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詩] 4월의 노래 [詩] 4월의 노래 햇살 가득하고 대지가 따뜻해 질 때 새 생명은 대지위에 솟구친다. 자연이 낳은 아름다움 튤립의 계절인가 대지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튤립 단아한 자태 그러나 단조롭지 않고 우아함 그러나 교만하지 않고 청조한 자태 그러나 슬프지 않다. 넘치는 감동 가슴에 와 닫는 희.. 김정권의 시 2020.03.07
05. [詩] 칠십 사세 라 네 [詩] 칠십 사세 라 네 74세 나이 역으로 하면 47세 47세 좋은 나이일세 그려 늙음은 지혜 늙음은 축적된 지식의 덩어리 보이는 것도 많고 흐름도 알고 맥락도 알지만 알고자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네 오늘 이 사회는 지혜를 구하지 않으며 기술이 중요하다 하 네 지혜의 바탕이 없는 기술 뿌.. 김정권의 시 2020.03.07
04. [詩] 잔 해(殘 骸) [詩] 잔 해(殘 骸) 강하고 큰 힘에 떠밀려 뚝 밑에 방치된 너 비바람이 몰아치고 모래 먼지가 흩날리어 앞을 가늠할 수 없었던 날도 이곳에 내동댕이쳐질 때도 아무 저항도 하지 않은 너 자연의 흐름에 묵묵히 순응한 너 그 화려한 옛 모습 사라지고 의연히 이곳에 자리한 너 초라한 잔해 .. 김정권의 시 202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