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의 시

05. [詩] 칠십 사세 라 네

profkim 2020. 3. 7. 13:32




[] 칠십 사세 라 네


 

 

74세 나이 역으로 하면 47

47세 좋은 나이일세 그려

 

늙음은 지혜

늙음은 축적된 지식의 덩어리

보이는 것도 많고

흐름도 알고

맥락도 알지만

알고자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네

 

오늘 이 사회는 지혜를 구하지 않으며

기술이 중요하다 하 네

지혜의 바탕이 없는 기술

뿌리 잘린 나무 라 네

 

흰 종이에서 열대 우림을 보고

천둥과 폭우를 본 다 네

목각 원앙에게서 연못을 보고

10년 뒤에 자화상을 그린다 네

 

맛있는 음식으로 생일을 축하하고

선물을 주며 축하하네만

늙은이에게 주려 하기 보다는 지혜를 배우게 나

노년은 너무 풍요로우니까!

 

고목에도 화려한 꽃이 핀다네

생그릴라

황금의 나라 엘도라도

그 보다 더 큰 영광이 있다 네

 


  

詩作 노트: 74회 생일에 나이를 생각해 보았다. 참으로 빠른 세월이다.

이제 젊은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축적되어있다고 생각된다.

젊은 세대는 노년의 지혜를 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노년은 믿음에서

오는 풍요로운 정신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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