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성경 298

[통독성경 제1일 구약 창세기 1장-4장]

profkim 2020. 3. 21. 13:46



  [통독성경 제1일 구약 창세기 1-4]






<1 > 하나님의 천지 창조; 대 파노라마.                             

 

[천지 창조: 첫째 날; 빛을 만드심] (1:1-5)

 

<메 모>

 

  하나님 창조 전의 우주는 혼돈(混沌)과 공허와 흑암이었다. 첫째 날 하나님은 빛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다. 우주 창조의 신비는 대폭발로 빛부터 생겨난 것이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에서 질서와 채워짐과 밝음을 가져오신 창조이고 첫날은 빛을 만드셨다.

 

<성경 본문>


1: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1: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 하시니라.

 

1: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1: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1: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천지 창조: 둘째 날; 궁창 하늘을 만드심] (1:6-8)

 

<메 모>

 

  혼돈의 세계에서 하나님이 궁창(穹蒼)을 둘로 나누시었다. 궁창은 지구 태생 기에 응집된 기체가 점차 형상을 찾는 모습이다. 즉 점차 고체화되는 것과 하늘의 분리를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둘째 날에 하늘을 만드셨으니 하늘과 땅이 분리되는 창조이시다.

 

<성경 본문>

 

1: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1: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천지 창조: 셋째 날; 바다와 육지 그리고 각종 식물을 만드심] (1:9-13)

 

<메 모>

 

  지구가 더 고체화되어가는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액체로 남는 것은 바다가 되고 낮은 곳으로 모이며, 고체화된 부분은 땅이 되었다. 이 땅에 각종 식물을 만드시어 번성하게 하신 창조이시다.

 

<성경 본문>

 

1: 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천지 창조: 넷째 날; , 달 그리고 별을 만드심] (1:14-19)    

 

<메 모>

 

  넷째 날은 하늘에 광명체(光明體) 즉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시어 지구를 비추게 하신 창조이다. 지구를 중심으로 볼 때 지구에 낮과 밤을 비출 빛들이 창조된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태양의 에너지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상상해 보라, 이 창조는 우리에게 빛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밝음과 힘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경 본문>


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 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15 또 광명 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 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천지 창조: 다섯째 날; 새와 물고기를 만드심] (1:20-23)

 

<메 모>

 

  하나님은 다음 바다 생물을 만드시고 번창(繁昌)하게 하셨고 하늘에 나는 새들을 만드시어 역시 번창(繁昌)하게 하셨다. 지구 생성과정에서 보면 하늘, , 바다가 생성되고 그다음 식물이 먼저 창조되고 다음 동물이 창조되는 질서 정연하게 하나님이 만드셨음을 알 수 있다.

 

<성경 본문>

 

1: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1: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 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1: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천지 창조: 여섯째 날; 짐승과 사람을 만드심] (1:24-31)

 

<메 모>

 

  바다 생물과 공중의 생물을 창조하신 후에 하나님은 땅 위에 거하는 동물을 창조하셨다. 짐승과 가축을 만드셨음을 보면 야생 동물 가운데 길들어서 가축이 되는 것까지 미리 정하신 모양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셨다. 사람은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image)을 따라서 창조하시고 그에게 바다 생물, 공중의 새, 땅 위의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지위를 주셔서 높이셨고 식물을 먹을거리로 주셨다.

 

  하나님 창조의 의의를 보면, 혼돈(chaos)에서 질서정연한 상태(cosmos)로 바꾸신 것이고, 공허(empty) 한 상태에서 충만한 상태(fullness)로 바꾸신 것이고, 흑암의 세계(darkness)에서 광명의 세계(light)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것이 엿새 동안에 하나님이 이루신 창조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시기 전과 후의 의미도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성경 본문>

 

1: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1: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1: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2 > 인간의 창조와 에덴동산

 

[천지 창조: 일곱째 날; 안식하시다.] (2:1-3)

 

<메 모>

 

  하나님이 육일 간의 창조 역사를 마치시고 이렛날 안식을 취하셨다. 이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쉬시게 하셨다. 안식일의 제정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를 인간을 위하여 제정하신 것이며 형식적으로 지키라고 하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 오신 후에는 부활의 승리를 기념하는 주일을 지킨다. 안식일이 토요일이니까 주일은 창조 첫날이 된다.

 

<성경 본문>

 

2: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2: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창조 초기의 지구의 모습] (2:4-6)

 

<메 모>

 

 천지 창조하신 초기의 지구의 모습은 땅에는 비가 내리지 아니하고 안개가 땅을 적시었다. 지금도 사막 지역에서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다.

 

<성경 본문>

 

2: 4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2: 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2: 6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사람의 창조와 에덴동산] (2:7-9)

 

<메 모>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시는 구체적 상황이다. 사람은 흙으로 빚어 코에 생기를 넣어 생령(生靈)이 되게 하셨다. 그를 에덴동산에 살게 하시고 에덴동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아는 나무도 두셨다.

 

<성경 본문>


2: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2: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2: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에덴동산에서 물이 흘러나와 큰 강을 이룸] (2:10-14)

 

<메 모>

 

  에덴동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네 근원은 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 등 네 강이다. 비손은 풍성하게 흐름이란 뜻으로 아라비아 인도, 기혼은 차고 넘치도록 흐름이란 뜻으로 이집트의 나일 강으로, 힛데겔은 화살처럼 빠른 흐름의 뜻으로 티그리스 강의 옛 이름, 유브라데는 물맛이 달고 상쾌함이란 뜻으로 큰 강, 바다, 하수 등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성경 본문>


2:10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2: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 하윌라(Havilah) 아라비아(Arabia) 지방으로 추정된다.

 

2:12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2: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 ‘구스(whole land of Ethiopia)’는 에티오피아이다.

 

2:14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하나님과 인간의 계약] (2:15-17)

 

<메 모>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을 경작하고 지키게 하시면서 동산의 과실을 식물로 주셨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하시고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성경 본문>


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2: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여자를 지으셔서 남자와 동거하게 하시다.] (2:18-25)

 

<메 모>

 

  하나님이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셔서 아담의 뼈를 하나 취하셔서 여자를 만드셨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하시고 그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 2:25의 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더라는 입고 벗음을 구별하는 변별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비로소 입고 벗은 것을 구별하게 된다.

 

<성경 본문>

 

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 지로다.

2: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3 > 선악을 알게 된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과의 계약을 파기한 아담 부부] (3:1-7)

 

<메 모>

 

아담 부부가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간에게 지식이 생기게 되었다. 선악을 안다는 것은 지식이다. 지식은 변별한다는 뜻이다. 선악과를 먹기 전에 그들은 벗은 것을 몰랐다. 선악과를 먹고 나니 벌거벗은 것과 수치를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무화과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은 것이다. 항상 인간에게 유혹은 있다. 그러나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자신의 욕심에서 생긴다. 여자가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선악과를 먹은 것이다.

 

<성경 본문>

 

3: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3: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3: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3: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3: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3: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하나님 앞에 변명으로 일관하는 아담 부부] (3:8-13)

 

<메 모>

 

 죄를 지은 인간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숨었다. 이들에게는 지식이 생겨서 벗은 것을 알고 선악도 구별하게 되었다. 뱀의 말이 맞았다. 그러나 이 지식은 인간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다. 하나님을 만난 아담은 하나님과의 대화에서 솔직하기보다는 책임 전가에 급급하였다.

 

<성경 본문>

 

3: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 지라.

3: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3: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3: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3: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3: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죄를 지은 사람과 뱀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심판] (3:14-21)

 

<메 모>

 

  아담 부부와 뱀에게 하나님의 벌이 내려지다. 아담은 평생 땀 흘려 일해서 먹게 하시고, 하와는 해산의 고통, 뱀에게는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며 흙을 먹도록 하셨다. 아담은 수치를 가리기 위하여 무화과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었으나 하나님은 희생의 결과인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에 의한 구원을 이때 상징하셨다.

 

<성경 본문>

 

3: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 지니라.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3: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3: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추 방] (3:22-24)

 

<메 모>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다. 안다(knowing)는 것은 다름(차이, different)’을 아는 것이다. 이제 아담은 생명나무와 그렇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영생하는 나무의 열매를 구별할 능력이 생긴 것이다. 구원 얻은 백성은 수()에서 ‘0’이 의미하는 무()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믿음의 상태와 에덴동산의 상태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선악(善惡), 좋고 나쁨, 크고 작음의 개념, 풍부와 부족의 개념 등이 없는 무의 세계이다. 인간에게 지식이 들어오니 죄로 연계되고 우리는 다시 구원을 얻어야 한다. 아담은 스스로 지식을 택함으로 육의 세계에 속하게 되었다.

 

<성경 본문>


3: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 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3: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3: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4 > 인류 최초의 살인과 아담의 다른 후손들                        

 

[가인과 아벨의 제사] (4:1-7)

 

<메 모>

 

  가인이 드린 제물은 땅의 소산 즉 식물로, 아벨은 목자이기 때문에 양의 첫 새끼로 제물을 삼았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만 받으셨다. 히브리서 기자는 아벨의 제사를 받으신 것은 아벨이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기 때문이라고 한다(11:4). 제물의 차이가 아닌 것 같고 두 사람이 내면세계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제사를 드렸느냐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물으신다. 네가 분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는 벌써 네가 네 마음을 알지 않느냐? 그런 말씀이다.

 

<성경 본문>

 

4: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4: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4: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4: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4: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4: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인류 최초의 살인] (4:8-15)

 

<메 모>

 

  가인이 동생 아벨을 쳐 죽였다. 인간의 분노는 살인할 수 있다. 그는 왜 분노했을까? 시기와 질투 이런 것이 그를 격노하게 하였다. 아벨의 문제가 아니라 가인의 내적 자아의 문제였다. 자아상실, 자기실존성을 잃었을 때 인간은 범죄 하게 된다. 우리의 범죄 역시 사람의 심령에서 나오는 문제이다. 하나님은 공의(公義)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가인에게 추방 명령을 내리시었으나 그의 생명을 지켜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성경 본문>

 

4: 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4: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 니이까?

4:10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4: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4:12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4: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 짐을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 이다.

4: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 내시 온 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가인의 후손들] (4:16-24)

 

<메 모>

 

가인이 추방 후에 한 일은 놋 땅에 거주하면서 성을 쌓고 자식을 낳았다. 그들 후손은 무기 만드는 일, 악기 만드는 일, 목축업 등 세상일을 열심히 했다. 또 인과응보로 자신에게 잘 못 한 자에 대하여 몇 배로 갚아주는 삶을 살았다. 패역(悖逆)한 무리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살아가기보다는 세상일에 열중하여 무기를 만들고 악기를 만들어 누리고 원수를 갚는 삶으로 점철된다. 가인에게는 본래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 가인의 후손들(표는 부자 관계, 표는 부부 관계)

   가인(Cain) 에녹(Enoch) 이랏(Irad) 므후야엘(Mehujael) 므드사엘(Methusael)

   라멕(Lamech) 아다(Adah) 야발(Jabal): 육축 치는 자의 조상

                                              유발(Jubal): 수금과 퉁소의 조상

                      ↔ 씰라(Zillah) 두발가인(Tubal-cain): 동철(銅鐵)로 기계를 만드는 자의 조상

 

<성경 본문>


4:16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4:17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 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4:18 에녹이 이랏을 낳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4:19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 였더라.

4:20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4:21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4:22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 였더라.

 

4:23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4:24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언약 백성의 맥()] (4:25, 26)

 

<메 모>

 

아담이 아벨 대신에 하나님이 주신 셋을 낳고 이어서 셋은 에노스를 낳아 이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게 되었다. 이들이 언약 백성으로 맥을 이어가게 된다. 믿음의 백성이 아니면 언약은 지속하지 않는다.

 

* 언약백성의 시작(표는 부자 관계): 아담(Adam) (Seth) 에노스(Enos)

 

<성경 본문>

 

4:25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4: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