매 맺는 일을 해냈다...

김정권의 시 2023.11.14

[시(詩)] 90. 낙엽(落葉)의 계절

90. 낙엽(落葉)의 계절 단풍잎 하나 둘 떠러져 대지에 점(點) 찍고 스산한 바람 몰아쳐 우수수 떨어지면 대지에 획(畫)을 긋는다. 햇빛 찬란히 비치면 물 먹은 낙엽 영롱한 빛 발하여 개선장군의 훈장처럼 빛난다. 소임(所任)을 다한 대지를 장식한 낙엽 자랑스러운 자태(姿態) 가을의 아름다움을 풍요를 말한다. 가을의 대지를 채색한 형형색색(形形色色)의 낙엽 찬란한 가을을 낙엽 밟는 소리 바스락바스락 최고급 양탄자를 밟는 폭은 함 자연이 속삭인다. 푸른 잎이 낙엽이 되는 것이 자연의 순환이라고 2022년 11월 11일(금) Ⓒ 2022 J. K. Kim [작시(作詩) 노트] 풍요로운 가을은 단풍과 낙엽으로부터 이다. 낙엽이 대지를 물들일 때쯤 되면 산야는 가을의 색으로 물든다. 이때쯤 인심은 혼 통 산야로..

김정권의 시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