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의 시

45. 여호와 찬양

profkim 2020. 3. 19. 14:35



                          여호와 찬양

 

 

 

이유 없는 조롱과 비난

그러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태해진 내 영혼

각성이

오랜 세월 망각 속의 심령이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문을 여셨습니다.

 

찾아드는 고난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메마른 내 영혼의

촉촉한 단비였습니다.

수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육신이 힘들어할 때

영혼이 위로하였습니다.

영의 무한 세계를

육의 세계가 어찌 이해했겠습니까

전능하신 분이 깨닫게 하셨고

넉넉히 이기고 남을 힘을

부어 주셨습니다.

영혼의 평안함입니다.

 

좀 더 넉넉하게 관조할 힘이 생겼습니다.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사람이 귀하게 보입니다.

일이 즐겁습니다.

전능자의 은총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두 손 들고 찬양합니다.

 

  

詩作 노트: 더러 이유 없는 고난이나 비난을 받을 때가 있다.

억울해 할 것 없다. 이는 성찰의 계기가 된다.

자신을 돌아보면 어느 날 차원을 달리하는 새로운 세계가 열려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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