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강화(講話) III
다락방 강화는 예수님 잡히시는 밤에 제자들에게 주신 강화이다. 이 강화는 제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주로 다루셨다고 보인다. 예수님의 구원사역을 이루시는 복음은 제자들에 의해 세계 열방으로 전파될 것이기에 제자훈련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다락방 강화 III은 요한복음 15장을 중심으로 한다. 강화 5는 하나님, 예수님과 우리가 유기적 관계에 있음을 설명하신다. 강화 6은 예수님의 새로운 가치 “사랑”은 형식주의자들의 가치와 충돌 한다. 그러나 제자들을 이기게 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이 있다.
다락방 강화 III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락방 강화(講話) 5. 포도나무와 가지에 관한 강화] (요15:1-17)
[다락방 강화(講話) 5-1: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요15:1-5)
[다락방 강화(講話) 5-2: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은 가지] (요15:6-8)
[다락방 강화(講話) 5-3: 사랑 안에 거하라] (요15:9-15)
[다락방 강화(講話) 5-4: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 (요15:16, 17)
[다락방 강화(講話) 6. 세상의 증오에 대한 경고] (요15:18-16:4)
[다락방 강화(講話) 6-1: 새로운 규범과 믿는 자에게 닥칠 박해] (요15:18-27)
[다락방 강화(講話) 6-2: 진리를 핍박하는 것은 진리를 몰라서] (요16:1-4)
강화 5
[다락방 강화(講話) 5. 포도나무와 가지에 관한 강화] (요15:1-17)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때: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예수님과 성도 그리고 교회의 유기적 관계를 설명하심
[종합 요의]
이 강화는 마지막 만찬 후에 다락방에서 이루어진 강화이다. 요14:31에서 여기를 떠나자고 하셔서 이 때 다락방을 떠났다고 생각 할 수 있으나 떠나신 것이 아니고 강화는 계속되어 16장까지 강화하시고 17장에서 기도하시고 감람산으로 가셨다.
강화 4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이 일체이며 예수님과 제자들이 일체 이심을 강화하셨다. 그리고 그 안에 사랑이 있을 때 일체가 됨을 밝히셨다. 요한복음 15장은 앞의 두 장 즉 13장과 14장에 근거하여 구체적이고 실감나는 강화를 하신 것이다. 제자훈련에 대들보 같은 강화라 해야겠다.
강화 5는 이스라엘의 가장 많은 과수이기도하고 메시아를 상징하기도 하는 포도나무 강화이시다. 이 강화로 예수님과 그 제자가 일체임을 다시 설명하신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의 관계를 유기체의 관계로 설명하신다. 또한 우리와 주님의 관계도 유기적임을 설명하신 것이다. 강화 5는 요15:1-5에서 예수님은 포도나무이고 그 제자들은 가지로 관계를 설정하신다.
요15:6-8에서는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은 가지의 실상을 설명하시고 요15:9-15에서 사랑 안에 거하라는 강화는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음으로 그 생명을 유지하는 것과 마찬가지임을 강화하신다. 요15:16, 17에서 구원은 일방적 주님이 택하셨음을 설명하신다. 이는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음으로 생명이 있다는 증거이며 즉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설명하시는 것으로 보아야한다.
묵 상: 1. 나무와 가지가 연결되어 있을 때 유기적 관계를 갖게
된다. 나는 주님과 연결되어 유기적 관계
즉 하나가되어 있는가?
2. 유기적 관계는 영적으로는 사랑으로 이루어진다.
나는 주님과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가?
. 3. 나는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나를 선택해서 구원하셨음을 받아드리는가?
[다락방 강화(講話) 5-1: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요15:1-5)
[요의(要義)]
이 강화는 마지막 만찬 후에 다락방에서 이루어진 강화이다. 하나님-예수님-우리 제자들이 일체 임을 요한복음 14장 20-24절에서 강화하셨다. 일체가 되는 주된 요인은 사랑이라고 볼 수 있다. 14장에서 강화하신 내용을 구체적으로 포도나무를 예로 드시며 설명하신다. 이 단락에서는 유기적 관계를 설명하신다. 포도나무와 그 가지들은 유기적 관계에 있다. 떨어져 나가면 죽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가지는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열매가 없으면 잘라버릴 것이다. 성도는 열매를 맺어야 한다. 사랑의 열매이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I am the true vine)이시고 하나님은 농부이시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있으며 열매를 맺어야하는데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지 않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주안에서만 생명의 역사가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성경 본문>
15: 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15: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15: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15: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15: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다락방 강화(講話) 5-2: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은 가지] (요15:6-8)
[요의(要義)]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한 가지는 마르고 모아서 불에 사르게 된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어야 생명이 있다. 그때 아버지의 능력을 나타내게 된다. 말씀이 우리 안에 있을 때 우리는 힘이 있고 구하는 바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의 증거요 받을 만하신 향기로운 냄새가 될 것이다. 열매 맺음은 가지가 해야 할 일이며 그 열매가 있음으로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음을 알게 되며 좋은 열매로 그 나무가 좋은 나무임을 증명한다.
가지에 감이 열려있으면 그 나무가 감나무임을 알게 된다. 우리의 사랑 안에서 행하는 행함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명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 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된다.
<성경 본문>
15: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15: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15: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다락방 강화(講話) 5-3: 사랑 안에 거하라] (요15:9-15)
[요의(要義)]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라.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믿음은 본질적 요소이다. 믿음과 사랑의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믿음 생활에서 믿음은 infra structure(essence)이고 사랑은 그 기능 function(behavior)이다. 사랑은 믿음으로부터 출발하고 사랑이 없는 믿음은 참 믿음이 될 수 없다(고전13:1-3). 주님은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사랑을 언급 하셨다. 그러나 바울은 친구를 위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주어도 사랑 없이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셨다. 친구에게 몸을 내어 주는 행동이라도 사랑 없이 할 수 있음을 말한다. 또 주님의 사랑은 우리를 종이 아니라 친구로 사랑하시는 것임을 주시해야 한다.
강화 2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다. “서로 사랑하라” 이다. (요13:34, 35) 주님은 강화 5에서 강화 2에서 하신 말씀을 구체적으로 “포도나무와 가지”를 설명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새 계명의 의미를 다시 설명하신다.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는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삶이며 사랑은 곧 생명임을 설명하시는 것으로 보아야한다. 제자들 사이에도 사랑으로 연결될 때 그들이 하나가 될 것이다. 유기적 관계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사랑일 것이다. 사랑으로 하나가 되니까!
<성경 본문>
15: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5: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다락방 강화(講話) 5-4: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 (요15:16, 17)
[요의(要義)]
우리(사람)가 주님을 택한 것이 아니요, 주께서 우리를 택하신 것이다. 택함을 받은 자만이 열매를 맺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행위는 그 심령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는 것은 이미 그 속에 하나님의 영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행위에 집착하지 않는다. 심령의 변화가 있으면 완전한 변화(총체적 갱신, 고후5:17)가 이루어지며 행위는 자연 수반된다. 그러나 세상에서는 미워함을 받게 될 것이다. 포도나무의 가지가 임의로 나무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무에서 나온 것이다. 이는 선택이 아니다. 우리가 구원 얻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믿음으로 우리는 그의 가지가 되었다(롬8:35).
<성경 본문>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15: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강화 6
[다락방 강화(講話) 6. 세상의 증오에 대한 경고] (요15:18-16:4)
장소: 예루살렘 성내 (마가?) 다락방
때: 30 A.D.(고난주간 목요일)
등장인물: 예수님과 제자들
중요 메시지: 진리로 인해 받을 핍박과 무지한 핍박 가해자들
[종합 요의]
다락방 강화에서 두 개의 세계(world)가 거론된다. 즉 두 개의 가치관의 충돌이 있게 된다. 주님의 나라(cosmos)와 믿음이 없는 세상(chaos)이 충돌하는데 이는 창조 전의 세상과 창조후의 세상을 견주어 비교 할 수 있다. 주님의 나라는 빛과 성령의 충만함과 질서와 조화의 나라이지만 세상의 왕국은 흑암과 공허와 무질서의 나라이다.
흑암에 거하는 자들은 빛을 싫어한다. 빛에 대항하게 된다. 그래서 성도들은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게 된다. 주의 제자들이 핍박을 받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것 없다. 두 개의 세계는 항상 충돌하고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빛에 대항했었다.
예수님이 전하는 복음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것이며 형식적 율법에 얽매어 있던 사람들에게는 받아드리기 어려운 새로운 가치가 되었을 것이다. 장로의 전승을 수 없이 만들어서 사람들의 삶을 얽매게 한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이 혼란스럽고 공허한 그리고 흑암의 세계에서 사람들에게 빛을 주시고 자유를 주심으로 해방시키셨다. 이런 새로운 가치는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이 빛의 세계를 핍박하는 이유를 진리의 세계를 몰라서라고 설명하신다. 그들은 불상한 사람들이다. 성도는 이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할 책임이 있다. 두 개의 가치관은 서로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진리의 세계관을 이 세상 사람들도 받아드리도록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다. 이들을 긍휼히 여겨야한다, 불쌍한 사람들이니까,
묵 상: 1. 박해를 당 할 때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겠는가?
2. 우리를 대적하는 사람에 대해
우리가 취할 자세는 어떠해야 갰는가?
[다락방 강화(講話) 6-1: 새로운 규범과 믿는 자에게 닥칠 박해] (요15:18-27)
[요의(要義)]
예수님은 기득권세력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존재였다. 형식만 남은 율법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그 근본으로 돌아가서 믿음과 사랑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들은 수용 할 수 없었고 대항해서 핍박할 수밖에 없었다. 세상 사람들이 주님을 박해 한 것같이 택함을 받은 자도 박해 할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서 박해를 받게 된다. 이는 세상이 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셔서 가르침이 있었던 후부터는 새로운 규범 즉 사랑의 규범을 지키지 않으면 죄인이 될 것이다.
<성경 본문>
15: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15: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15: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15: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15: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15: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15: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시35:19; 69:4)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15: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다락방 강화(講話) 6-2: 진리를 핍박하는 것은 진리를 몰라서] (요16:1-4)
[요의(要義)]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진리를 몰랐고 자기들의 율법에 비추어보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일종의 가치 충돌이다. 세상 사람들(유대교인)은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진리의 종을 배교자라 생각할 것이요 따라서 출교시키려 할지도 모른다. 진리의 사람을 죽이면서도 오히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생각하는 외식하는 자라할 것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가 전한 복음을 율법에 어긋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들에게는 진리가 없고 형식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참 진리를 이해할 수 없었다.
<성경 본문>
16: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16: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16: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16: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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