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고난 주간 묵상

11. 고난주간 묵상 제5일

profkim 2022. 3. 16. 12:36

 

 

십자가 고난의 길에서 기진하여 쓰러진 예수님

 

 

 

11. 고난주간 묵상 제5(2022414일 목요일)

 

       "마지막 만찬과 예수님 잡히심"

 

 

    오늘의 찬송: 232(통일 282; 유월절 때가 이르러)

 

 

 

[오늘의 묵상(默想) 가이드]

 

  오늘 묵상 자료는 양이 많다. 목요일 예수님 행적은 마지막 만찬, 만찬 중의 다락방 강화와 기도, 감람산에서 잡히시고 심문받으시는 일 등으로 항목 2125 이다. 다락방 강화와 기도는 항목 21의 하위 항목이 된다. 다락방 강화 8개는 고난주간 묵상 자료 21번 하위번호로 (21-1)(21-8)로 하였고 다락방 기도는 (21-9)(21-11)로 하였다.

오늘 묵상은 항목 21255항목 중에서 1개 항목과 감람산 강화와 기도 중에 1개 항목을 선택하여 연차로 묵상해 나가면 좋겠다.

 

 

[오늘 예수님 행적 지도]

 

예수님 이동경로: 베다니 ⟶ ⑤ 최후의 유월절 만찬장 ⟶ ⑥ 감람산의 겟세마네 동산 ⟶ ⑦ 대제사장 안나스의 집과 가야바의 집에서 심문

 

 

[고난주간 제5() 예수님 행적 개요]

 

[고난주간 제5() 예수님 행적 개요 1: 마지막 만찬과 잡히심]

[고난주간 제5() 예수님 행적 개요 2: 마지막 만찬 중 다락방 강화]

[고난주간 제5() 예수님 행적 개요 3: 마지막 만찬 중 다락방 기도]

 

 

[고난주간 제5() 예수님 행적 1: 마지막 만찬과 잡히심]

 

 

[고난주간 제5() 예수님 행적 개요 1: 마지막 만찬과 잡히심]

 

   주   제    때와 장 소   마 태   마 가   누 가   요 한
21.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 유월절 날, (마가)다락방 26:17-19 14:12-16 22:7-13 13:1-17:26
22. 기도: 예수님 피의기도 5일 밤, 감람산 겟세마네 26:36-46 14:32-42 22:39-46 18:1
23. 도당에게 예수님 잡히심 5일 밤, 감람산 겟세마네 26:57-68 14:43-50 22:54, 55 18:13, 14
24. 심문: 안나스와 가야바의 집 5일 밤, 안나스와 가야바의 집 26:47-68 14:53-65 22:47-53 18:2-12
25.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 5일 밤 가야바의 집 뜰 26:69-75 14:66-72 22:54-62 18:15-18

* 21항목에 22:24-30 추가 * 23항에 22:63-71; 18:19-24 추가, 25항에 18:25-27 추가

* 21항 요13:1-20은 제자의 발을 씻기신 일, 13:21-30은 가롯 유다의 배반을 지적하심, 13:36-38은 베드로의 3번부인 할 것 예언, 13:31-35, 14:1-16:33은 다락방 강화, 17:1-26은 예수님의 기도이다.

 

 

 

21)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

 

    성 경: 26:17-19; 14:12-16; 22:7-13; 13:1-17:26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성만찬의 제정과 제자들의 확신과 변화 촉구

 

 

[요의(要義)]

 

  예수님이 제자들과 성만찬을 가지신 날은 유월절 날이다. (26:17; 14:12; 22:7). 만찬 장소는 4 복음서마다 기술하는 양상이 조금씩 다르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물동이를 이고 가는 사람의 집(14:13-16; 22:10-13)이고 마태복음에서는 성안 아무에게의 집(26:18, 19) 이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같은 집이다. 마가의 다락방으로 추측한다.

 

  마태와 마가는 이날의 상황을 간단히 설명했으나 누가와 요한은 상당히 구체적으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누가는 고난받으시기 전에 예수님이 유월절 잡수시기를 원하셨다고 기록한다(22:15). 그리고 떡을 떼시고 포도 잔도 나누시어 당신의 몸과 피를 기념하게 하시였다. (22:17-20) 예수님은 성 만찬을 제정하시어 후세대가 이를 지키게 하시였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예루살렘성 안에서 지킨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큰 명절이다. 다음 이날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의 강화와 기도이다.

 

  유대인들의 유월절 만찬은 엄격한 절차와 무교병(마짜)과 포도주를 사용한다. 순서는 포도주 4잔을 1-4째 잔까지 즉 전식, 과거 기억, 현재 축복, 미래를 향한 축복으로 이어진다. 만찬 중에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성만찬 포도주 첫 잔을 드신 후일 것이다(13:5-11). 오늘도 고난주간 목요일에 세족식을 거행하는 교회들이 있다. 마지막 만찬에서도 누가 높으냐의 논쟁이 제자들 사이에 있었다. 예수님은 낮아지는 자가 높은 자라고 가르치셨다. 진정으로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셋째 잔을 들기 전 무교병(마짜)을 먹은 유다가 만찬장을 떠나 대제사장에게로 갔다고 가정한다. 그 뒤에 구원의 잔(셋째 잔)을 들며 예수님은 자신의 피라고 하셨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새 계명을 주시었다.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은 자신을 팔 사람을 예언(26:20-25; 14:17-26; 22:14-30; 13:21-30)하셨고, 또 베드로가 3번 예수님을 부인할 것도 예언(26:31-35; 14:27-31; 22:31-38; 13:36-38) 하신다. 제자들은 무척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시고 변화될 제자들이 해야 할 일들을 확실히 하셨다.

 

  유월절 만찬은 우리에게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단순한 만찬이 아니라 성찬의 제정과 제자의 발을 씻기시는 낮아지심(13:1-20)과 성만찬 중에 새 계명 즉 서로 사랑하라를 명하신 일과 계속해서 다락방 강화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제자의 길을 가르쳐 주셨다.

 

첫째,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만을 통한다(14:1-14)는 메시지와

둘째,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14;15-31),

셋째, 포도나무와 가지에 관한 강화(15:1-17),

넷째, 증오에 대한 경고(15:18-16:4),

다섯째, 성령에 관한 강화(16:5-15),

여섯째, 예수님 이름으로 주신다는 강화(16:16-33) 등을 하신 후에

 

 기도 즉 첫째,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 둘째, 제자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셋째, 장래 믿는 자들을 위한 기도(17:1-26)를 하심으로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시는 시간이었다.

 

 

[묵상(默想)]

 

1. 성만찬의 제정과 우리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2. 구약의 유월절 만찬과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만찬은 무엇이 다를까?

3.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4. 다락방 강화를 통하여 우리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어떤 변화를 기다려야 할까?

 

 

<성경 본문>

 

1. 26:17-19

 

26: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26: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26: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 14:12-16

 

14: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4: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4: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4: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 하니라.

 

 

3. 22:7-23

 

22: 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 날이 이른지라

* 유월절(114)과 무교절(115-21) 이기 때문에 이 두 절기는 혼용하기도 한다.

 

22: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22: 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22: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22: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22: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22: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 하니라.

 

22: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22: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22: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22: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22: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22:19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2: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2: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2: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4. 13:1-11

 

13: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13: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13: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13: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13: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13: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13: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13: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 하시리 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13: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3:11 이는 자기를 팔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 13:12-17:26의 내용은 다락방 강화이다.

 

 

 

22) 기도: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성 경: 26:36-46; 14:32-42; 22:39-46; 18:1

 

 

장소: 예루살렘 성 밖 기드론 골짜기 건너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의 피땀 흘리시는 기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구하는 기도

 

 

[요의(要義)]

 

  겟세마네에서 3번 기도하셨다. 유월절 만찬을 마친 예수님은 제자들과 감람산으로 찬미하며 올라가신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기도하시고 제자들에게도 깨어있으라고 이르시나 제자들은 졸음을 이기지 못한다. 십자가를 앞에 두신 예수님은 피의 기도를 드리며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시기를 간구한다. 공관복음에서 이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복음서 별로 조금씩 특색이 다르다.

 

  첫째,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의 기록은 유사하다. 3번 기도하셨고 11 제자들을 앉아 있으라 하시고 그중 베드로, 요한과 야고보만 데리시고 더 나아가서 깨어있으라 이르시고 예수님은 좀 더 떨어져 있는 곳에서 기도하셨다. 기도의 요지는 이 잔이 지나가기를 구하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이다. 인성을 입으신 주님으로서는 깊은 번민에 빠지셨다. 제자들은 졸음을 못 이기고 자고 있었다. 3번째 기도를 마치시고 이제는 자고 쉬라 하시면서 도당이 가까이 왔다고 말씀 하셨다(26:36-46; 14:32-42).

 

  둘째, 누가복음은 좀 더 다른 측면에서 기술하고 있다. 습관에 따라 감람산에서 기도하셨음을 밝히고 제자들에게 깨어있으라 이르시고 예수님은 좀 더 떨어져 있는 곳에서 기도하셨다. 기도의 요지는 이 잔을 내게서 옮기 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셨다. 누가복음은 이때 천사가 하늘로부터 임하여 도왔다고 기술하며 예수님이 흘린 땀방울이 핏방울같이 되었다고 기술하여 처절한 기도이었음을 밝힌다. 기도를 마치시고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힐책하시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이르신다(22:39-46).

 

  셋째, 요한복음에서는 이 단락에 관한 기록은 예수님이 감람산으로 가신 일만 기록하고 있다.

 

 

[묵상(默想)]

 

1. 인성을 입으신 예수님으로서 죽음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2.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야 하는 사람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성경 본문>

 

 

1. 26:36-46

 

26: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26: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 새 고민하고 슬퍼 하사

 

26: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26: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26: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26: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26: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26: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26: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2. 14:32-42

 

14: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14: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 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14: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14: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14: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14:37 돌아 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14: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14:39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14:40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14: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14: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3. 22:39-46

 

22: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22: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22: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 시 옵 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22: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22: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22: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22: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4. 18:1

 

18: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3) 대제사장과 장로가 보낸 도당에게 잡히신 예수님

 

    성 경: 26:47-56; 14:43-50; 22:47-53; 18:2-12

 

 

장소: 예루살렘 성 밖 기드론 골짜기 건너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과 가룟 유다가 이끄는 도당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 잡히신 일

 

 

[요의(要義)]

 

  예수님 잡히신다.: 예수님이 제사장과 장로들이 보낸 도당(徒黨)에게 잡히신다. 이날은 목요일이 끝나가는 시점이다. 잡히시고 금요일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니 예수님 수난의 날이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하나님의 만민 구원역사의 섭리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인간에 의한 것들이 아니다. 복음서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그때 상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때 상황을 복음서를 통해서 재구성해 보면 예수님이 기도하신 장소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장소는 예수님이 자주 제자들과 기도하시던 장소였기 때문에 가룟 유다도 알고 있는 장소이다. 유다가 인도하여 온 무리는 대제사장의 종과 성전 경비대원들이다(26:47; 14:43; 18:3). 이들은 무기를 들고 왔다.

 

  둘째, 유다가 예수님에게 입맞춤하는 것을 신호로 예수님을 잡는 것으로 하였다. 그때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칼로 쳐서 떨어뜨리(26:51, 52; 18:10, 11)나 예수님은 말고의 귀를 치유하여 주셨다. 그리고 칼을 드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하셨다.

 

  셋째, 예수님은 도당에게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다(18:4). 나사렛 예수라 하므로 내가 그다라고 하시니 그들이 땅에 엎드러졌다(18:6).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이 가는 것을 용납하라고 하셨다(18:9). 그리고 제자들은 다 도망하였다(26:52; 14:50)

 

 

[묵상(默想)]

 

오늘도 예수님을 잡으려는 무리는 없을까?

나의 삶은 위기상황에서 어떠할까?

 

 

<성경 본문>

 

1. 26:47-56

 

26: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26: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26: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26: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26: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26: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26: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26: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26: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26: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 하니라.

 

 

2. 14:43-50

 

14:43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곧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14:44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가라 하였는지라.

 

14:45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14:46 그들이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14:47 곁에 서 있는 자 중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 뜨리니라.

 

14:48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14: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14:50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 하니라.

 

 

3. 22:47-53

 

22:47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을 앞장서 와서

 

22:48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22:49 그의 주위 사람들이 그 된 일을 보고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칼로 치리이까? 하고

 

22:50 그 중의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린지라.

22:51 예수께서 일러 이르시되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22:52 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22:53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4. 18:2-12

 

18: 2 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18: 3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18: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18: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18: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18: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18: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18: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 하였사 옵 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8: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8: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24) 심문: 안나스의 집과 가야바의 집

 

    성 경: 26:57-68; 14:53-65; 22:63-65; 18:13-24

 

장소: 예루살렘 성내 가야바의 집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밤)

등장인물: 예수님과 유대 종교지도자들

중요 메시지: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일 증거를 찾고자 함

 

 

[요의(要義)]

 

  감람산 겟세마네에서 포박되신 예수님은 먼저 안나스의 집에 잡혀 가셨다. 이 기사는 요한복음에서만 다루는데 아나스와 관계된 복음서 내용에서 군대와 대제사장 하속들에게 포박되어 끌려가셨음을 알 수 있고 안나스는 그 해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며, 대제사장을 역임한 사람이다. 여기서 힐문(詰問)을 받으시고 가야바의 집으로 이송되신다. 여기서 베드로의 첫 번째 예수님 부인이 있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예수님 죽일 증거를 찾는다. 예수님이 잡히셔서 가야바의 집에 서시고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일 증거를 찾았다. 거짓 증인을 만들려 하였으나 여의치 못했고,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3일 동안에 지을 수 있다.” 이 말씀으로 책()잡으려 하나 예수는 대답하지 않으셨다. 이는 이사야로 이미 예언된 것이다(53:7). 그 후 예수님은 자신이 그리스도요 재림으로 오시는 것을 너희가 볼 것을 말씀하심으로 그들이 신성 모독으로 고발하게 된다.

 

  안나스의 집에서 가야바의 집으로 이송된 예수님은 그들 종교지도자의 적대적 힐문을 받으신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것을 이미 정해 놓고 그 구실을 찾아서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이었다. 복음서에 나타난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의 내용은 유사하다. 대제사장 집에 모인 자들은 대제사장, 장로들, 서기관으로 되어있다. 주로 산헤드린 회원이었을 것이다. 이들은 당시 유대의 기득권 세력이었고, 재판권을 가진 자들이다.

 

  둘째, 대제사장을 위시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합리적 근거를 찾고자 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거의 비슷한 내용을 다룬다.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묻는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26:63),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14:61) 이에 대해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26:64),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14:62)는 답을 들은 대제사장은 이것이 바로 죽일 증거라고 하였다. 신성 모독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더 증거를 찾을 필요가 없었다.

 

  셋째, 무뢰배들이 예수님을 치며 조롱하는 일이 있었다(26:67, 68; 14:65). 이들이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누가 때렸는지 맞추라는 모욕을 하였다. 예수님은 모욕을 당하셨다.

 

 

[묵상(默想)]

 

1. 대제사장의 집에서 힐문은 예수님에게서 무슨 혐의를 찾으려는 것이었나?

2. 예수님은 이들의 힐문에 대해 대응하신 것도 있고, 대응하지 않으신 것도 있다. 예수님이 적극적으로 응대하신 내용은 어떤 점에 초점이 있었을까?

 

 

<성경 본문>

 

1. 26:57-68

 

26:57 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26:58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26: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26: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26: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26: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26: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26: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26: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 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26: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 하니라. 하고

26: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26: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2. 14:53-65

 

14:53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14: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14: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14: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14: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14: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14: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14: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14: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 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14: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14: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14:64 그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14: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3. 22:54, 63-71

 

22:54 예수를 잡아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 갈 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 가니라.

 

22:66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22:67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22:68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22:69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22:70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22:71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4. 18:13, 14, 19-24

 

18: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8: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18: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18: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18: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18: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18: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18: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 니라.

 

 

25) 부인: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베드로

 

  성 경: 26:69-75; 14:66-72; 22:54-62; 18:15-18, 25-27

 

장소: 예루살렘 성내 안나스의 집과 가야바의 집 바깥뜰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밤금요일 새벽)

등장인물: 베드로와 가야바의 하속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와 회개

 

 

[요의(要義)]

 

  공관복음은 베드로의 3번의 부인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이 계속된 질문에 아니라한 것이나 요한의 진술을 보면 좀 시간 간격이 있었던 것 같다. 첫 번째 부인은 안나스의 집에서였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부인은 가야바의 집에서 이루어졌다. 베드로는 극구 아니라 부인한다. 얼마 전의 칼을 들어 말고의 귀를 벤 용기와 예수님을 죽는 데까지 따라가겠다고 한 맹세는 어디로 갔을까? 예수님은 베드로의 이런 마음을 다 알고 계셨다.

 

  요한복음은 베드로가 첫 번째 부인하는 것(18:15-18)과 두 번째와 세 번째 부인(18:25-27)하는 그 사이(18:19-24)에 안나스의 집에서 예수님이 심문당하시는 내용을 삽입한다. 이는 베드로의 부인이 시간상으로 좀 간격이 있음을 뜻한다. 그리고 세 번째 부인하고 나니 곧 닭이 울었다고 기술한다. 이때 예수님이 베드로를 돌아다 보셨다(22:61)고 하니 베드로가 있었던 곳은 예수님과 눈을 맞출 수 있는 정도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을 것이다. 베드로는 심히 통곡했다고 한다.

 

  베드로는 제자 중에 제일 먼저 신앙고백도 했고 베드로라는 이름도 받았고, 천국열쇠도 받은 제자로 말 그대로 수제자이다. 공관복음은 닭이 세 번째 울 때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거기에는 회개가 포함되었을 것이다. 아마 베드로는 꽤 큰 충격을 받고 깊은 자괴감에 빠졌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양육하시는 과정으로 이런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훗날 순교를 할 수 있는 믿음을 가졌을 것이다.

 

 

[묵상(默想)]

 

1.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할 때 심리상태를 생각해보자.

2. 수제자로서 선생님을 부인한 자괴감은 어떠했을까?

3.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은 어떤 것들일까?

 

 

<성경 본문>

 

1. 26:69-75

 

26:69 베드로가 바깥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26: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26: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26: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26: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26: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26: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 하니라.

 

 

2. 14:66-72

 

14: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14: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14: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14: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14: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14: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14: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3. 22:54-62

 

22:54 예수를 잡아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 갈 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 가니라.

22:5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22:56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22:57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22:58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22:59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22:60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22: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22: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4. 18:15-18, 25-27

 

18: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8:16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18: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8:18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18: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18: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18: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고난주간 제5() 예수님 행적 2: 마지막 만찬 중 다락방 강화]

 

 

[고난주간 제5() 예수님 행적 개요 2: 마지막 만찬 중 다락방 강화]

 

* 위 개요 121번 중 요한복음 13-16장의 내용이 다락방 강화이고 이 개요는 21번 하위 항목들이다.

     주   제     장 소   마 태   마 가   누 가    요 한
1. 서로 섬기라 마가 다락방       13:12-17
2.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 마가 다락방       13:31-35
3. 아버지께로 가는 길은 오직 그리스도 마가 다락방       14:1-14
4.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야속 마가 다락방       14:15-31
5. 포도나무와 가지에 관한 강화 마가 다락방       15:1-17
6. 세상의 증오에 대한 경고 마가 다락방       15:18-16:4
7. 성령에 관한 강화 마가 다락방       16:5-15
8.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신다는 강화 마가 다락방       16:16-33

 

  다락방 강화는 요한복음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이 마지막 강화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점에서는 그 의미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이 말씀이 교회를 세우는 주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요한은 요한복음 13장에서 16장에 걸친 4장에서 다락방 강화를 다루고 요한복음 17장에서 주님의 기도를 다룬다.

 

다락방 강화(講話)의 의의(意義)

 

  고난주간 목요일 예수님과 제자들은 마지막 만찬을 갖는다. 유월절 만찬이지만 예수님이 잡히시는 날, 제자들에게 고별 강화를 하시는 시간이고 앞으로 이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고 구 원사역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제자훈련의 시간이라 하겠다. 제자들에게 유언의 의미를 갖는 강화를 하셨다.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주신 것이다.

 

  고난주간 목요일 예수님과 제자들은 마지막 만찬을 갖는다. 유월절 만찬이지만 예수님이 잡히시는 날, 제자들에게 고별 강화를 하시는 시간이고 앞으로 이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고 구원 사역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제자훈련의 시간이라 하겠다. 제자들에게 유언의 의미가 있는 강화를 하셨다.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주신 것이다.

 

  다락방 강화에서 예수님은 삼위(三位)의 하나님을 설명하셨고 성령을 설명하심으로 신학적 진리를 제자들에게 강화하셨다. 주님을 따르는 길을 가르치셨고, 제자의 길을 가르치심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을 알려 주셨다. 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멍에를 메고 배워야 한다(11:29). 아주 쉬운 방법이다.

 

  다락방 강화는 제자의 길을 가르치신 것이다. 제자는 그 선생인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다락방 강화는 신학적 진리를 강화하신 것뿐만이 아니라 예수님 돌아가시기 전에 예수님을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본질적인 말씀을 주신 것이다. 아마 요한복음 13장에서 16장까지 내용은 제자들이 살아가야 할 길이며 성도가 성화 되어가야 할 길이기도 하다.

 

  개요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강화내용은 크게 8가지로 볼 수 있다. 13장에서 마지막 만찬의 준비와 만찬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13:1-11)서로 섬기라”(13:12-17)라는 강화를 하셨고 가룟 유다의 배반 예언과 그의 배반(13:18-30)을 요한은 다루고 나서 만찬의 후반에 접어들면서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13:31-35)라는 강화내용을 다룬다. 그리고 만찬이 계속되는 동안 1416장에서 6개의 강화를 더 하셨다.

 

  요한복음 14장에서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임을 강화하셨고 이를 위해서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강화하셨다. 15장에서 포도나무와 가지에 대한 강화를 통해서 생명, 진정한 사랑에 대해 강화를 하셨다. 그리고 세상의 핍박과 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신다. 16장에서 성령에 대한 강화와 그리스도의 승리로 우리는 주님만을 통해서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강화하셨다.

 

 

 

(21-1) 다락방 강화(講話) 1. 서로 섬기라

 

      성 경: 13:12-17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섬기는 자의 본을 보이심으로 제자들로 섬기는 길을 가르치신다.

 

 

[요의(要義)]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도록 하라는 것이 주님의 강화내용이다. 선생과 주가 되어서 제자의 발을 씻기신 것은 산 교육이셨다.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서로 섬긴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가장 좋은 길이다. 이 만찬은 이제 십자가를 앞에 둔 선생님의 절박한 심정으로 제자들에게 강화하시는 자리이다. 그러나 아직 제자들은 메시아 관을 제대로 갖지 못하고 있었다.

 

  이 만찬장에 이르러서도 제자들 사이에는 누가 높으냐의 논쟁이 있었고 섬긴다는 생각은 종이나 낮은 자들의 길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님의 길은 섬기는 길이요 낮아져서 종이 되는 길이었다. 이것이 가장 높아지는 길이라고 하셨다. 제자의 길이며 성화된 사람의 삶이 아닐까!

 

  예수님은 겸손하셔서 하나님과 동등 되려 하지 않으시고 인간으로 낮아져서 이 세상에 섬기는 분으로 오셨다.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의 품성을 온유와 겸손이라 하셨다. 섬기는 사람의 품성이 겸손이겠지,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겸손할 수 있을까? 사랑으로 성화된 사람, 자기완성을 이루어 자신만만한 사람, 성품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겠지, 이런 사람은 섬기는 것이 몸에 젖어있어서 자연스럽게 섬기게 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런 성화된 삶을 살 뿐 아니라 인류에 이런 삶을 살아가도록 복음을 전하라는 강화이시다. 주님이 원하시는 삶은 사람의 진정한 행복이시다. 참 행복이 어디서 올까? 사랑으로 성화된 삶이다. 그 속에 섬김이 있고 나눔이 있고 내가 낮아지는 원리가 있을 것이다.

 

 

[묵상(默想)]

 

1. 나는 삶에서 어떻게 섬기고 있는가를 생각해보자.

2. 왜 섬기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일까?

 

 

<성경 본문>

 

1.13:12-17

 

13: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3: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3: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21-2) 다락방 강화(講話) 2.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

 

성 경: 13:31-35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율법의 완성으로 사랑의 길을 가르치신다.

 

 

[요의(要義)]

 

  가룟 유다가 제사장에게 간 뒤 예수님은 돌아가심과 부활을 은유하시는 말씀을 하시고 다정하게 제자들을 부르신다. 영어 성경에는 my children(13:33)이라고 번역했는데 그 뜻이 부합하다. 그리고 사랑하라고 하셨다. 사랑하는 것을 사람들이 보면 예수님의 제자인 줄을 알 것이다. Christian이란 말이 안디옥교회에서 시작되었다.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란 바로 그 냄새가 나는 사람들, 그 맛이 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우리가 주를 믿는 것은 사랑으로 표출(19:18)되며 이는 믿음이 있다는 증거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13:35).

 

  믿음은 사랑으로 역사한다(5:6). 믿음에서 나오지 않은 사랑은 허상(虛像)이고 사랑으로 역사할 수 없는 믿음은 공허(空虛)하니 쓸모가 없다(고전13:2). 그래서 성화는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이는 믿음에서 나온 사랑을 말한다. 믿음은 우리 신앙생활의 기반(infra)이고 사랑은 그 기능(function)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랑의 사람이 될 것을 강화하셨다. 예수님의 강화는 요13:34에서 서로 사랑하라 !!!” 이다. 이 명령은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명령이고 다락방 강화 전체를 아우르는 메시지이다.

 

  사랑에 대한 강화를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는 목적에서, 포도나무와 가지의 강화에서 다시 한번 더 확장(擴張)해서 강화하신다. 사랑 안에서 우리가 주님과 일체가 되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하나가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제자의 품성이 될 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제자훈련에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된다. 사랑은 다락방 강화의 중심 덕목이 될 것이다.

 

 

[묵상(默想)]

 

1. 제자의 품성으로 왜 사랑이 으뜸이 되는가를 생각해보자.

2. 성화된 사람의 품성으로서 사랑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성경 본문>

 

1. 13:31-35

 

13: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13: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13:33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21-3) 다락방 강화(講話) 3. 아버지께로 가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성 경: 14:1-14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의 통로이며 믿는 자에게는 능력과 영광이 있음

 

 

 

[요의(要義)]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는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는 통로이심을 증언하셨다. 이 항목은 두 단락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예수님이 구원의 통로이심을 말씀하시고 다음 그렇게 구원을 얻은 사람들의 삶 즉 능력이 있고 빛나고 거룩한 삶을 설명하신다.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하신 통로임을 제자들에게 설명하셨다(14:6). 주검을 앞두고 계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아직 그 가는 길을 모르고 있고 하나님을 만났음에도 그 자체를 모르고 있으므로 식후에 제자들에게 강화하셨다. 14:11에서 예수님은 자신과 하나님이 일체이심을 다시 설명하신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행하신 일을 보아도 알 수 있음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다락방 강화는 훗날을 위한 사랑의 강화라 할 것이다.

 

  두 번째 단락(14:12-14)은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얻은 사람들에게 성령의 역사하시는 능력을 주실 것이요 그의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여 빛날 것을 말씀하셔서 믿는 자들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설명하신다. 훗날 제자들은 땅끝까지 이르러 생명의 복음을 전할 것이고 이에 의해 세계에 복음이 전파될 것이니 그 영광이 어떠하겠는가!

 

  다락방 강화는 제자훈련을 하시는 것이다. 이들이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제자들에 의해 초대교회가 형성되고 세계 열방을 향한 구원의 사역이 이루어진다. 다락방 강화는 아마 그 선교사역의 일꾼들을 기르시는 강화일 것이다.

 

 

[묵상(默想)]

 

1. 나는 생명의 길을 확실히 알고 있는가?

2. 우리의 삶이 아름답고 빛나는가?

 

 

<성경 본문>

 

1. 14:1-14

 

14: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4: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14: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14: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14: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14: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14: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 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14: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14: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4: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4: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21-4) 다락방 강화(講話) 4.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야속

 

성 경: 14:15-31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보혜사 성령(para,klhton)을 보내 주실 것을 설명

 

 

[요의(要義)]

 

  불안해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para,klhton,, helper, counselor, the Holy Spirit)을 설명하신다. 이 강화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아야 하겠다. 14:15-19에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14:20-24에서 보혜사 성령이 사랑으로 임재하심을, 14:25-31에서 보혜사 성령으로 우리가 깨달음을 얻게 됨을 설명하신다.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어 제자들과 항상 함께 있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신다. 이는 영()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일이나 제자들은 알고 함께 거하게 된다, 예수님은 돌아가셨다가 살아나시어 하늘로 올라가시지만, 보혜사 성령은 항상 우리와 같이하실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이로써 보혜사 성령의 존재를 설명하셨고 성도들이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하상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음을 강화하셨다.

 

  두 번째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일체(一體)이시고, 예수님과 우리 성도가 하나이심을 설명하신다. 하나 됨은 사랑으로 이루어지고 이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일이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이다. 여기 두 개의 세계(world)가 있다. 하나는 주님의 세계(cosmos)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을 모른 자들의 세계(chaos)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의 왕국은 전연 다르다는 것이다. 다락방 강화에서 세계(world)라는 단어가 40번 나온다. 주님은 두 개의 세계를 제자들에게 설명하신 것이다.

 

  셋째로 보혜사 성령을 통한 깨달음을 설명하신다. 예수님이 떠나신 후에 우리로 알게 하시는 이는 보혜사 성령이시다. 진리는 듣고 알아야 하고 알아서 깨달아야 한다. 깨달음이 있어야 변화가 있게 된다. 보혜사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제자가 될 수 있고 사랑 안에 거() 하게 된다.

 

 

[묵상(默想)]

 

1. 주님과 하나 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

2. 주님의 계명을 생각해 보자.

3. 나에게도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는가?

 

 

<성경 본문>

 

1. 14:15-31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4: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14: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14: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14: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14: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14: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14: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14: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14: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14: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 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21-5) 다락방 강화(講話) 5. 포도나무와 가지에 관한 강화

 

      성 경: 15:1-17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과 성도 그리고 교회의 유기적 관계를 설명하심

 

 

[요의(要義)]

 

  이 강화는 마지막 만찬 후에 다락방에서 이루어진 강화이다. 14:31에서 여기를 떠나자고 하셔서 이때 다락방을 떠났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떠나신 것이 아니고 강화는 계속되어 16장까지 강화하시고 17장에서 기도하시고 감람산으로 가셨다.

 

  강화 4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이 일체이며 예수님과 제자들이 일체이심을 강화하셨다. 그리고 그 안에 사랑이 있을 때 일체가 됨을 밝히셨다. 요한복음 15장은 앞의 두 장 즉 13장과 14장에 근거하여 구체적이고 실감 나는 강화를 하신 것이다. 제자훈련에 대들보 같은 강화라 해야겠다.

 

  강화 5는 이스라엘의 가장 많은 과수이기도 하고 메시아를 상징하기도 하는 포도나무 강화이시다. 이 강화로 예수님과 그 제자가 일체임을 다시 설명하신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의 관계를 유기체의 관계로 설명하신다. 또한, 우리와 주님의 관계도 유기적임을 설명하신 것이다. 강화 5는 요15:1-5에서 예수님은 포도나무이고 그 제자들은 가지로 관계를 설정하신다.

 

  15:6-8에서는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은 가지의 실상을 설명하시고 요15:9-15에서 사랑 안에 거하라는 강화는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음으로 그 생명을 유지하는 것과 마찬가지임을 강화하신다. 15:16, 17에서 구원은 일방적 주님이 택하셨음을 설명하신다. 이는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음으로 생명이 있다는 증거이며 즉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설명하시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묵상(默想)]

 

1. 나무와 가지가 연결되어 있을 때 유기적 관계를 갖게 된다. 나는 주님과 연결되어 유기적 관계 즉 하나가 되어있는가?

2. 유기적 관계는 영적으로는 사랑으로 이루어진다. 나는 주님과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가?

3. 나는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나를 선택해서 구원하심을 받아들이는가?

 

 

<성경 본문>

 

1. 15:1-17

 

15: 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15: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15: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15: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15: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15: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15: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15: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15: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5: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15: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21-6) 다락방 강화(講話) 6. 세상의 증오에 대한 경고

 

      성 경: 15:18-16:4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진리로 인해 받을 핍박과 무지한 핍박 가해자들

 

 

[요의(要義)]

 

  다락방 강화에서 두 개의 세계(world)가 거론된다. 즉 두 개의 가치관의 충돌이 있게 된다. 주님의 나라(cosmos)와 믿음이 없는 세상(chaos)이 충돌하는데 이는 창조 전의 세상과 창조 후의 세상을 견주어 비교할 수 있다. 주님의 나라는 빛과 성령의 충만함과 질서와 조화의 나라이지만 세상의 왕국은 흑암과 공허와 무질서의 나라이다.

 

  흑암에 거하는 자들은 빛을 싫어한다. 빛에 대항하게 된다. 그래서 성도들은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게 된다. 주의 제자들이 핍박을 받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것 없다. 두 개의 세계는 항상 충돌하고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빛에 대항했었다.

 

  예수님이 전하는 복음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것이며 형식적 율법에 얽매여 있던 사람들에게는 받아드리기 어려운 새로운 가치가 되었을 것이다. 장로의 전승을 수없이 만들어서 사람들의 삶을 얽매게 한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이 혼란스럽고 공허한 그리고 흑암의 세계에서 사람들에게 빛을 주시고 자유를 주심으로 해방하셨다. 이런 새로운 가치는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이 빛의 세계를 핍박하는 이유를 진리의 세계를 몰라서라고 설명하신다. 그들은 불쌍한 사람들이다. 성도는 이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할 책임이 있다. 두 개의 가치관은 서로 용납할 수 없으므로 진리의 세계관을 이 세상 사람들도 받아들이도록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다. 이들을 긍휼히 여겨야 한다, 불쌍한 사람들이니까,

 

 

[묵상(默想)]

 

1. 박해를 당할 때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겠는가?

2. 우리를 대적하는 사람에 대해 우리가 취할 자세를 생각해 보자!

 

 

<성경 본문>

 

1. 15:18-16:4

 

15: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15: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15: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15: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15: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15: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15: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5:19; 69:4)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15: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16: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16: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16: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16: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21-7) 다락방 강화(講話) 7. 보혜사 성령에 관한 강화

 

      성 경: 16:5-15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보혜사 성령은 예수님 대신으로 오심, 우리로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시는 분

 

 

[요의(要義)]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다락방 강화 4에서 먼저 말씀하셨다(14:15-19). 다락방 강화 4에서는 보혜사 성령의 약속과 보혜사 성령으로 사랑 안에서 하나 되는 진리를 가르치셨다. 그리고 강화 5에서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들어서 유기체의 속성을 다시 설명하시면서 그 근거가 사랑임을 설명하신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다락방 강화 45가 연계되어있음을 알 수 있고 이는 다시 사랑방 강화 7과 연계됨을 알 수 있다. 다락방 강화 7에서 다루는 보혜사 성령은 예수님 대신으로 오시는 분(16:5-7)이며 보혜사 성령의 역할(16:8-11)과 그가 우리를 인도해 주심(16:12-15)을 설명하셨다.

 

  보혜사 성령은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후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분으로 이로써 삼위일체 신앙이 정립된다. 그리고 진리의 영이 오시면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며 생명으로 인도할 것이다.

 

 

[묵상(默想)]

 

1. 예수님 대신에 보내주실 보혜사 성령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2. 보혜사 성령은 우리가 무엇을 깨닫게 하실까?

3. 보혜사 성령이 우리에게 인도해 주실 진리는 무엇일까?

 

 

<성경 본문>

 

1. 16:5-15

 

16: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16: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 하였도다.

 

16: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

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16: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16: 9 죄에 대 하여라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6:10 의에 대하여라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6: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6: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6: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6: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21-8) 다락방 강화(講話) 8. 그리스도의 승리와 성도의 기쁨

 

      성 경: 16:16-33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은 하나님에게서 오셨고 제자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 돌아가신다.

 

 

[요의(要義)]

 

  예수님의 다락방 강화 8은 승리하신 예수님과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제자들의 영원한 기쁨을 설명하시며 하나님께 구할 것은 모두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6:16-33의 내용은 1. 부활에서 오는 영원한 기쁨(16:16-22) 2.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라(16:23, 24) 3. 예수님이 하나님에게서 오셨음을 믿음(16:25-28) 4. 말씀을 믿게 된 제자들(16:29-32) 5.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16:33) 으로 나눌 수 있으나 예수님의 돌아가심은 또 다른 전환 즉 영원히 성도들과 같이하실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함께하신다는 메시지를 주신다.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음을 알게 하신 일이며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영원한 기쁨이 우리와 같이하심을 이르신다.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이심을 생각하면 예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신다는 뜻으로 보아야겠다. 예수님이 떠나심으로 오히려 성도들은 큰 기쁨 안에 살게 된다.

 

  이로써 하나님에게 구할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 하셨고, 이 메시지를 통해서 구원을 위시한 우리의 모든 일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완전히 믿는다는 뜻이 될 것이고 아무 의심도 없는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에게서 오셨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 강화에서는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요16:25-28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직설적으로 예수님이 아버지에게서 오셨고 다시 그에게로 돌아가신다고 강화하신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 진리를 믿게 되었다고 하셨다. 이때 제자들은 어렴풋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했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 뒤 그들은 선생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간다.

 

  이 강화 중 요16:29-32에서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다. 이를 확인하시고 제자들이 다 도망갈 것을 예언하시고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하심을 설명해 주신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시며 부활하시어 하늘에 오르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다는 것은 세상 권세를 이기신 일이며 우리 성도들에게 참 평안을 주시고 이 평안은 구원에서 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승리와 제자들의 기뻐하는 삶을 이루신다는 강화이다.

 

 

[묵상(默想)]

 

1.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가?

2. 왜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가?

3. 그리스도의 승리와 구원에서 오는 평안은 무슨 관련이 있는가?

 

 

<성경 본문>

 

1. 16:1633

 

16: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16: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 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16: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 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16: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16: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16: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 하느니라.

 

16: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16: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16: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16: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16: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16: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16: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16: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16: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16: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 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고난주간 제5() 예수님 행적 3: 마지막 만찬 중 다락방 기도]

 

 

[고난주간 제5() 예수님 행적 개요 3: 마지막 만찬 중 다락방 기도]

 

* 위 개요 121번 중 요한복음 17장의 내용이 예수님 기도이고 이 개요는 21번의 하위 항목들이다.

      주   제    장   소   마 태   마 가   누 가   요 한
21-9.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 마가 다락방       17:1-5
21-10. 제자들을 위한 기도 마가 다락방       17:6-19
21-11. 장래 믿는 자들을 위한 기도 마가 다락방       17:20-26

 

 

 

(21-9) 주님의 기도 1. 예수님, 성부와 자신의 영광을 위한 기도

 

      성 경: 17:1-5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하나님과 아들 그리스도 예수를 영화롭게 하시기를 구한다.

 

 

[요의(要義)]

 

  이 기도는 3단계로 구성된 기도 중 첫째 기도이고 이 단락에서는 성부 하나님과 자신의 영광을 위한 기도(17:1-5)를 드린다. 전지전능하신 아버지의 영광은 그 아들을 통하여 나타난다. 아버지는 그 권세를 아들에게 주셔서 영화롭게 하셨다. 아들은 만민을 구원하는 역사를 이루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심으로 아들과 아버지는 영화롭게 되신다.

 

  예수님의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은 만민을 구원하시는 권세를 예수님에게 주심으로 아들을 영화롭게 하셨고, 이로써 아들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시기를 구한다. 그리고 나아가 아버지 하나님과 더불어 예수님 자신을 영화롭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성도들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구원의 은총을 입고 성화(聖化)된 삶을 살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냄으로 여호와의 이름과 예수님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영혼을 소생(蘇生)케 하심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시기 위해서이며 이 때문에 우리는 아름답고 빛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한다.

 

 

[묵상(默想)]

 

1. 하나님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도록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2. 예수님은 하나님이면서 왜 영광을 구하는 기도를 하셨을까?

 

 

<성경 본문>

 

1. 17:1-5

 

17: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17: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 이로소 이다.

 

17: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 이다.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17: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17: 5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21-10) 주님의 기도 2. 제자들을 위한 기도

 

       성 경: 17:6-19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 떠나신 후의 제자들의 성공적 삶을 위한 기도

 

 

[요의(要義)]

 

  공관복음에서 다룬 겟세마네 피의 기도(26:36-46; 14:32-42; 22:40-46)가 요한복음에서는 생략되어있다. 대신에 장엄한 예수님의 중보기도가 전계 된다. 중보기도 3단계 중에서 둘째 단락의 내용은 제자들이 세상을 이기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간절히 구하는 기도(17:6-19)이다. 제자들이 승리하는 거룩한 삶을 구하는 기도 내용은 그들을 보전하시고, 하나 되기를, 아들의 기쁨이 그들 안에 충만하기를, 악에서 이기기를 구하시고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중보 기도하신다.

 

  제자를 위한 주님의 기도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기를(17:11), 제자들의 영적 연합을 구하시는 기도이다. 둘째, 주님의 기쁨이 제자들에게서도 충만히 이루어지게 하시려는 것(17:13), 하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쁨이 세상에 남아있는 제자들에게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기도이다. 셋째, 제자들이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한 기도(17:15), 즉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실 것을 구하는 기도이다. 넷째, 제자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진리 말씀으로 거룩하게 되기를 구하는 기도(17:17, 18)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묵상(默想)]

 

1. 제자의 길은 하나님과 일체, 기쁨 충만, 악을 이기는 것, 거룩한 삶이라 한다면 우리의 매일의 삶을 이에 비추어 생각해 보자.

 

 

<성경 본문>

 

. 1. 17:6-19

 

17: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17: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17: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17: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 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 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7: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 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7: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 이다.

 

17: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 이다.

 

17: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 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 이다.

 

17: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 이다.

 

17: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 하였사옵나이다.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 이다.

 

17: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7: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 이다.

 

 

 

(21-11) 주님의 기도 3. 장래 믿는 자들을 위한 기도

 

       성 경: 17:20-26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앞으로 믿을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영광을 알기를 위한 기도

 

 

[요의(要義)]

 

  중보기도의 3단계는 제자들의 복음 전파로 자신을 믿게 될 성도들의 신령한 연합을 위한 기도(17:20-26)이다. 모든 주를 믿는 자들을 위한 기도(17:20)로서 이 세상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아들을 보낸 것을 믿도록(17:21) 하고,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거룩한 성도가 서로 그 안에 거하기를 간절히 구하는 기도(17:22-26)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두 하나 될 수 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녹여서 하나가 되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세 번째 기도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그 기도의 대상이 앞으로 예수를 믿을 모든 사람(17:20)이다. 둘째, 성도들도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계시고 우리도 예수님 안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셨음을 믿도록 하시는 기도(17:22)인데 이는 성도들도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시기 위한 기도이다(17:22). 셋째,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 모든 사람이 알게 하시기를 위한 기도이다(17:23), 넷째, 하나님이 예수님을 사랑한 것 같이 그 사랑이 성도 안에 있음을 알아서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기를 구하는 기도이다(17:24, 26).

 

 

[묵상(默想)]

 

1.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는가?

2. 나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어떻게 나타낼까?

 

 

<성경 본문>

 

1. 17:20-26

 

17: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 이다.

 

17: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17: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17: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 나이다.

 

17: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 이다.

 

 

2022315()

2022 J. K. Kim

 

 

이 묵상자료에 사용한 성경전서 개역 개정판의 저작권은

재단법인 대한성서공회 소유이며 재단법인 대한성서공회의

허락을 받고 사용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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