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의 시

김경숙 권사 구순(九旬) 감사

profkim 2022. 1. 16. 11:28

 

 

 

권사님 구순을 축하합니다. 건강하세요!

 

                 하나님의 은혜라

 

 

 

 

사람의 연수(年數)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

이에 더하여

구순을 누리니

하나님의 은혜라

 

걸을 수 있고

잘 듣고

말할 수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은혜라

 

평생 믿음 안에서

감사와 찬송으로

영광을 올려 드렸으니

하나님의 은혜라

 

자녀 손들 번창하여

큰 무리 이루고

아름답고 빛나는 삶 사니

하나님의 은혜라

 

자손들이

믿음 안에서

서로 사랑하니

하나님의 은혜라

 

자녀들 효심 지극하여

어머니 성심껏

봉양하니

하나님의 은혜라

 

하나님이

복 주시고

지키시기 원하며

은혜 베푸시고

평강(平康) 주시기를 원하니

하나님의 은혜라

 

영혼이 날로 잘되고

강건(康健)하여

하나님이 주신 천수(天壽)

희락(喜樂) 가운데 누리소서!

 

 

경산에서 김정권 장로 감사

 

2022117

2022 J. K. Kim

 

 

국화 향기가 가득히 퍼짐같이 온 가족이 구순을 축하합니다.

 

[작시(作詩) 노트]

 

  사람의 한 살이는 수많은 사연을 지니고, 겪은 일도 셀수 없이 많다. 김 권사님의 일생 역시 그렇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서 세계 2차 대전(大戰)이라는 큰 전쟁을 치르고, 청년기에 한국전쟁을 겪는다. 말이 쉬워서 전쟁이지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고난의 길이었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가정에서 아들딸 다섯, 손자 손녀 열둘, 증손자 손녀 일곱, 대가족을 이루었다. 한평생 믿음으로 사셨으니 그 은혜가 크다. 아직 듣고 말하고 걸으시니 은혜로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