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시(嫉視) 사람은 자기중심적 사고를 한다. 누구라도 자신의 사고의 틀과 자기의 사유범위 안에서 언행을 하게 된다. 자기의 생각과 다른 타자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믿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서 타자의 행동을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명철(明哲 understand)한 사람일 것이다.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큰 오류를 범하면서도 자기의 생각이 옳다고 믿는다. 여기 빨간색 장미 한 송이가 있다고 가정한다. 우리는 이 장미의 색을 빨간색이라 한다. 누구나 이 장미의 색은 빨간색이라 믿을 것이다. 이 장미는 정말 빨간색일까? 사실 우리가 본 빨간색은 허상(虛像)이다. 실재(實在)하는 장미의 색이 아니고 우리의 눈을 통해서 인지된 현상에 불과하다. 눈이 레이저를 볼 수 있다면 이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