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사랑 3

[단상(斷想)] 67.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67.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믿음(信, faith)과 사랑(愛, love)은 추상명사이다. 믿음과 사랑에 대한 정의나 관념의 세계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모두 다를 것이다. 그래서 해석도 모두 다르고 적용 역시 다를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믿음과 사랑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성경의 원리에서 보면 사랑은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바울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뿐이라 했다(갈5:6). 그렇다면 믿음이 어떤 행위인 사랑으로 나타난다는 말이다. 그래서 사랑에는 원초적으로 믿음이 내포되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그 믿음은 사랑이 없다면 무용한 것이라 보아야 한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네가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단 상(斷 想) 2022.11.04

[단상(斷想)] 41. 정보사화가 요구하는 능력

[단상(斷想)] 41. 정보사화가 요구하는 능력 정보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창의성이다. 모든 일상이 매일 새로워져야 하고 정치 사회 산업 모든 분야는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 변하지 않으면 쇠퇴한다는 것은 보편적 진리이다. 산업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기던 능력은 인지(認知) 중심의 것이었다. 그러나 정보사회에서는 더 다양하고 주관적(主觀的) 능력을 요 한다. 창의성은 사람의 마음에서 산출되기 때문이다. 창의적 사고는 개인의 주관적 사고에서 창출됨으로 객관적 지식보다는 주관적 지식 즉 마음에서 생성되는 지식이 주요하다. 그래서 소설, 시, 에세이, 음악, 미술, 체육과 같은 분야에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 자라나는 세대는 이런데 시간을 할애할 수 없으니 문제이다. 산업사회를 선(線)이라 한다면 정보..

단 상(斷 想)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