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2

[시(詩)] 114. 연못

114. 연  못  텃밭 옆크도 작도 않은 연못강태공을 자처하는조사(釣士)들새벽을 깨운다.  유월로 접어들며연못에는연잎 꽉 차오르고긴 목 위에 부용(芙蓉)환히 웃는다.  연꽃이 피어오르면분홍색으로 물든 연못여름 을 밝혀긴 낮의 지루함을 털어버린다.  붉게 물든 연못더위에 지친민초(民草)들에게쉼을 주고마음을 맑게 하는청심환(淸心丸) 이지   2024년 7월 1일(월)Ⓒ 2024 J. K. Kim  [작시(作詩) 노트]   경산시에서 운영하는 공영 텃밭이있다. 우리도 한자락 얻어서 봄 채소며, 오이, 가지, 당근 등 여라가지 채소를 심어서 신선한 채소를 먹고 있다. 집사람의 일터이다. 매일 출근하다시피 한다. 그리고 채소를 가져다 먹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더러 이웃에 나누기도 하여 기쁨을 더한다. 노동..

김정권의 시 2024.07.01

[시(詩)] 100. 연못가에서

100. 연못가에서 삼복 더위 기승부리면 더 활기찬 연못 열에너지 흠뻑 받은 연잎은 활기 넘치고 연꽃 여왕의 우아함으로 연잎 위로 올라서면 주위를 비치는 광채(光彩) 연못가에 서면 환히 웃는 연꽃 반가운 만남 미소(微笑)로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수많은 전설을 품은 연꽃 사연도 많고 고난도 컸지만 오늘의 영화(榮華)는 여왕(女王) 못가에서 연꽃 삼대(三代)를 만나 세월의 무상(無常)함을 여름이 빠르게 지나가는구나! 곧 가을이 오겠지 연못가에서 칠월의 찬란함을 노래한다. 2023년 7월 29일(토) Ⓒ 2023 J. K. Kim [작시(作詩) 노트] 칠월도 지나가려 한다. 삼복(三伏)더위로 사람들은 지치고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때를 만난 곳이 있다. 연못이다. 강렬한 태양열 에너지를 받아서 연..

김정권의 시 202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