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장로의 통독성경 메모 2: 역사의 대 파노라마: 창세기 2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창세기(창) 5장-8장 메모
<제 5 장> 아담의 후손들; 아담(1)에서 노아(10)까지
* 창5:1-31에서 경건한 자손들의 계보를 기록한다. 그러나 이 계보는 완전한 연대표가 아니라
구속사의 흐름을 중심으로 그 중요인물을 거론한다. 후계자를 낳은 나이, 그 후의 여생,
죽은 나이 등의 순으로 기록한다. 구약에서 아들의 개념은 그 자손의 개념으로 사용할 때가
많음을 생각해야 한다. 5장에서 이름 뒤에 ( )안의 숫자는 아담부터 대수를 의미한다.
* 아담의 후손들; 아담(1)에서 노아(10)까지 (창5:1-32).
아담(1) → 셋(2; 창5:1-5) → 에노스(3; 창5:6-8) → 게난(4; 창5:9-11) → 마할랄렐(5; 창5:12-14) →
야렛(6; 창5:15-17) → 에녹(7; 창5:18-20) → 므두셀라(8; 창5:21-24) → 라멕(9; 창5:25-27) →
노아(10; 창5:28-31) → 셈(11)과 함(11)과 야벳(11; 창5:32).
[아담 130세에 나은 경건한 자손 셋] (창5:1-5)
아담(1)은 가인과 아벨을 낳았으나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가인이 추방된 후 셋(2)을 낳아서 셋이 아담 계보에 정통으로 오르게 된다. 경건한 자손의 족보이다. 아담은 930세에 죽었다.
[셋은 105세에 에노스를 낳다.] (창5:6-8)
셋(2)은 105세에 에노스(3)를 낳았다. 그리고 자녀를 나으며 살다가 912세에 죽었다.
[에노스는 90세에 게난을 낳다.] (창5:9-11)
에노스(3)는 90세에 게난(4)를 낳았다. 그리고 자녀를 나으며 살다가 905세에 죽었다.
[게난은 70세에 마할랄렐을 나았다.] (창5:12-14)
게난(4)은 70세에 마할랄렐(5)을 낳았다. 그리고 자녀를 나으며 살다가 910세에 죽었다.
[마할랄렐은 65세에 야렛을 나았다] (창5:15-17)
마할랄렐(5)은 65세에 야렛(6)을 낳았다. 그리고 자녀를 나으며 살다가 895세에 죽었다.
[야렛은 162세에 에녹을 낳았다.] (창5:18-20)
야렛(6)은 162세에 에녹(7)을 낳았다. 그리고 자녀를 나으며 살다가 962세에 죽었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다.] (창5:21-24)
에녹(7)은 65세에 므두셀라(8)를 낳았다. 에녹은 자녀를 나으며 살다가 365세에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어 죽지 아니하고 하늘로 올라갔다. ‘데려가다’는 취한다(take)는 뜻으로 엘리야의 승천에서도 사용되었다(왕하2:9, 10; 시73:24; 49:16). 이는 에녹이나 엘리야는 평생을 하나님과 경건하게 동행을 했음을 의미하며, 이런 삶(히11:5)은 죽음이 없이 낙원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므두셀라는 187세에 라멕을 낳았다.] (창5:25-27)
므두셀라(8)는 187세에 라멕(9)을 낳았다. 그리고 자녀를 나으며 살다가 969세에 죽었다.
[라멕은 182세에 노아를 낳았다.] (창5:28-31)
라멕(9)은 182세에 노아(10)를 낳았다. 그리고 자녀를 나으며 살다가 777세에 죽었다.
[노아의 아들들] (창5:32)
노아(10)는 500세 후에 셈(11)과 함(11)과 야벳(11)을 낳았다. 아담의 10대손으로 노아가 등장한다. 노아는 ‘안위와 휴식’을 뜻한다. 하나님의 참 위로와 안식을 구하는 생활을 의미한다.
<제 6 장> 인간의 부패와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노아와의 언약
[인간들의 죄악으로 내려진 대홍수] (창6:1-8)
대 홍수의 원인은 사람의 죄악으로 인한 것이다. 아담의 족보는 일단 노아에서 좀 쉬고 인간의 타락과 부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사역을 다룬다. 아담으로부터 9대까지 수명을 보면 평균 847세에 이른다. 그 이유는 잘 모르나 창조 초기에 장수했던 것은 사실이다. 창6:3에서 타락한 인간에게 홍수까지 주어진 기간을 120년이라 하신 것이다. 창세기 5장의 족보는 경건한 삶을 영위한 사람들의 것이고 타락한 사람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진멸(盡滅) 하시기로 하였으나 의인 노아에게 은혜를 베푸셨다.
[하나님께로부터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을 받은 의인 노아] (창6:9-16)
노아의 아들들은 셈, 함과 야벳이고 노아는 의인이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 제작을 명령하셨다. 방주의 제재는 고페르 나무와 역청을 사용하라, 방주의 크기는 길이 300큐빗 즉 136.8m, 넓이는 50큐빗 즉 22.8m, 높이는 30큐빗 즉 13.7m이다. 길이와 너비의 비율은 6:1, 너비와 높이 비율은 1.67:1, 길이와 높이 비율은 10:1로 균형이 잡힌 비율이다.
* 1 규빗은 약 45.6cm이다(창6:15). 성전과 왕궁의 측량 규빗은 52.3cm로 조금
더 길다(왕상7:38, 39).
* 길이 300규빗 즉 136.8m, 너비는 50규빅 즉 22.8m, 높이는 30규빅 즉 13.7m 이다.
[노아와 구원의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 (창6:17-22)
의인 노아에게 하나님이 새 언약을 세우시고 죄악 세상은 다 멸절하시나 노아와 그의 가족과 방주에 들어가는 모든 생물은 구원을 얻도록 하셨다. 이 방주는 구원의 상징이다. 신약시대 구원의 상징으로 예수 그리스도, 교회 등을 상징하는 구원의 모형이다.
<제 7 장> 대 홍수에 의한 패역한 백성의 진멸과 구원의 방주
[노아를 방주로 들어가도록 명하신 하나님] (창7:1-5)
하나님은 노아에게 구체적으로 짐승 중 정결한 것은 7쌍씩, 부정한 것은 2쌍씩 그리고 새는 7쌍씩을 방주에 드리라 하시고, 노아의 온 가족도 방주로 들어가라 하셨고 그대로 준행하였다.
[40주야 비가 내렸고 땅에서 샘이 터져서 물이 올라왔다.] (창7:6-12)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다 준행한 뒤 노아 600세 되던 둘째 달 17일부터 40 주야에 걸쳐 비가 오고 땅에서는 샘이 터져서 물이 솟아오르는 대홍수를 맞게 되었다.
[방주에 들어간 것들] (창7:13-16)
노아의 가족 8명, 들짐승 그 종류대로, 가축 종류대로, 땅에 기는 것 종류대로, 모든 새 종류대로, 생명의 기운이 있는 것 암수 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하나님이 방주의 문을 닫으셨다.
[모든 생명을 다 죽인 대 홍수] (창7:17-24)
40 주야로 내린 물이 땅에 충만하여 산이 잠기고 모든 생물이 다 죽었다. 이 물이 150일이나 땅에 넘쳤으니 5개월을 물에 잠겨 있었다. 타락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진노는 엄하고 강력하게 임하신다. 그러나 항상 구원의 방주는 준비해 두셨다.
<제 8 장> 1년 10일간의 홍수
* 노아의 방주(이때 달력은 음력이며 1년은 354일이며 1개월은 대략 29, 30일이다.)
노아 600세 2월 17일에 비오기 시작함
7월 17일에 방주가 아랏산 위에 머 뭄
10월 1일에 산봉우리가 보임
노아 601세 2월 27일에 방주에서 나왔다.
[땅에 물이 줄어들다.] (창8:1-5)
노아 600세 되던 둘째 달 17일에 시작된 비가 일곱째 달 17일에 방주가 아랏산 위에 머물렀다. 150일간 방주에 있었으며 땅 위에 물이 150일 있었다. 하늘의 문이 닫히고 깊음의 샘이 다쳐 졌다. 노아 600세 되는 열째 달 초 하루에 산봉우리들이 보였다. 방주가 아랏산에 머물고도 상당 기간 지면에 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비둘기를 이용하여 물이 말라감을 조사하는 노아] (창8:6-12)
노아는 지면을 세심하게 정탐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까마귀를 내어 보냈으나 그는 돌아오지 아니했다. 그러나 비둘기는 3차에 걸쳐서 탐색시켰더니 2차 돌아오고 세 번째는 돌아오지 않아 노아가 땅이 마른 것을 확인했다. 노아는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신중하게 잘 처리하였다.
[홍수 기간] (창8:13-19)
홍수는 노아 600세 2월 17일에 시작하여 601세 2월 27일에 끝났다. 1년 10일이 걸린 셈이다. 노아의 가족과 모든 짐승, 새, 가축, 땅에서 기는 것들이 방주에서 나와 땅에서 번성하게 되었다.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 노아] (창8:20-22)
노아가 번제를 드리다. 노아의 번제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다시는 땅을 저주하지 않으실 것을 작정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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