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2

[단상(斷想)] 63. 안식(安息)으로 초대(招待)

63. 안식(安息)으로 초대(招待)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초대하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쉼을 주시겠다고 선언하신다. 이런 초대에 부름을 받은 사람은 행운아(幸運兒)일 것이다. 세상에 무거운 짐과 수고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그들은 모두 안식을 갈구(渴求)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참된 안식은 어디서 올까? 하늘나라에는 참된 안식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참된 안식을 주시겠다고 선언하신다. 놀라운 초대이다. 이런 초대를 받은 사람은 복된 사람이고, 세상에서 천국을 사는 사람일 것이다. 이 메시지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것이다. 그분의 제자들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미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다...

단 상(斷 想) 2022.09.08

겨울의 풍요

겨울의 풍요 겨울 햇살은 따사롭고 들은 여유롭다. 쉼을 누리는 넉넉함 다 내주어도 남음이 있고 퍼내어도 솟아나는 샘물 촉촉한 들 양파 모종 이곳저곳에 녹색 바둑판 빈들에 조화를 이제 들은 잠재한 새 생명을 배태하면서 편한 휴식을 항상 넉넉한 들은 풍요로운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 안식(安息)한다. 2020년 12월 5일(토) Ⓒ 2020 by J. K. Kim [시작(詩作) 노트] 민초들이 무척 어려운 시간을 보낸 2020년, 여름장마가 길어서 농부들은 더 힘들었다. 그러나 가을걷이가 끝나고 곳간(庫間)은 채워졌고, 인심은 풍요롭다. 다 내어준 들은 더 여유롭다. 창녕 고암들은 촉촉하고 새 생명이 잠재되어 있다. 그리고 편안한 안식을 취한다. 생명의 씨앗과 햇빛과 물을 주시는 전능자는 항상 넉넉한 열매를..

김정권의 시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