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고난 주간 묵상

5. 고난주간 전(前)의 묵상 제5일

profkim 2022. 3. 18. 10:22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다.

 

 

5. 고난주간 ()의 묵상 제5(202248일 금요일)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셨다."

 

 

오늘의 찬송: 239(통일 230; 저 뵈는 본향 집)

 

 

 

 

[오늘 묵상(默想) 가이드]

 

  오늘은 묵상 제5일로 베다니에서 나사로를 살리신 일과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다루게 된다. 오래전부터 예수님을 경원시하고 제거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을 계기로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제거하려는 음모가 진행됐다. 이 두 문제를 오늘은 집중적으로 묵상하면 좋겠다.

 

 

[오늘 성경 지도]

 

 

 

1)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

 

    성 경: 11:38-44

 

장소: 베다니(지도의 )

: 29, 30 A.D.

등장인물: 예수님, 제자들, 나사로의 가족, 군중들

중요 메시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시기 위함

 

 

[요의(要義)]

 

  예수님은 베레아 지방의 베다니에서 2일을 더 유숙하시고 유다 지방 베다니로 오신다. 예수님은 이제 나사로의 죽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을 시기인 죽은 지 4일이 되는 날이다. 그는 나사로의 무덤으로 안내받는다. 베다니에 도착한 예수님은 마리아를 만나서 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비통해하시고 우셨다고 요한은 기술한다(11:33-35). 죽음은 비통한 것이다. 죽음 그것은 육적이든 영적이든 어둡고 아픈 일이다.

 

  예수님은 비통한 마음으로 무덤에 이르셨고 무덤 막이 돌을 옮기라 하셨다. 이때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11:39)라고 다시 죽음을 확인하고 불가능 한 일임을 간접적으로 말한다. 예수님은 베레아에서 오실 때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다시 백성들에게 확인시키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기 위해 오셨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미 하신 말씀을 상기시키신다. “믿으면이는 핵심이다.

 

  그 주위에는 많은 사람이 예수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었다. 어떤 이는 나사로가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눈으로, 어떤 이는 나사로가 살아날까? 반신반의하는 시선으로, 어떤 자는 나사로가 살아나지 않기를 바라는 시기로 그 현장을 주시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소리를 내시어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11:42) 주위 사람들이 예수님과 하나님 사이에 대화를 통하여 그 능력을 알리시기 위해서 하신 말씀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 에게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11:43) 명하신다. 죽었던 나사로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11:44)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게 하려고 나사로를 살리셨다. 이 나사로 살리신 사건으로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는 더 확실해 졌다.

 

 

[오늘 묵상(默想)]

 

1. 나사로의 살아남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촉진 시켰을까?

2. 나사로의 살아남과 예수님의 부활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3. 예수님이 나사로 무덤에서 우신 의미를 생각해 보자.

 

 

<성경 본문>

 

1. 11:38-44

 

11: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11: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11: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 이다.

 

11: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11: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

 

 

2) 예수님을 죽이려는 무리

 

    성경: 11:45-53

 

 

장소: 예루살렘 대제사장의 집

: 29, 30 A.D.

등장인물: 예수님, 제자들, 대제사장과 유대 지도자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는 모의

 

 

[요의(要義)]

 

  요한은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신 후에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제거할 모의를 했다고 기록한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신 일은 백성들의 민심이 예수님에게로 돌아가고 자신들의 입지가 축소될 것을 염려한 것 같으나, 가야바는 그 이유를 로마의 대항세력으로 부각해서 로마에 완전히 점령당할 것을 염려하는 것으로 피력한다. 국가의 멸망보다는 예수를 제거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 것이다.

 

  공관 복음에서는 감람산 강화가 있는 후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일 모의(26:1-5, 14-16; 14:1, 2, 10, 11; 22:1-6)를 한 내용을 기술한다. 이 내용은 고난주간 묵상 제3일 화요일 항목 19에서 다룰 것이다.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일 모의를 한 것은 무척 오래전 일이지만 요한은 그 직접적 동기를 나사로를 살리신 일에서 찾고 있다. 요한은 나사로를 살리신 후 예수님이 에브라임으로 물러나 계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셨다고 기록한다. 예수님이 에브라임으로 물러나 계셨던 것은 예루살렘 산헤드린 의원들이 예수를 해하고자 음모하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신 일과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가 더 적극적이고 표면화되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과정은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지고 있음도 알아야 한다.

 

  * 에브라임(Ephraim) “열매가 풍성한 땅이란 뜻으로 이 지역에 실로가 있어서 구약시대 종교 중심 지역이었다. 예루살렘 북쪽 20km 지점으로 보인다.

 

 

[오늘 묵상(默想)]

 

1. 왜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제거해야 했는가?

2.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신 후 왜 에브라임으로 물러나 계셨을까?

 

 

<성경 본문>

 

1. 11:45-53

 

11: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11: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11: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11: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11:49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도다.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 도다. 하였으니

 

11: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11: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 함이러라.

 

11:53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 하니라.

 

11: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 에브라임(Ephraim) “열매가 풍성한 땅이란 뜻으로 이 지역에 실로가 있어서 구약시대

종교 중심 지역이었다. 예루살렘 북쪽 20km 지점으로 보인다.

 

11: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11: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11: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 러 라.

 

 

2022315()

2022 J. K.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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