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찬양
이유 없는 조롱과 비난
그러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태해진 내 영혼
각성이
오랜 세월 망각 속의 심령이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문을 여셨습니다.
찾아드는 고난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메마른 내 영혼의
촉촉한 단비였습니다.
수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육신이 힘들어할 때
영혼이 위로하였습니다.
영의 무한 세계를
육의 세계가 어찌 이해했겠습니까
전능하신 분이 깨닫게 하셨고
넉넉히 이기고 남을 힘을
부어 주셨습니다.
영혼의 평안함입니다.
좀 더 넉넉하게 관조할 힘이 생겼습니다.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사람이 귀하게 보입니다.
일이 즐겁습니다.
전능자의 은총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두 손 들고 찬양합니다.
詩作 노트: 더러 이유 없는 고난이나 비난을 받을 때가 있다.
억울해 할 것 없다. 이는 성찰의 계기가 된다.
자신을 돌아보면 어느 날 차원을 달리하는 새로운 세계가 열려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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