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상(斷 想)

[단상(斷想)] 세상을 이기는 힘

profkim 2020. 3. 23. 14:01

                      [단상(斷想)]   세상을 이기는 힘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항상 문제적 장면에 직면해 산다. 토인비는 도전받는 민족, 국가가 발전한다고 했던가,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고 사람은 성취감도 갖게 된다. 그래서 인생사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좋은 점이 될 것이다.

 

  세상에서는 자기분수에 맞지 않는 무거운 짐을 져야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무거운 짐을 지고도 잘 견딜 수 있는 역량을 갖는가하면 어떤 이는 별로 무거운 짐이 아닌데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객관적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정신세계에서는 더 그러하다. 정신적 압박이 전연 없는데도 불안하고 초조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 반면에 상당한 압박을 받으면서도 잘 견디어내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짐을 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지고 있는 짐에 무게가 있는가? 쌀 한가마를 60kg이라고 한다면 이 짐을 지고 얼마나 견뎌내겠는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달()에 가면 이 짐은 10kg이 된다. 같은 쌀 한 가마인데 왜 10kg이 되는가? 달은 그 중력이 지구의 1/6이기 때문이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무게를 느낄 수 없다. 물체에서 무게가 생긴 것이 아니고 중력이 무게를 만들어 낸 것이다. 본래 물체에는 무게가 없다.

 

  만일 우리사회가 사회복지체계가 잘 이루어져서 지원서비스가 원활하다면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이나 환자들이 어렵지 않게 살아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민주복지사회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다.

 

  영()의 세계에서는 어떤가? 이 세상의 모든 어려운 짐을 지고 방황하고 있는 분들이 거기서 해방 받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영적 무중력 상태를 이루는 길은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바울은 스스로 자족하는 법을 배웠다고 했던가! 우리가 지고 있는 짐은 그 자체가 무거운 것이기 보다 불신(不信)이라는 중력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옛것 즉 불신의 삶은 지나가고 새것 즉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안에 자유가 있고, 평안과 기쁨이 있겠지, 세상을 이길 힘이 그 속에 내재해 있겠지, 믿음 안에서 우리는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된다. 믿는 사람의 능력은 무엇일까모든 것을 극복하는 힘이 그 속에 있지 않을까!!!

 

 

20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