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고난 주간 묵상

9. 고난주간 묵상 제3일

profkim 2022. 3. 17. 15:39

 

빌라도의 판결에 의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다.

 

 

 

 9. 고난주간 묵상 제3(2022412일 화요일)

 

     "예수님 성전에서 강화하시고 감람산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셨다."

 

 

    오늘의 찬송: 144(통일 144; 예수 나를 위하여)

 

 

 

 

[오늘의 묵상(默想) 가이드]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의 예수님 행적은 성전 강화로 논쟁, 예언 등 8개 항목이 되고 저녁에 제자들과 감람산에서 행하신 감람산 강화가 예언과 강화 등 7개 항목이나 된다. 이날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모의를 한다. 이 항목 수가 모두 16이다. 성전 강화는 유대 종교지도자, 백성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의(敎義)에 관한 내용과 예언이 포함되었고 감람산 강화는 제자훈련이 중심이다. 제자훈련은 말세, 깨어있는 삶, 충성, 심판 등으로 구성된다.

 

  묵상할 자료가 너무 방대하므로 성전 강화에서 1항목, 감람산 강화에서 1항목을 선택하여 묵상하고, 항목 19.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예수님 죽이려는 모의를 묵상하기 바란다. 따라서 매년 3항목씩만 묵상하도록 한다.

 

 

[오늘 예수님 행적 지도]

 

 

예수님 이동 경로: 베다니 ⟶ ⑧ 예루살렘 성전 ⟶ ④ 감람산 ⟶ ① 베다니?

 

 

 

 

[고난주간 제3() 예수님 행적 개요]

 

  [고난주간 제3() 예수님 행적 개요 1: 성전 강화 4)-11)]

  [고난주간 제3() 예수님 행적 개요 2: 감람산 강화 12)-18)]

  [고난주간 제3() 예수님 행적 개요 3: 예수님을 죽이려는 모의 19)]

 

 

   [고난주간 제3() 예수님 행적 1: 성전 강화 4)-11)]

 

 

[고난주간 제3() 예수님 행적 개요 1: 성전 강화 4-11]

 

   주  제    장   소   마 태    마 가   누 가 요 한
4. 논쟁: 예수의 권위에 대한 예루살렘 성전 여인의 뜰 21:23-27 11:27-33 20:1-8  
5. 강화: 비유; 포도원 농부 예루살렘 성전 여인의 뜰 21:33-46 12:1-12 20:9-19  
6. 논쟁: 카이사르의 세금 문제 예루살렘 성전 여인의 뜰 22:15-22 12:13-17 20:20-26  
7. 논쟁: 부활 예루살렘 성전 여인의 뜰 22:23-33 12:18-27 20:27-40  
8. 논쟁: 그리스도의 존재 예루살렘 성전 여인의 뜰 22:41-46 12:35-37 20:41-44  
9. 외식: 서기관과 바리새인 예루살렘 성전 여인의 뜰 23:1-7 12:38-40 20:45-47  
10. 헌금: 가난한 과부의 헌금 예루살렘 성전 여인의 뜰   12:41-44 21:1-4  
11. 예언: 예루살렘 성전 훼파 감람산으로 가시는 길 24:1, 2 13:1, 2 21:5-9  

* 9항에 11:37-54을 추가

 

 

4) 논쟁: 예수의 권위에 대한

 

    성 경: 21:23-27; 11:27-33; 20:1-8

 

 

장소: 예루살렘 성전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유대 종교지도자들

중요 메시지: 악의에 찬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예수님 권위에 관한 질문과 예수님의 응답

 

 

[요의(要義)]

 

  고난주간 제3일에 있었던 일이다. 예수의 권위를 두고 말씀하신 일이다. 대제사장과 장로들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이 어떤 권위에서 나오는가? 묻는다. 이는 어저께 있었던 성전청결(21:12-17; 11:15-19; 19:45-48) 문제에서 연유했을 것이다. 성전청결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기득권 즉 그들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다.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성전 청결하신 후 예수님을 죽이려는 모의를 했었다(11:18) 그들은 견딜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예수님을 제거하고자 했을 것이다.

 

  이들 종교 지도자는 예수님을 올무로 잡아서 죽일 근거를 찾고자 한다. 성전에서 예수님이 가르치실 때 이들이 다가왔다. 그들은 당대 권위자요, 재판권을 가진 실세들이다. 예수님께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21:23; 11:28; 20:2) 이 질문은 공관복음에 모두 기록되어있다. 이 질문은 성전을 청결하게 하는 권위를 누구에게 받았으며, 백성을 가르칠 권위를 누구에게 받았느냐? 묻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이에 답을 주면 나도 답을 주겠다고 하셨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를 물으셨다. 이 질문도 공관복음에서 모두 다루고 있다. 예수님은 그들이 이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계셨다. 그들은 세례 요한에 대해서도 적대적 관계였고 군중들은 요한을 선지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이들 질문에 절묘하게 응대하셨다.

 

 

[묵상(默想)]

 

1. 예수님의 권위는 어디로부터일까?

 

 

<성경 본문>

 

 

1. 21:23-27

 

21: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 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21: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1: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1:2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1:27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2. 11:27-33

 

11:27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 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11:28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11: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11:30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11:31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11:32 그러면 사람으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11:33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 20:1-8

 

20: 1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 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20: 2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20: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20: 4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20: 5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0: 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20: 7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20: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5) 강화: 비유; 악한 포도원 농부

 

    성 경: 21:33-46; 12:1-12; 20:9-19

 

 

장소: 예루살렘 성전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등장인물: 예수님, 종교 지도자들과 백선들

중요 메시지: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의 악행을 악한 농부에 비유하셨다.

 

 

[요의(要義)]

 

  이 비유는 예수님이 오랜 이스라엘의 역사적 현상을 하나의 알레고리적(allegoric) 표현으로 하신 것이다. 이 짧은 비유 안에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나라를 포도원으로 비유하셨고 그 포도원은 잘 가꾸어지고 관리도 잘된 포도원이었다. 이 포도원은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가 있는 포도원이다.” 그리고 일꾼들에게 맡겨서 농사짓게 하셨다. 그리고 주인은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멀리 다른 나라로 갔다. 여기서 주인의 종은 선지자로서 그들이 항상 거부당하고 핍박을 당했음을 의미한다.

 

  그 주인은 열매를 거둘 때가 되어서 종을 보내어 열매를 구하였다. 농부들은 세를 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인의 종들을 때리고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다. 주인은 또 다른 종을 보냈다. 이 역시 때리고 내쫓고 죽였다. 마가와 누가는 종을 세 번 보낸 것으로 기술한다. 이는 여러 번 보낸 것으로 보아야 한다. 마태는 농부들이 주인의 종을 심히 때리고, 죽이고, 돌로 쳤다.”고 기술한다. 또다시 보낼 때도 이와 유사하게 대했다고 기술한다(21:35, 36).

 

  마가는 이 상황을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12: 3), 다음은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12: 4), 세 번째 보낸 종들은 그를 죽이고 또 그 외에 많은 종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12:5), 점차 악행이 심해진 것으로 기술한다.

 

  누가는 첫 번째 종에 대해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20:10) 두 번째 종에 대해서는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20:11) 세 번째 종에 대해서는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20:12) 복음서의 기술은 조금씩 다르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종들이 수난당하였음을 기술하는 알레고리로 보아야겠다.

 

  주인은 마지막 수단으로 아들을 농부에게 보내기로 한다. 일말의 희망이라 할 것이다. 주인의 아들이니 존대하지 않을까? 그러나 죄악에 물든 사람은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 오히려 이 비유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극한적 방법을 택하게 된다. 상속자가 없는 땅은 소작인에게 갈 수 있을 것이나 상속자를 살해한 경우는 아니다. 흔히 사람들은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마태는 주인의 아들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21:39), 누가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20:15)로 포도원 밖에서 죽인 것으로 기술하고 마가는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12: 8) 기술한다.

 

  이 비유를 드신 다음 예수님은 물으신다. “포도원 주인이 올 때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마태만 사람들이 대답한 것으로 좀 더 상세히 기술한다.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를 줄 것이다.”(21:41) 마가와 누가는 예수님의 말씀하신 것으로 같은 내용을 간단히 기술하고 있다.

 

  예수님은 이 뒤에 시118:22, 23을 들어 설명하신다. 이 시편은 승리하고 돌아온 왕과 승리한 왕을 거부하는 이방인에 관한 내용이지만 불행하게도 여기서 거부하는 세력은 이스라엘의 지도부이고 버려진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친다. 최후의 승리는 예수그리스도이시고 종교지도자들은 가루와 같이 멸망할 것을 이르셨다.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은 이 비유의 말씀이 자신들을 말하고 있음을 간파하였다. 그들은 분노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예수를 죽일까? 당장 잡고 싶지만, 그 주위에는 백성들이 있고 백성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백성을 겁냈다.

 

 

[묵상(默想)]

 

1. 포도원 비유에서 제사장, 서기관과 장로는 어떤 점에서 악한 농부와 일치할까?

2. 우리의 삶은 이런 농부와 무엇이 달라야 할까?

 

 

<성경 본문>

 

 

1. 21:33-46

 

21:33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21: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21: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21: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21: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21: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21: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21: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21: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 이다.

 

21: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118:22, 23).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21: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21: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21: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21:46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2. 12:1-12

 

12: 1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12: 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12: 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2: 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12: 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12: 6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2: 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12: 8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12: 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12: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12: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118:22, 23)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12:12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3. 20:9-19

 

20: 9 그가 또 이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20: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20: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20: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20: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20: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20: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20: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 지이다. 하거늘

 

20:17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 이냐?

 

20: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20: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6) 논쟁: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문제

 

    성경: 22:15-22; 12:13-17; 20:20-26

 

장소: 예루살렘 성전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바리새인들과 헤롯당 원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을 책()잡으려는 술수와 슬기로운 답변으로 그들을 놀라게 하심

 

 

[요의(要義)]

 

  이스라엘의 로마 지배시대(63 A.D.-135 A.D.)63 B.C. 부터 이다. 로마 장군 폼페이우스가 예루살렘을 점령함으로 이스라엘의 자치정부인 하스몬 왕조는 멸망하고 마카비 가()의 인물로는 히르카누스 2세와 안티고누스가 명맥을 유지하다가 37년경 B.C. 이두메(에서의 후손) 출신 헤롯왕을 로마가 그들의 친구로 또 유대 왕으로 임명함으로 유대에 헤롯 왕가를 형성하게 된다. 예수님이 나실 때 이스라엘은 로마가 지배했으며 그들이 임명한 헤롯왕이 다스리던 시대이다.

 

  로마는 인두세를 받았다. 이 세금에 대한 유대인의 저항이 컸었다. 헤롯당 원들은 이 세금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지 않았지만 예수님을 올무로 잡으려는 술책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다.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원들은 예수님을 치켜세우면서 질문을 한다. 이 질문은 긍정, 부정으로 답하게 되었지만 둘 다 곤란한 답이다. 세금을 내지 말라 하면 로마에 대해 대항하는 것이니 저들의 고발 거리가 될 것이고 내라 하면 백성들이 수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무뢰배들은 예수님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며, 아무 거리낌이 없으시다.”(22:16; 12:14; 20:21)고 칭찬을 하고 질문을 던진다. 그렇다 예수님은 그들이 말한 바와 같다. 그러나 그들은 술수로 한 말이다.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들은 묻는다. 우리가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아니합니까?” (22:17; 12:14; 20:22) 당시 로마 화폐 데나리온에는 황제상이 부조되어 있었다. 예수님은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하시니 그들이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물으신다. 여기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그들은 카이사르의 것이라 대답한다(22:20; 12:16; 20:24). 예수님은 절묘한 답을 그들에게 주신다.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22:21; 12:17; 20:25). 하셨다. 그들은 놀라워하며 돌아갔다고 한다.

 

  로마 화폐 중 데나리온은 노동자 1일 일당(日當)에 맞먹는 가치를 지닌다. 로마 시대 화폐는 금화나 은화 등으로 만들며 황제의 상을 부조(浮彫)한다. 예수는 제정 로마 초기 카이사르 상()이 부조된 동전 데나리온을 가져오게 하여 명쾌하게 설명하셨다.

 

* 데나리온(denarius)은 로마 화폐로 근로자의 하루 품삯이다(18:28), 카이사르의 화상이 부조되어 있다.

 

[묵상(默想)]

 

1. 사람을 딜레마(dilemma)에 빠지게 하는 사람의 심리는 어떠한 것일까?

2. 예수님의 대답은 어떤 점에서 절묘한 것이었을까?

 

 

<성경 본문>

 

1. 22:15-22

 

22: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22: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 하심이니 이다.

 

22: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 이까? 옳지 아니하니 이까? 하니

 

22: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22: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2: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2: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 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2: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 니라.

 

 

2. 12:13-17

 

12: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 헤롯당(Herodians) 헤롯 왕가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정치 집단은 아니나 종교적 위치를 가졌다. 예수님 가르침에 대항 할 때는 바리세파와 뜻을 같이하였다(3:6; 12:13; 22:16)

 

12: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 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2: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2: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 이다.

 

12: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3. 20:20-26

 

20:20 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20:21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20:22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20:23 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20:24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 이다.

* 데나리온(denarius)은 로마 화폐로 황제상이 부조되어있고 근로자의 하루 품삯이다(18:28),

 

20:25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0:26 그들이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 하니라.

 

 

7) 논쟁: 종교지도자들(사두개인)의 부활에 관한 질문

 

    성 경: 22:23-33; 12:18-27; 20:27-40

 

 

장소: 예루살렘 성전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사두개 인들

중요 메시지: 부활은 현세와는 차원이 다른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하는 것

 

 

[요의(要義)]

 

  오늘 예수님과 부활 논쟁을 하는 사람들은 사두개인들(Sadducees) 이다. 아마 이들은 다윗 시대 제사장 사독의 후예들이라 생각된다. 계속 이스라엘의 지도자였을 것이다. 산헤드린 공회원의 대부분은 사두개인이었다. 이들 가운데는 귀족계급도 많았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내려온 문서 즉 토라(the Tora) 만을 인정하였다. 그래서 이들은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다. 율법서에는 부활에 관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 사두개인은 2 BC 중간시대 마카비혁명 이후에 나타난 집단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집단이나 백성들에게는 신망이 없었다. 이에 비해 바리새인은 백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는데 이들은 토라뿐 만이 아니라 장로의 전승도 다 믿었다. 바리새인들은 부활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다.

 

 부활이 있다는 예수님에 대해 사두개인들은 작심하고 곤경에 빠지게 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차원(dimension)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가 보다. 현세(現世)와 하나님의 나라는 차원이 다르다. 다른 세계이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 주신다.

 

  공관복음에서 사두개인들의 질문을 거의 유사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들어서 계대결혼(繼代結婚)을 한 경우 죽어 부활하면 그 여자가 누구의 부인이 되느냐? 라는 질문이다. 한 여자가 7형제에게 시집갔으니 부활 후에 누구의 아내가 되는가? 그럴듯한 질문이다.

 

  예수님은 사두개인에게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라고 말씀하시고 모세를 하나님이 부를 실 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3:6). 하심으로 세상에서 조상-자손의 관계가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동등 된 존재임을 설명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산자의 하나님이심을 설명한다.

 

  누가는 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님 잘 말씀하셨나이다.” 서기관의 긍정적 반응을 기록하였고 그 외에 아무도 더 물을 수 없었다고도 기록한다. 우리는 차원이 달랐을 때 이해하기가 어렵다. 현세는 시간, 공간, 능력이 제약된 곳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초탈한 세계 즉 시공간과 능력의 제약이 없는 세계이다.

 

 

[묵상(默想)]

 

1. 사두개인들은 장로의 전승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모세오경에 부활개념은 없으니 그들도 부활을 믿지 않았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활 예언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계대결혼을 예로 들었다. 부활 후의 세계는 현세의 차원과는 어떻게 다를까?

 

 

<성경 본문>

 

1. 22:23-33

 

22: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2:24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2: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주고

 

22:26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2:27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2: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2: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22: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2: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22: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3:6).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3:6) 하시니

 

22: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2. 12:18-27

 

12:18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12: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25:5)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12: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12: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12:22 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12: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12: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12: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12:26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3:6)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3. 20:27-40

 

20: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20:28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만일 어떤 사람의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 지니라. 하였나이다.

 

20:29 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20:30 그 둘째와 셋째가 그를 취하고

20:31 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20:32 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20:33 일곱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그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0: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20:35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20: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20:37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20: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20:39 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님 잘 말씀 하셨나이다. 하니

20:40 그들은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

 

 

8) 논쟁: 그리스도의 존재

 

    성경: 22:41-46; 12:35-37; 20:41-44

 

 

장소: 예루살렘 성전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등장인물: 예수님, 바리새인, 백성들

중요 메시지: 그리스도의 존재: 하나님의 아들

 

 

[요의(要義)]

 

  고난주간 화요일에 있은 이 논쟁은 공관복음에 모두 기록되어있다. 마태는 이 질문을 예수님이 하신 것으로 기록한다. 마태는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22:42) 그들은 다윗의 자손이라 대답한다. 마가는 조금 모호하게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12:35)로 물으시고 누가는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20:41)라고 물으신 것으로 기록한다. 이 논쟁은 그리스도에 대한 정체성 문제이다. 예수님으로서는 그리스도가 진정 누구인가를 말씀하시고 싶은 것이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다윗의 시편을 드셔서 이를 설명하신다.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110:1). 자손에게 내주()라 말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다윗은 그리스도를 내 주()”라 하였다. 그리스도의 존재는 이 세상에 속한 분이 아니다. 누가는 이 내용을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 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있으라(110:1; 2:35)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20:43). 기술한다. 이 내용이 사도행전 2장에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신학적으로 풀어나간다. 복음의 내러티브 형성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계신다는 의미를 음미하고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달려있다.

 

  공관복음에서 듣는 자들의 반응을 조금씩 다르게 기술한다. 마태는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22:46) 마가는 많은 사람이 즐겁게 듣더라.”(12:37), 누가는 백성의 반응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 이 논쟁은 예수님의 정체성과 권위를 다시 한번 나타내신 것이며 백성들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묵상(默想)]

 

1. 예수님의 권위는 어디로부터일까? 다윗의 후손이면서 하나님의 아들이란 의미는 무엇일까?

 

 

<성경 본문>

 

1. 22:41-46

 

22:41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22:4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 이다.

 

22: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22: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110:1). 하였느냐?

 

22: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22:46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2. 12:35-37

 

12: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12: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110:1)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12: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3. 20:41-44

 

20: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20: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20: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20: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9) 외식(外飾): 서기관과 바리새인

 

    성 경: 23:1-7; 12:38-40; 11:37-54; 20:45-47

 

 

장소: 예루살렘 성전 여인의 뜰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등장인물: 예수님, 바리새인과 서기관

중요 메시지: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경계하고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라

 

 

[요의(要義)]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권위를 누리고 남의 선생이 되고 지도자가 되어서 말만 하는 자이지 그들의 말 대로 행하지 않는 자들이다. 뿐만이 아니라 가증한 죄를 짓는 자들이다. 예수님은 이제 그들의 행위에 대해 항상 비판해 오셨지만 이제 마지막 절정의 비판을 하신다. “그들의 말은 들어라. 그러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하신다. 이 단락에 기술된 경고의 말씀은 공관복음 중에서 마태만 기록한다.

 

  공관복음에서 기술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외식은 마태, 마가, 누가는 각기 6가지씩을 들고 있다. 공관복음에서 공통으로 든 외식은 4가지이다.

 

1. 남에게 보이려고 긴 옷의 띠를 넓게 하며 경문(經文)을 붙이고 다니는 자들이다.

2. 잔치에서 윗자리에 앉는 자이다.

3. 회당의 높은 자리에 앉는 자이다.

4. 시장에서 문안을 받으려는 자들이다. 이런 행태는 높임을 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온다. 치례(致禮)하고자 하는 자들의 모습일 것이다. 즉 외식하는 자들이다.

 

  복음서 사이에 서로 다르게 다룬 외식형태는 마가와 누가는 5.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악행과 6.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행위를 들고 있다. 마태는 7. 무거운 짐을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한 손가락도 움직이지 않는 자, 8.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기를 좋아하는 자로 기술한다. 이들 종교 지도자들은 사회 약자들을 괴롭힌 자들이며, 보이기 위한 기도를 하는 자, 타자에게 짐을 지우되 자신을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자들이며, 선생님으로 높임을 받고자 한 자들이다.

 

  마태는 이에 연이어 높임을 받고자 하는 자들을 경계하심과 더불어서 예수님이 금하신 일들을 기술한다(23:8-12). 1. 랍비(선생)라 칭함을 받지 말라, 2. 땅에 있는 자들에게 아버지라 하지 말라, 3.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는 가르침을 기술한다. 이는 우리가 높여야 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설명하신 것이라 보아야 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큰 자는 섬기는 자라 하신다.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낮아지는 자는 높아진다는 강화를 하신다. 우리는 낮아져서 높아지는 진리를 삶에서 실현해야 할 것이다.

 

 

[묵상(默想)]

 

1. 내용이 없는 형식은 왜 허구일까?

2. 형식과 형식주의는 무엇이 다를까?

 

 

<성경 본문>

 

1. 23:1-7

 

23: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23: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23: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23: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 술을 길게 하고

 

23: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23: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2. 12:38-40

 

12: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12: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12: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3. 11:37-54; 20:45-47

 

11:37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11:38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그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11:39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11: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11:41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11:42 화 있을 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 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11:43 화 있을 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 도다.

 

11:44 화 있을 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11:45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 이다.

 

11:46 이르시되 화 있을 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 도다.

 

11:47 화 있을 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 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11:48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 도다.

 

11:49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11: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11:51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 사가랴(Zacharias)² “여호와는 기억하신다.”는 뜻으로 남조 유다 요아스 왕때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와 동일 인물인 것 같다.

 

11:52 화 있을 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11:53 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고

 

11:54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책잡고자 하여 노리고 있더라.

 

20: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0: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20: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10) 헌금: 가난한 과부의 헌금

 

    성 경: 12:41-44; 21:1-4

 

 

장소: 예루살렘 성전 여인의 뜰

: 30 A.D.(고난주간 화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헌금하는 사람들

중요 메시지: 하나님이 받으시는 진정한 헌금의 의미

 

 

[요의(要義)]

 

  헌금은 예배의 일부분이다. 마가와 누가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질책에서 자연스럽게 연보 문제로 내러티브를 옮김으로써 거룩한 생활에 연결한다. 예수님은 여인의 뜰에 있는 헌금함을 마주하여 앉으셔서 헌금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신다. 헌금함에 많은 돈을 넣는 부자도 있고, 보통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중 몹시 가난한 과부가 아주 적은 돈 두 렙돈(lepton)을 함에 넣었다.

 

  렙돈(lepton)은 희랍(헬라) 화폐이며 고드란트의 1/2이다(12:42; 12:59). 고드란트(kodrantes, =호리)는 로마 화폐이며 앗사리온의 1/4이다(5:26). 렙돈은 구리로 제조된 동전이며 노동자의 하루 일당에 해당하는 데나리온의 1/100에 가늠되니 얼마나 적은 돈인가! 요사이 우리 일당을 10만 원으로 친다면 1,000원에 해당하고 두 렙돈이니 2,000원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은 왜 이 과부의 헌금을 칭찬하셨을까? 과부는 가진 것의 전부를 드렸다고 하셨다. 그러면 가진 것의 전부를 드리면 그것이 참 헌금으로 받아들여질까? 예수님은 그 심령을 보셨을 것이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그의 믿음을 보셨겠지, 전적으로 의지하는 마음, 모든 것을 드리고 싶은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다. 헌금은 신앙의 고백이다. 심령의 상태는 그의 헌금을 결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이는 모두 같다. 부자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심령에서 드린 예물은 과부의 드림과 같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부자가 과부와 같은 믿음을 갖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부자가 청지기의 소명을 지킨다면 아주 쉬운 일이다.

 

* 고드란트(kodrantes, 또는 호리라고도 함)는 로마 화폐이며 앗사리온의 1/4이다(5:26).

렙돈(lepton)은 희랍(헬라) 화폐이며 고드란트의 1/2이다(12:42; 12:59).

 

 

[묵상(默想)]

 

1. 하나님이 기뻐서 받으시는 헌금은 어떤 것일까?

2. 내가 드리는 헌금은 나의 신앙의 고백인가 생각해 보자.

 

 

<성경 본문>

 

 

1. 12:41-44

 

12: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 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12: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12: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12: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2. 21:1-4

 

21: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1: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21: 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21: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11) 예언: 예루살렘 성전의 훼파(毁破)

 

    성 경: 24:1, 2; 13:1, 2; 21:5-9

 

 

장소: 예루살렘 감람산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밤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 파괴되어서 돌 위에 돌 하나도 더 놓이지 않을 것이다.

 

 

[요의(要義)]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헤롯의 성전)이 무너져 돌 위에 돌이 하나도 덧놓이지 않을 것을 예언하셨다. 즉 완전 파괴를 의미한다. 이 당시 유대를 지배한 세력은 37년경 B.C. 이두메(에서의 후손) 출신 헤롯왕을 로마가 그들의 친구로 또 유대 왕으로 임명함으로 유대에 헤롯 왕가를 형성하게 된다. 헤롯은 스룹바벨 성전(2 성전)을 완전히 개조하는 새 성전(3 성전)을 지었고 아름다운 돌과 장식으로 잘 지었던 가 보다. 지금 제자들은 이 아름다운 성전을 예수님에게 보시라 한 것이다.

 

  그러나 시온산은 가증스러운 곳이 되었고 종교 지도자들은 타락해서 심판을 받아야 하는 처지었다. 예수님은 이 성전이 무너져서 돌 위에 돌 하나도 얹히지 않을 것이라 예언하신다. 아름다운 건물이 아니라 청결한 심령을 원하신다. 그래서 예수님이 예루살렘 입성하실 때 성전을 보시고 우셨다.

 

  이 예언은 이스라엘의 반항을 진압하려는 로마군에 의해 70 A.D. 에 이루어졌다. 로마의 티투스(디도) 장군은 그의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네로 자살 후 3 황이 있었고 그다음 황제)의 아들로 그의 아버지의 하던 일을 이어받아서 예루살렘 성을 공격하여 성전을 완전히 불태워 버렸다.

 

  이때 죽은 사람의 수는 헤아릴 수 없다. 특히 순례자들이 많이 죽은 것 같고, 칼에 죽은 자 보다 굶어 죽은 자가 많았다고 한다. 헤롯의 성전은 극히 아름다웠던 것 같다. 그러나 건물의 아름다움은 그 안에서 역사하는 사람들의 생명력이 뒷받침될 때이다. 사람이 썩었다면 그 건물의 의미는 상실될 것이다. 이 전쟁을 유대 전쟁이라 하며 66 A.D. 에 시작되어 70년에 끝났다. 말세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악의 무리가 설치는 시기이다.

 

* 586 B.C. 57일 예루살렘 솔로몬의 성전이 바빌로니아에 의해 불탔다.

70 A.D. 예루살렘의 헤롯이 지은 성전이 로마 티토 장군에 의해 불탔다.

 

 

[묵상(默想)]

 

1. 헤롯 성전은 눈에 보이는 성전이다. 우리 심령 속에 이루진 성전은 영적이다. 영적 성전이라도 어떤 경우에 무너질 수 있을까?

 

 

<성경 본문>

 

1. 24:1, 2

 

24: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4: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2. 13:1, 2

 

13: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13: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3. 21:5-9

 

21: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21: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21: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21: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21: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고난주간 제3() 예수님 행적 2: 감람산 강화 12-18]

 

 

   [고난주간 제3() 예수님 행적 개요 2: 감람산 강화]

 

    주   제   장 소   마 태   마 가   누 가 요 한
12. 예언: 대 환란에 관한 감람산 24:3-14 13:3-13 21:10-19  
13. 예언: 전무후무한 환란 감람산 24:15-28 13:14-27 21:20-28  
14. 교훈: 무화과나무에서 감람산 24:32-35 13:28-31 21:29-33  
15. 교훈: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으라 감람산     21:34-38  
16. 비유: 열 처녀 감람산 25:1-13      
17. 비유: 달란트 감람산 25:14-30      
18. 비유: 양과 염소 감람산 25:31-46      

* 13항의 13:20-23은 제외;

 

 

 

12) 예언: 대 환란에 관한

 

    성 경: 24:3-14; 13:3-13; 21:10-19

 

 

장소: 예루살렘 감람산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밤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대 환란의 때를 알리는 전조, 환란 때 있을 일, 이때 구원을 얻을 자

 

 

[요의(要義)]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예언을 듣고 말세의 징조를 조용히 물었다. 제자 가운데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물었다고 마가는 기술한다. 예수님은 거침없이 진술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을 나누어 보면 대환란의 전조(前兆), 대 환란이 있을 때, 대 환란의 끝과 이기는 자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 환란의 전조(前兆)1. 많은 사람이 예수님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한다. (24:5; 13:6; 21: 8), 2. 난리와 난리 소문이 있으나 아직 끝은 아니니라. (24:6; 13:7; 21: 9), 3.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한다. (24:7; 13:8; 21:10), 4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다. (24: 7; 13:8; 21:11) 이런 일이 있어도 재난의 시작일 뿐이다.

 

  대 환란이 있을 때 나타날 일들은 1. 예수님 이름 때문에 환란에 넘겨주고, 죽이고,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는다. (24: ; 13;9; 21:12), 2. 많은 사람이 잘못되어서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한다(24:10; 13:12, 13; 21:16), 3. 거짓 선지자의 출현과 많은 사람을 미혹한다.(24:12), 4.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진다.(24:12)

 

  대 환란의 끝과 이기는 자는 다음과 같다. 1.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24:13; 13:13; 21:18, 19), 2. 악의 세력에게 무슨 말을 할까? 준비하지 말라(13:11; 21:14, 15), 3. 이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면 끝이 온다(24:14).

 

  언제 진짜 종말이 오는가? 예수님은 말세의 끝은 땅끝까지 주의 복음이 전파될 때라고 하신다. 구원 사역이 이루어질 때 말세가 오고 주님이 오신다. 말세와 환란에 관한 말씀은 이단 사상을 가진 자들에게 백성을 유혹하는 근거로 이용당하고 있다. 주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한다.

 

 

[묵상(默想)]

 

1. 오늘 말세의 징조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2. 성도는 환란이 다가올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성경 본문>

 

1. 24:3-14

 

24: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24: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24: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24: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24: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24: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24: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24: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24: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24: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2. 13:3-13

 

13: 3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묻되

 

13: 4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13: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13: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13: 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13: 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13: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3: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3: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13:12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13:13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3. 21:10-19

 

21: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21: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21: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가려니와

 

21: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21: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21: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21:16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21: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21: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21: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13) 예언: 전무후무(前無後無)한 환란

 

     성 경: 24:15-28; 13:14-19, 24-27; 21:20-28

 

 

장소: 예루살렘 감람산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밤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대 환란의 이유, 행동 강령, 거짓 그리스도 경계와 하나님의 긍휼

 

 

[요의(要義)]

 

  대 환란의 날은 예수님 재림 전에 있을 환란이라 보인다. 공관복음은 이를 다루고 있다. 마태와 마가는 거의 유사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나, 누가는 환란의 스펙터클을 다룬다. 마가 보다는 마태가 대환란에 대해 더 명료하게 다루고 있다. 마태는 누가보다는 그 범위가 작지만, 그 스펙터클도 다룬다.

 

  첫째, 대 환란이 오게 된 이유를 마태와 마가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9:27; 11:31; 12:11) 즉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룩한 곳은 예루살렘 성전일 것이다. 멸망의 가증 한 것들은 예수님 당시로써는 부패한 종교 지도자들로 보아야 하겠다(24:15; 13:14). 누가는 이유에 대한 언급은 없고 이날이 징벌의 날”(21:22) 이라고 밝힌다.

 

  둘째, 대 환란이 있을 때 행동 강령은 유대에 있는 자는 산으로 도망가고, 세상 재물, , 물건이나 옷에 집착하지 말라(24:16, 17; 13:15, 16; 21:21)고 이르신다. 죄의 실상은 세상의 모든 일과 재물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닐까? 욕심에서 생기니 급박한 환란 중에도 어리석은 백성은 세상일을 생각할 것이다.

 

  셋째, 이날은 너무 혹독한 날이어서 아이 밴 자와 젖먹이는 자에게 화가 있다. 겨울과 안식일에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기도하라.”(24:19, 20; 13:17; 21:23). 이 환란이 너무 혹독하여 믿는 자에게는 그날을 감하여서 구원하신다. (24:21, 22; 13:20).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이 없으면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넷째, 말세의 아주 보편적 특성은 거짓이다. 이들은 사람을 속이고 재물을 빼앗고, 생명을 뺏어가는 자들이다. 거짓 그리스도와 선지자의 출현과 미혹되지 말라 하신다. 마태의 기록은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24:23-25; 13:21)

 

  다섯째, 그리스도의 재림은 순간적이다. 그리스도는 시공간의 초월자이시다. 그의 임재하심은 동시적이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24:27) 하나님은 시간, 공간, 능력의 초월자이시니 우리의 관념으로 이해할 수 없다.

 

 

[묵상(默想)]

 

1. 환란을 이기는 힘은 무엇일까?

2. 환란을 이길 담대한 힘은 어디서 공급받을 수 있을까?

 

 

<성경 본문>

 

1. 24:15-28

 

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9:27; 11:31; 12:11)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24: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 지어다.

24: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며

24: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24: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4: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4: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4: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4: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4: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4: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4: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2. 13:14-19, 24-27

 

13: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 할지어다.

 

13: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3:16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 지어다.

13:17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3:18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3:19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13:24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13: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13: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13:27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3. 21:20-28

 

21: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21: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21: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21:2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21: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21:25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1: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1: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1: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14) 교훈: 무화과나무에서 배울 교훈

 

    성 경: 24:32-35; 13:28-31; 21:29-33

 

 

장소: 예루살렘 감람산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밤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무화과나무의 잎이 나오는 것을 보고 때를 아는 것처럼 예수님이 이르신 대 환란의 전조를 보고 때를 알라

 

 

[요의(要義)]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세 가지 예언을 하셨고 이를 통해서 재림의 때의 많은 징조를 일러주셨다. 그리고 무화과를 위시한 모든 나무의 잎이 나오는 때를 보면 여름이 왔음을 알 수 있는 것처럼 재림의 전조(前兆)를 보고 믿는 자들이 때를 가늠하라고 이 강화를 주신다.

 

  공관복음에서는 거의 유사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눈으로 확인되는 나뭇잎의 발아는 우리가 보고 안다. 마태와 마가는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라누가는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 안다.”고 표현했지만 미세한 차이에 불과하다. 그러나 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은 잘 모른다. 그래서 예수님은 대 환란의 징조와 대환란의 상황과 예수님 재림에 관해 강화하셨다. 우리로 깨닫게 하신 강화이다.

 

  대 환란의 전조가 있을 때 예수님이 문 앞에 다가오셨다는 것을 알라, 이 일은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루어지고 예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강화를 주신다. 이는 전 세계적 메시지이며 진리는 영원함을 이르신 것이다. 우리는 자연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지만 더 예수님의 강화와 같은 특수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이해하게 된다.

 

 

[묵상(默想)]

 

1. 성경은 그 자체가 예언적 성격을 지닌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미래의 일을 알 수 있을까?

2. 나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있는가?

 

 

<성경 본문>

 

1. 24:32-35

 

24: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24: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24: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24: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2. 13:28-31

 

13: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13: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13: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13: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 21:29-33

 

21: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21:30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21: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21: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21: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15) 교훈: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성 경: 21:34-38

 

 

장소: 예루살렘 감람산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밤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 재림을 맞을 사람의 자세는 깨어있어서 기도하는 사람이다.

 

 

[요의(要義)]

 

  종말은 언제인지 모른다. 다만 그날은 아버지께서만 아시는 날이다. 그래서 깨어있으라고 권고하신다. 여기서 깨어있는 것과 자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마태는 노아의 때를 비유로 들고 있다. 그들은 때를 모르고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 때가 이를 때 그들은 모두 멸망하게 된다. 누가는 깨어있지 않은 상태를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21:34) 라고 기술한다.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12:1)로 드리지 못하는 상태일 것이다. 방탕과 근심과 걱정은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행동이다.

 

  깨어있다는 것은 믿음에 굳게 서서 성화된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겠지, 우리는 매일 승리하고 완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을 종말로 사는 사람은 그가 곧 깨어있는 사람이다. 언제 주님이 오셔도 상관없다. 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이런 사람은 기쁨으로 주님을 맞을 것이다. 마가는 이때의 시제(時制)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13:35) 로 표현한다. 이때들은 우리가 깨어있을 때도 있고, 잠자고 있을 때도 포함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말고 항상 깨어있으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의 당부하시는 말씀은 깨어 기도하라라고 하신다. 마태와 마가는 깨어있으라”‘ 누가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로 기술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항상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서 역사하는 힘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길이다.

 

  마태는 마지막 때 어떤 이는 구원을 어떤 이는 영벌(永罰)을 받는다고 기술한다. 구원을 받고 상을 얻을 이는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신다.”(24:47) 그리고 악한 종에게는 주인이 와서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고 그들이 받을 벌을 기술한다(24:48-51)..

 

  이 메시지의 내용을 수용해야 할 대상자는 마가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13:37), 누가는 이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21:35). 대상은 전 세계적이고 모든 인류에게 통용되는 것이다.

 

 

[묵상(默想)]

 

1. 오늘은 내가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기에 가장 좋은 날인가?

2.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뜻이 무엇인가?

 

 

<성경 본문>

 

1. 21:34-38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21: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21: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21:37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21:38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16) 비유: 열 처녀

 

    성 경: 25:1-13

 

 

장소: 예루살렘 감람산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밤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서 승리하는 삶

 

 

[요의(要義)]

 

  감람산 강화에서 예수님은 대환란과 종말과 재림에 대해 강화하시었다. 우리는 그때를 알고 그에 대비해서 살아야 한다. 마태 25장에서 종말과 예수님은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의 삶을 설명하신다. 열 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 마지막 심판 이 세 가지 알레고리는 종말을 사는 사람들의 삶의 자세를 그리신 것이다. 그래서 이 세 가지는 동시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마태복음 25장에서 3가지 종말론을 언급했는데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시간적 종말이다. 주어진 시간 그 모두가 종말을 맞는 것이다. 오늘이 나의 종말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내일을 위한 준비로서가 아니라 오늘을 완성의 날로 생각할 때 그 자체가 내일을 위한 준비가 될 것이다. 지혜로운 처녀들이 기름을 준비하는 것은 오늘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지혜 있는 처녀들은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등과 기름을 준비하였다. 이 일은 현재해야 할 일이다. 미련한 처녀들은 등은 준비했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다. 두 가지 준비물은 오늘 해야 하는 일이다. 이 알레고리는 매일 완성하고 승리하는 자의 삶을 잘 나타내고 있다. 갑자기 기다리던 신랑이 도착했다. 준비가 아니 된 처녀들에게는 갑자기이고, 당황하고, 떠는 시간이지만, 준비된 처녀들에게는 고대하던 시간이고, 기쁜 시간이다. 준비된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연회장으로 갔지만 준비되지 않은 처녀들은 내침을 받는다. 주님 오시는 날을 고대하고 있는 사람은 깨어서 기도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묵상(默想)]

 

1. 열 처녀 비유를 통해서 주님은 우리에게 준비에 대해 말씀하셨다. 말세를 사는 우리는 무엇(what)을 어떻게(how) 준비해야 할까?

 

 

<성경 본문>

 

25: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5: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25: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25: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25: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 새

25: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25: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 새

 

25: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25: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25: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25: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25: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25: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17) 비유: 달란트

 

    성 경: 25:14-30

 

 

장소: 예루살렘 감람산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밤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주인을 믿고 충성(faithful)하는 종의 삶

 

 

[요의(要義)]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충성스러운 종의 삶을 살아가는 자의 알레고리라 보인다. 주인이 종 3인에게 각각 금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를 맡기고 길을 떠났다가 돌아와서 종들의 섬김 결과를 점검하는 비유이다. 첫째 종의 능력에 따라 맡긴 달란트가 다르다. 사람에 따라서 그 능력에 부응하게 맡긴 것이다. 둘째 종들의 충성스러운 섬김으로 맡긴 것을 증식시키는 내용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가고 주인이 돌아와서 종들과 계산하게 되었다. 5달란트와 2달란트를 받은 자들은 그가 맡은 대로 5달란트와 2달란트를 남겼다. 이들은 맡은바 그 양에 비해 같은 비율로 소득을 얻었다. 이들에 대한 주인의 상찬은 같다. 5달란트 받은 종이 5달란트를 남겼다고 보고할 때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25:21) 칭찬하셨고 2달란트 받은 종이 2달란트를 남겼다고 할 때도 이와 똑같은 칭찬(25:23)을 하셨다. 주님의 칭찬은 충성의 양이 아니라 질을 보신 것이다.

 

  문제는 1달란트를 받은 자인데 이는 1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었다. 전연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이다. 주인의 평가와 보상을 보면 수익의 양에 따라 평가하고 칭찬한 것이 아니다. 주인에 대한 충성 즉 믿음과 최선의 노력을 했는가? 평가하고 보상하였다. 1달란트 받은 자가 빼앗기고 쫓겨난 것은 그의 행동이 불신앙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진실하고 순수한 충성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며 이는 순수한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 달란트(talent)34kg, 3,000 세겔이다(왕상16:24). 34kg은 큰돈이다.

1달란트를 받은 자도 결코 적은 것을 받은 것이 아니다.

 

 

[묵상(默想)]

 

1. 나에게 맡기신 달란트는 무엇이며 나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생각해 봅시다.

2. 충성(faithfulness)에 대해 묵상하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생각해 보자!

 

 

<성경 본문>

 

25: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25: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25: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25: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25: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25: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 새

 

25: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5: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 25:21의 칭찬과 23절의 칭찬은 같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최선을 다했으면 하나님 앞의 상은

같다.

 

25: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5: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5: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5: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18) 비유: 최후의 심판: 양과 염소

 

    성 경: 25:31-46

 

 

장소: 예루살렘 감람산

: 30 A.D. 고난주간 제3일 화요일 밤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사람에게 행한 것이 주님께 행한 것이다.

 

 

[요의(要義)]

 

  인자가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 즉 마지막 주의 날에 심판 주께서 우리의 삶을 평가하실 것이다. 이 세상에서 보잘것없는 소자에게 행한 것이 곧 주님에게 행한 것이다. 예수님에게 드린다는 것은 이 세상에 생존하는 모든 사람에게 드리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부모, 형제자매, 이웃, 가난하고 헐벗은 이웃을 섬기고 나누면 그것이 곧 주님께 드린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람을 사랑하라 이르신다. 크고 위대한 일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섬기면 그것이 곧 주님을 섬기는 것이다. 이런 삶은 구원을 얻은 의인이 할 수 있는 행동 양식일 것이다.

 

  예수님은 깨어있어서 재림을 기다리라는 메시지를 간곡(懇曲)히 이르시고 이어서 세 가지 알레고리를 주셨다. 열 처녀 비유를 통해서 매일 성공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라는 메시지,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매일 충성스럽게 살라는 메시지, 그리고 이 단락의 메시지를 통해서 세상을 살면서 사람을 통하여 주님을 섬기라고 하신다. 이 세 가지 가르치심은 동시적으로 이해하여야겠다. 즉 이것이 우리가 승리하며 사는 삶이다.

 

  오늘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모든 사람을 섬기는 것이 곧 주님을 섬긴다는 대 원리를 알게 된다. 교회 안에 머무는 삶이나, 가정에 머무는 삶이 아니라 이 세상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서 나와 만나는 모든 분에게 행하는 것이 곧 주님께 행하는 것임을 배운다. 내가 만나는 모든 분은 VIP이고 주님이다. 내가 만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그러면 우리는 오른쪽의 의인으로 천국 백성이 될 것이다.

 

 

[묵상(默想)]

 

1. 이웃에게 행하는 것이 곧 주님께 한다는 교훈이다. 나는 매일 만나는 사람을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VIP)으로 만나고 있는가?

2. 상을 위해서가 아니고 나의 삶이 나눔과 섬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성경 본문>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25: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25: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25: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25: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25: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25: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25: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25: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25: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25: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25: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고난주간 제3() 예수님 행적 개요 3: 예수님을 죽이려는 모의]

 

 

   [고난주간 제3() 예수님 행적 개요 3: 모의 19]

 

   주   제   장  소   마 태   마 가   누 가   요 한
19. 음모: 에수님을 죽이려는 무리 예루살렘 26:1, 2;
14-16
14:1-11 22:1-6 11:45-53

 

 

 

19) 예수를 죽이려는 무리

 

    성 경: 26:1-5, 14-16; 14:1, 2, 10, 11; 22:1-6; 11:45-53

 

 

장소: 예루살렘 성내 가야바의 집

: 30 A.D.(고난주간 화요일)

등장인물: 대제사장과 종교지도자들

중요 메시지: 예수를 거짓 흉계를 만들어 죽이려는 모의

 

 

[요의(要義)]

 

  가야바의 집에서 유다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여서 예수님을 흉계로 죽이려는 모의를 하는 기사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서 모두 다루고 있다. 이때는 고난주간 화요일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감람산 강화를 하신 때 일 것이다. 유다의 종교지도자들은 왜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는가?

 

  예수님은 다락방 강화에서 세상의 증오(15:18-16:4)에 대해 강화하셨다. 유다의 종교지도자들은 율법의 참뜻 즉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은 잊어버리고 형식적 장로의 유전에 얽매인 자들이니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을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의 참 진리에 대항하는 무리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예수님을 제거해야만 했을 것이다.

 

  두 개의 가치는 충돌하고 종교지도자들은 교권을 장악한 기득권자들임으로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제거하려 한 것이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진리 전파는 충격이었을 것이나 수용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공관복음에서는 유대의 종교지도자들 즉 대제사장, 장로, 바리새인 등 산헤드린공회회원들이 모여서 예수를 죽이기 위한 모의와 유다가 예수님을 파는 일을 했다는 기록으로 비교적 간단히 설명하지만, 요한복음에서는 그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두 개의 세계(world; 빛의 시계와 어둠의 세계)가 공존할 수 없지만 직면한 문제를 부각함으로 동조자들을 선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사로 문제를 부각했다고 보아야겠다.

 

  요한은 이들이 예수님을 죽이기로 모의하게 된 직접적 동기는 나사로를 살리신 일임을 밝히고 예수님이 표적을 행함으로 군중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음을 염려하여 죽일 때를 고려하고, 가야바는 예수님이 백성을 통합하게 되면 로마의 정복 대상이 된다는 생각을 해서 예수님을 죽이면 민족과 나라를 구한다는 논리를 펴서 예수님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이 유대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 되게 하심을 말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묵상(默想)]

 

1.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는 예수님 예루살렘 입성 후의 일이 아니라 그 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의 때를 기다리셨고 그때가 유월절에 돌아가시는 것이고 초실절에 부활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음모와는 다르다. 왜 예수님은 이때를 자기의 때라고 하셨을까?

2. 가룟 유다는 왜 선생이신 예수님을 겨우 은 30개에 팔았을까? 우리도 유다와 같은 일을 한 일은 없는가?

 

<성경 본문>

 

 

1. 26:1-5, 14-16

 

26: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6: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26: 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26: 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26: 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26: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26: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26: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2. 14:1, 2, 10, 11

 

14: 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 유월절은 유대력 114일 무교절은 115-21일이다.

 

14: 2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14:10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4:11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3. 22:1-6

 

22: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2: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22: 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22: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22: 5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22: 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4. 11:45-53

 

11: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11: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11: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11: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11:49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도다.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 도다. 하였으니

11: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11: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 함이러라.

 

11:53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 하니라.

 

 

 

2022315()

2022 J. K.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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