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의 시

46.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profkim 2020. 3. 20. 14:01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

그 길은 영광의 길

 

군인들의 채찍질이 있었던 길

조롱과 비방이 있었던 길

그 길은 승리의 길

 

넘어져 일어 설수 없었던 길

구레네 시몬이 대신 진 길

그 길은 구원의 길

 

비아 도로로사

영광의 길

승리의 길

구원의 길


  

詩作 노트: 십자가의 길은 예루살렘 성전산 안토니오부대에서

판단의 문을 나서 골고다까지 약 800m의 길이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쓰러지며 걸으신 길이다.

그러나 이 길은 인류 구원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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