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 4

[이야기] 22. 박정희 대통령 생가

22. 박정희 대통령 생가 나는 세계 2차대전(1941-1945)과 한국전쟁(1950-1953)을 직접 경험했고 그 참상을 피부로 느껴온 세대이다. 나는 지금도 음식을 버리면 죄의식을 갖는다.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고 살아온 세대이다. 펄 벅(Pearl S. Buck)의 대지(The Good Earth)를 읽을 때 극심한 배고픔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밥 한 그릇에 목숨을 거는 사람도 보아왔다. 풍요의 시절을 사는 오늘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다. 가족들이 구미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자 하여 아침에 떠났다. 내가 사는 경산에서는 1번 고속국도로 접근해서 북쪽 서울 방향으로 가다가 남구미IC에서 나와서 10분 이내에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경산에서 1시간..

이야기 2023.11.02

[단상(斷想)] 70.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 협동(協同)

70.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 협동(協同) 현재 우리 사회는 정보사회이고 우리는 이에 적응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사회가 수 세기 이어져 오는 동안에 사회제도, 교육제도, 문화형성 형태, 가족제도, 삶의 방식 등 인간의 삶과 관련이 있는 모든 것을 산업사회 패러다임이 지배해 왔다. 오늘 우리 사회는 너무 급변하여서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 패러다임에 적응하기가 어려워졌다. 산업사회는 수직적 사회였다. 지시-순종이 생산성 제고에 요구되었고 위에서 아래로 명령을 내리고 아래서는 지시대로 움직여 주면 대량생산체제에서 좋은 노동자가 될 수 있었다. 이런 체제에서는 극심한 경쟁을 유발했고 구성원 사이에는 갈등이 심했다. 우리는 이를 경쟁 사회라 했다. 공장(工場)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임으로 가족제도..

단 상(斷 想) 2022.12.10

권위(權威)와 협동(協同)

권위(權威)와 협동(協同) 우리는 탈현대 정보사회에 살고 있다. 수십 년 전에 비해 놀라운 변화를 겪으면서 이를 산전벽해(山田碧海)의 변혁이라 했다. 또 매일의 삶을 통해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한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의 변화에 비해서 우리의 사고의 틀은 그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정치, 교육, 삶의 방식 등 실 생활의 변화가 문제된다. 비교적 기업은 급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편이다. 우리는 농업사화를 거쳐서 산업사회를 살아왔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의 전환을 혁명이라 할 수 있다. 가난하게 살 던 사람이 산업사회 대량생산을 통해서 물질적 부요를 누리게 된다. 이는 기계화, 자동화에 의한 대량생산의 선물이었다. 산업사회 체제아래 사회체제와 교육체제가 형성되고 그에 부응하는 ..

단 상(斷 想)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