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남천 자연의 소리를 배경음악으로한 시 낭송 85. 남천의 새벽 유월로 접어든 남천(南川) 수초(水草) 무성히 자라고 참새 재잘거리는 소리 이름 모를 새들 지저귀는 소리로 새벽을 연다. 꽉 차오른 수초군락 뭇 생명 삶의 터전 새 생명의 산실 새끼들의 은신처 넘치는 생명력 수초에 몸을 숨긴 수달 가족 무리 지어 올라오는 잉어 떼 새벽에 날기 운동을 하는 오리 가족의 비상(飛翔) 날며 지저귀는 소리 가족들에게 목적지를 알리는 신호 외로이 혼자 날며 동무 부르는 백로 그는 언제나 외롭지 남천의 새벽은 활기차고 생명력이 넘치는 자연의 소리로 충만하다. 2022년 6월 12일(일) Ⓒ 2022 J. K. Kim 경산 남천의 새벽을 여는 소리 [시작(詩作) 노트] 나는 새벽에 남천을 걷는다. 심호흡하고 어깨 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