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파 이태영 총장 추모 시
꿈을 이룬 사람
창조의 힘을 널리 갈파하며
파안대소하던 큰 나무
이 세상의 모든 꿈을 혼자 꾸던 그
태평양 오가며 세계에 널리 펴고
영혼이 촉촉하여 이웃을 풍요롭게 하였다.
큰 밝음의 터에서 그의 꿈은 이루어졌고
사해(四海)를 두를 위광(威光)은
그의 주위에 모여
큰 업적 이루었으니
꿈은 날개를 펴고 현실에 안착했다.
진량벌 넓은 들은 그의 꿈의 궁전
문천지가 그 기상을 더 한다.
백만 평 넓은 들에 이루어져 가는 그의 꿈은 호대(浩大)하여
나라가 놀라고
세상이 놀라니
그의 꿈은 위대하여라
이십일 세기를 꿈꾸던 그의 이상은
질량 벌에서 이루어지고
그의 실존은 그 속에 있다.
그의 육신은 우리를 떠났으나
그는 영원히 우리와 같이하니
우리의 정신이고
우리의 삶이다.
이태영 총장 그 이름 위에
신의 축복이
신의 영광이
영원하시기를,
2026년 3월 30일(월)
Ⓒ 2026 2016 J. K. Kim
[작시(作詩) 노트]
이태영(李泰榮 1929-1995) 총장은 1961년 대구대학교 2대 학장으로 부임하신 이래 대구대학교 발전은 물론이고 한국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분이다. 지도자 양성을 절감하면서 대학설립의 당위성을 갖게 되셨고, 그 꿈을 실현한 분이다.
대구대학교가 198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고 학과 증설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동안 대명동 캠퍼스에서 진량벌 100만 평 넓은 들과 60만 평 문천지(文川池)를 캠퍼스로 하는 원대한 꿈을 실현한 분이다.
밤낮 없이 일하면서 맹 농아인과 숙소를 같이하면서 거의 무소유의 삶을 사신 분이다. 그의 꿈은 복지 천국을 이루는 것이었고, 청년들은 꿈을 꾸는 창조적 정신을 갖기를 바라셨다. 많은 유산을 남기신 분이나 과로로 너무 일찍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아쉬움이 남지만, 이 또한 창조주의 섭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그의 이상을 후세대는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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