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창가에 앉으면 창가에 앉으면 창가에 앉으면 봄이 열린다. 산자락에 이어진 넓은 들에 자연스레 만들어진 밭의 경계가 조화롭다. 올망졸망 이어진 밭떼기에 형형색색의 식물이 높은 산에 푸른 숲과 어울린다. 살아 숨 쉬는 생명의 향연이다. 쉬지 않고 변하는 자연 쉼 없이 모양과 색을 바꾼다. 연록은 .. 김정권의 시 202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