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태 회장을 그리는 추모시>
큰 나무
"하영태 회장 대구 직물업계, 경제계 큰 나무, 영원히 빛나라"
하늘이 주신
영화(榮華)
태고로부터 빛나
회장으로서 큰일 이루었으니
장하다 그 업적
대구를 살릴
구원(救援)의 방안 세우고
직접 나서서
물고 열어
업계를 이끌어 왔으니
계승할 자 그 누구랴
경제 활력 방안
제의(提議)하고
계획 추진했으니
큰 업적 이루었네,
나뭇가지가 담을 넘었고
무성한 잎이 가지를 덮네
영광과 존귀가
원근 각처의 귀인들 칭송(稱頌)하니
히말라야의 장엄(莊嚴)한 산(山)
빛나는 업적
나라가 알아주니
라일락의 향기처럼 퍼져 나가라
2021년 4월 15일
[작시(作詩) 노트]
벗은 황황(遑遑)히 떠났다. 무엇이 그리 급한지 만나자는 약속했는데, 아직 건강하여 오래 정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뜻밖에 부음으로 망연자실했었다. 그는 대구 경제계의 원로이며, 성실한 기업인이었다. 달성군과 대구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나와는 삼수회(三水會)를 통해서 연(緣)을 맺었고 수십 년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하영태 회장을 추모하려고 답관 체 형식(踏冠 體 acrostic)의 추모(追慕) 시(詩)를 지어 먼저 떠난 벗을 기리고자 한다. 첫 자는“하영태 회장 대구 직물업계, 경제계 큰 나무, 영원히 빛나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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