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고난 주간 묵상

3. 고난주간 전(前)의 묵상 제3일

profkim 2022. 3. 18. 11:04

제자들의 심령에 빛이 있었지만 어둠을 밝힐 능력이 없었다.

 

 

3. 고난주간 ()의 묵상 제3(202246일 수요일)

 

     "예수님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 3"

 

    오늘의 찬송: 151(통일 138; 만왕의 왕 내주께서)

 

 

 

[오늘 묵상(默想) 가이드]

 

오늘은 묵상 제3일로 세 번째 예수님의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을 묵상한다. 예수님은 두로와 시돈을 거처 갈릴리지방으로 오셨다가 다시 북상하시어 헐몬산까지 가셨다가 가버나움으로 내려오셔서 지금은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고난의 길로 가시는 길이다. 이때 세 번째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을 하신다. 왜 예수님은 반복해서 제자들에게 이런 예언을 하셨을까? 우리와의 관계는 무엇일까? 묵상하면 좋겠다.

 

 

[오늘 성경 지도]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서 일이다. 지도의 3차로 표시된 곳

 

 

 

1) 세 번째 예수님의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

 

    성 경: 20:17-19; 10:32-34; 18:31-34

 

 

장소: 에브라임에서 여리고로 가시는 길(지도의 3)

: 30 A.D.(공생애 4번째 유월절이 다가오는 고난주간이 임박하여서)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일을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부활을 알리기 위해

 

 

[요의(要義)]

 

  예수님이 에브라임 지방에서 여리고로 가시는 길에서인데 이 길은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가시는 길이다(10:32; 10:32; 10:32). 그 제자들에게 자기 죽음과 부활에 관해 세 번째로 말씀하셨다. 첫 번째 예언(9:22; 16:21-23)과 두 번째 예언(9:43-48; 17:22,23)에 이어 세 번째 예언을 열두 제자에게 이르신 것이다. 제자들은 무척 불안해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심중에 갈등이 계속되었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예수님 가시는 길을 알 능력이 없었고 믿음이 없었다.

 

  공관복음의 내용을 개관해 보면 이 상황을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첫째, 유월절을 지키기 위하여 올라가는 예루살렘에서 이 일이 일어날 것(20:18, 19a; 10:32, 33; 18:31)이라 하셨다. 이는 예수님 공생애 30 A.D의 네 번째 유월절이다.

 

  둘째,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잡히실 것(20:18; 10:33)이다. 이들은 악한 농부이며,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이며, 아버지와 약속은 하고 실행은 하지 않는 큰아들이며, 하나님도 그 아들도 모르는 세속주의자들이다. 예수님을 제거해야만 하는 기득권 세력들이다.

 

  셋째, 이방인의 손 즉 로마 총독과 그 군인들에게 죽임을 당하실 것(20:19; 10:33, 34; 18:32, 33)이다, 로마는 제국으로 당시 유대를 지배하고 있었고 유대 지방은 총독이 다스렸다. 총독 빌라도는 종교지도자들과 모인 군중의 눈치를 보아가며 무죄한 예수님에게 십자가형을 선고하고 군인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고 때리고 십자가에 못 받았다.

 

  넷째,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다(20:19; 10:34; 18:33). 불안해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시고 싶으셨다. 그러나 아직 그들의 신앙은 예수님의 말씀을 수용할만하게 성장해 있지 못하였다. 예수님의 메시아 관에 제자들은 접근해 있지 못한 상태였다.

 

  다섯째,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였다(18:34). 예수님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으니 이해를 할 수 없었고 공유개념(共有槪念)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아직 그들에게는 성령에 의한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세 번에 걸쳐 주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그 제자들은 명료한 메시아 관()을 갖고 있지 못하였다. 그래서 마지막 만찬에서 누가 높으냐? 라는 논쟁이 있었고(22:24-30), 겟세마네 동산에서 선생은 잡혀가는데 제자들은 모두 도피한다(26:56). 왜 그들은 도망갔을까? 그들은 메시아왕국을 알지 못하였다. 제자들이 성령의 역사를 받을 때까지는 기다려야 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죽음과 부활 그리고 부활 후에 갈릴리로 가실 것을 알렸으나 제자들은 깨닫지 못했다(29:4 참조).

 

 

[오늘 묵상(默想)]

 

1. 예수님의 세 번째 돌아가심과 부활 예언은 사마리아경계 남쪽 에브라임 지방에서 여리고로 향하시는 길에서 있었다. 그러나 제자들은 바리새와 마찬가지로 지상 메시아왕국을 꿈꾸고 있었다(17:20, 21). 제자들의 꿈은 무너져 내리고 예수님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을까? 예수님의 십자가와 나와의 관계는 어떠할까?

2. 우리가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일을 생각해 보자.

 

 

<성경 본문>

 

1. 20:17-19

 

20: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20: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20:19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2. 10:32-34

 

10: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

 

10: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10: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3. 18:31-34

 

18: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18: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18: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18: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2022315()

2022 J. K.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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