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서가 말하는 예수 (008)

4 복음서가 말하는 예수 (008)

The Panorama of Gospels

 

가. 예수님 탄생과 사역의 준비

(001-026)

 

008. 사가랴의 노래(예언)

 

성경: 눅1:67-80

장소: 헤브론

때: 7, 6 ? B.C.

등장인물: 사가랴

중요 메시지: 메시아 주심을 감사하며 요한으로 그 길을 준비하게 하심을 찬양하다.

 

 

1-1. [사가랴의 노래] (눅1:67-80)

 

[요의(要義)]

 

  마리아의 노래에 이어 두 번째 노래이다. 사가랴는 성령이 충만(눅1:67)하여 이 노래를 부른다. 이 노래는 성령의 노래를 사가랴가 부르는 노래이다. 사가랴의 찬송은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메시아의 구원사역 찬양(눅1:68-75), 둘째는 요한의 사역에 관한 노래(눅1:76-79)이다.

 

  첫째, 메시아를 통하여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눅1:68-75). 특히 다윗의 뿌리에서 구원의 뿔을 일으키실 것을 찬양한다. 뿔은 권세, 왕 등을 의미한다. 이런 일은 구약의 예언 성취 즉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라고 하여 구약의 예언 성취임을 노래한다. 이는 약속의 구원성취임을 노래한다. 이로 인해서 구원받은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려는 경륜임을 노래한다. 눅1:70-75에서는 특히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성(녹)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둘째, 이 구원 사역에서 요한의 역할을 노래한다(눅1:76-79). 세례 요한은 누구인가? 주님보다 앞서와서 그 길을 예비하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고 계시한다(눅1:76). 요한이 준비한 길은 구원이 열리도록 준비한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서 인생들에 대로(大路)가 열리도록 그 길을 예비하는 일이다. 믿음은 우리에게 열리는 대로이다. 믿는 사람은 영적 세계에서 대로로 행하게 된다.

 

  눅1:80에서는 요한이 자라면서 심령이 강하여졌음을 언급하여 영적 성장과 아울러 그가 빈들에서 지냈음을 밝힌다. 빈들이란 영성을 기르는 곳이기도 하고 하나님과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요한의 준비 기간에 하나님 앞에서 그가 훈련을 받았음을 설명한다고 보인다.

 

<성경 본문>

 

1: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1: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 보사 속량하시며

 

1: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1: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1: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1: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1: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1: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1: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1: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1: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1: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1: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 하시리 로다. 하니라

 

1: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 있으니라.

 

 

2025년 3월 10일(월)

ⓒ 2025 J. K. Kim

 

  여기 사용한 『성경전서 개역 개정판』의 저작권은 재단법인 대한성서공회 소유이며 재단법인 대한성서공회의 허락을 받고 사용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