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詩] 잔인한 계절 [詩] 잔인한 계절 단장(斷腸)의 아픔 묘비를 닦으며 오열하는 부모 다시 만날 수 없는 아들을 그리며 전율(戰慄)한다 아들을 잃고 4년 반복되는 고통이 그들을 괴롭혀왔다 두 동강난 군함 처참한 파괴의 현장 깊은 바다로 침몰 돌아올 수 없는 길로 간 용사들 나라를 지킨 젊음 그들은 산화.. 김정권의 시 202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