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상(斷 想)

2019년 11월 14일 오후 08:15 감사

profkim 2019. 11. 14. 20:22


     


 “감 사


 화왕산 자락의 들녁은 이제 옷을 벗었다. 나신을 드러내고 겨울 채비를 한다. 그러나 부지런한 농부들은 마늘이며 양파를 모종하였다. 그래서 들은 드문드믄 푸른 색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농가의 창고는 채워지고 인심은 후해진다. 쌀독에서 인심이 난다 하였던가! 사람은 창조주께서 주신 씨앗으로 그분이 보내준 물로 그분이 주신 햇볓으로 식물이 자라고 결실했음을 감사드린다. 오늘도 감사로 하루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