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斷想)] 35. 나의 건강생활 1 못가에 오수를 즐기는 자라는 느긋하네 나는 팔십 대를 살고 있다. 비교적 건강하게 살고 있다. 이 글은 나의 경험을 쓰려 한다. 사람이 무엇을 하게 될 때는 그에게 절실한 욕구가 있다.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거의 관리하지 않는다. 나는 젊은 시절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절실하게 그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이다. 사람이 어떤 계기가 있을 때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 나는 특별히 건강을 관리하지 않고 살아온 편이다. 건강보조식품을 먹지도 않았고 보약 같은 것을 먹지 않았다. 그래도 병치례하지 않고 살았으니 건강하다고 생각된다.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산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서 믿음과 사랑이 나의 삶의 바탕을 이루고 있었다. 십여 년 전에 어려운 문제에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