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의 시

[시(詩)] 79. 어둠을 물리치고

profkim 2021. 12. 31. 18:23
 

 

 

 

 

2022년에는 태양이 떠올라 어둠을 물리칠 것이다.

 

 

              어둠을 물리치고

 

 

 

 

칠흑(漆黑) 같은

어둠에서

헤어났으면 하는 소망

바램이지

 

너무 오랜 시간

코로나 19로 인한 위축

격리된 사회

만남이 두려워

외톨이로 지난날들

인류에게 내려진 재앙인가

 

분명 재앙이지

수많은 사람이 환자가 되고

죽고

두려워 떨었다.

 

앞일을 알 수 없으니

믿음이 없고

두렵고

불안하지

 

밤이 깊으니

아침이 오겠지

아침이 오면

빛이 있어서 알게 된다.

 

재앙이 내려진 이유를 알아

잘 못을 돌이키고

창조주의 섭리에 따르면

어둠은 사라지고

찬란한 빛이

사랑으로 덮는다.

 

재앙의 늪에서

훨훨 털고 일어날

믿음

용기

지혜가

사랑의 빛으로 다가온다.

 

경고의 메시지

타락한 인간에게 주는 메시지

창조 질서를 존중하는 변화

사랑으로 충만하여

새 세상을 연다.

 

승화된 인간

빛나는 삶

아름다운 자연

질서 정연한 사회

어둠은 물러가고

찬란한 빛이 동녘에서 비치면

자유가 있고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새해를 연다.

 

 

202211

2022   J. K. Kim

 

 

 

 

사회와 자연이 조화로울때 가장 건강하고 아름답다.

 

[작시(作詩) 노트]

 

  2020년부터 COVID-19로 힘겨운 삶을 이어왔다. 벌써 2년이 되었다. 전 세계가 팬데믹(Pandemic) 상황이 되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지내다가 백신이 개발되어서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가난한 나라 아프리카나 동남아 국가는 접종률이 무척 낮다고 한다. 그런 곳에서 바이러스 변종이 많이 생겨서 방역 당국의 업무를 가중하고 있다. 부한 나라들은 가난한 나라에 백신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마치 암흑기를 보내는 것 같다, 나를 위하여 너를 돕는다. 우리는 하나이다.

  그러나 코로나 19는 우리의 오만한 삶, 자연을 정복하려는 욕심을 반성하고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자연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망각하고 살아온 인류는 스스로 죽음의 덫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코로나 감염병을 계기로 하여 반성하고 돌이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오히려 축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 2022년은 어둠과 혼돈에서 벗어나서 온 지구촌 가족이 빛을 가슴에 품고 사랑으로 따뜻해지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