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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112. 덩굴장미 찬가(讚歌)

112. 덩굴장미 찬가(讚歌)    오월이 오면덩굴장미 곁으로 달려가먼 곳에서 찾아온 벗을 맞는다. 봄바람에 일렁이면꽃향기 그윽하고빨간 장미에서젊음의 정열을 느낀다. 불타는 정열그 안에 젊음의 꿈이사랑이희열이강력한 힘을 아! 활화산(活火山) 같아라 넘치는 감동이온몸으로 전율(戰慄)한다.  노란 장미는밝은 봄을 상징한다고 하였나!중국의 황제 색이라 하니고귀한 색이지 노란 장미행복을 가져다주며기쁨의 원천이라 하니밝고 환한 이웃의 얼굴이라 겹겹이 쌓인 꽃잎꽃술의 절묘함색채의 미묘한 변화창조주의 오묘한 조각품 나는오월의 장미를 노래한다.  2024년 5월 11일(토)Ⓒ 2024 J. K. Kim  [작시(作詩) 노트]    오월로 접어들며 자연은 겨울을 이겨낸 뭇 생명에게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물로 주고 그들로 ..

김정권의 시 2024.05.12

[초대석(招待席)] 3. 네팔 선교사 김정근 이사장

3. 네팔 선교사 김정근 이사장    편집자 주>   김정근 선교사(네팔 밀알학교 이사장)와 백향숙 선교사 부부는 복음의 오지(奧地) 네팔에서 24년간 낮은 곳에서 네팔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섬기는 분이다. 네팔 장로회신학대학 재건을 위해서도 오랜 시간을 바쳐왔다고 한다. 김정근 선교사는 한국에서 주로 특수교육교사로 일해 왔었다. 그러나 그의 소명은 현직 교사를 퇴직하고라도 선교현장에 나가야만 했었다. 남다른 소명의식이라 할 수 있다.   낮은 곳에서 봉사하라시는 주님의 소명(召命)으로 낮은 곳 즉 네팔의 장애인들에게로 향했다. 네팔의 신분제도 때문에 장애인은 사람으로 취급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이다. 김정근 선교사는 그들의 인권 그리고 사회적 신분 상승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

초대석 2024.05.06

[단상(斷想)] 110. 한국 특수교육 130주년 기념 특별전

110. 한국 특수교육 130주년 기념 특별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운영하는 한국 특수교육 130년 기념 특별전이 대구대학교 캠퍼스에서 2024년 5월 2일(목) 열렸다. 대구대학교는 영광학원 설립 68주년, 대구대학교 개교 58주년을 맞아서 이 특별전을 기획했다고 한다. 한국 특수교육 130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고 대구대학교 개교 기념 58주년을 축하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특별전시회의 내용을 보면 130년 전의 한국 특수교육 연원을 로제타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2051)이 1894년 평양에서 오석형의 딸, 맹인 오봉래를 만나서 교육하기로 작정한 때에서 찾는다. 홀 선교사는 1897년 뉴욕 점자를 한글 점자로 창제(創製)하여 배..

단 상(斷 想)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