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의 시

48. 주님의 은혜

profkim 2020. 3. 20. 14:14



                                       주님의 은혜

 

 

 

 

침대에서 일어나 아침을 맞습니다.

먼동이 트려합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느긋한 아침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아내와 담소하면서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웃과 정겨운 인사를 하며

아침을 여니

주님의 은혜입니다.

 

아직 눈이 밝아 말씀을 읽으며

묵상할 수 있으니

주님의 은혜입니다.

 

나에게 다가온 시련에 굴하지 않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니

주님의 은혜입니다.

 

어려울 때 간절히 기도하게 하시고

풍성한 말씀을 주시어 이기게 하시니

주님의 은혜입니다.

 

갈 길을 몰라 방황 할 때

길을 인도하시니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 모든 것 위에

믿음을 주셨으니

놀라운 은혜입니다.


  

작시(作詩) 노트: 살아 호흡한다는 것, 걸어 다닐 수 있다는 것,

말 할 수 있다는 것, 정겨운 이웃이 있다는 것,

말씀을 읽고 기도 할 수 있게 하신 것,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것

그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나에게 주신 것이 넘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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