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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고난 주간 묵상 자료 게시 안내

2024년 고난 주간 묵상 자료 게시 안내 2024년 묵상 기간: 2024년 3월 18일(월)-3월 31일(일) 2024년 종려주일: 2024년 3월 24일 2024년 부활주일: 2024년 3월 31일 안녕하십니까?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 빕니다. 올해 부활주일은 3월 31일입니다. 부활주일 전에 고난 주간 묵상(7일간)과 고난 주간 묵상을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사전 묵상(6일간) 그리고 부활절 묵상(1일) 자료를 블로그: 김정권 교수의 사랑 이야기(https://enjoytoo.tistory.com/)에 게재(揭載) 안내를 드립니다. 참고하셔서 고난 주간 묵상에 참여하기 바랍니다. 이 묵상 자료의 구성은 2024년 3월 18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3월 31일 부활주일까지 14일간 묵상하는 자료입니..

[시(詩)] 108. 이월의 노래

108. 이월의 노래 잔설(殘雪) 사이 머리 내민 변산 바람꽃 햇살에 눈 부시고 소박한 꽃잎 정겹게 봄을 알리네 추운 겨울 낙엽 이불 덮어쓰고 숨죽이며 미모를 가꾸었네 봄을 알리려는 열망 차가운 눈 덮여 숨죽였지만 굴하지 않는 그녀 환한 얼굴을 내밀어 봄을 노래한다네 화려한 매화 꽃봉오리 터져 뒤질세라 이월의 향기를 예쁜 모습을 여왕임을 자랑하네 매화는 겨울에 고통을 이겨낸 인내 그의 고결함 귀태 깨끗함 신선한 기풍으로 봄의 여왕으로 우리 곁에 다가와 봄이 왔다 알리네 창조주의 오묘한 섭리 그의 걸작품 봄을 장식(粧飾)한다네 2024년 2월 23일(금) Ⓒ 2024 J. K. Kim [작시(作詩) 노트]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자 봄을 알리는 화신(花信)이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한다. 산자락 낙엽 속에서 미모..

김정권의 시 2024.02.24

[단상(斷想)] 104. 모르면 어렵지!

104. 모르면 어렵지! 평생교육이라는 말을 더러 쓴다. 아무 생각 없이 평생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급변하는 때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나이 든 사람들은 아날로그 시대를 살아왔고, 오늘은 디지털 시대의 차원을 달리하는 변화를 겪게 되니 어려운 문제이다. 얼마 전 컴퓨터 문서작성작업을 하는데 오자가 생겨서 수정하려고 오자를 지우고 고친 글자를 타자하니 그 뒤의 글자가 사라지는 것이다. 당황하여서 왜 그럴까? 생각해보아도 해결책을 모르겠다. 한참을 궁리하다가 조카에게 전화했다. 조카는 간단히 해결책을 가르쳐 주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자판 우측에 “Insert”를 잘 못 건드려서 그런 것이니 이 키를 한 번 더 치면 원상회복이 된다는 것이다. 시키는 대로 했더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참..

단 상(斷 想) 2024.02.19

[축시(祝詩)] 나팔 소리

Internet 신문 LIFE GOOD TIMES 창간(創刊) 축하 시 나팔 소리 양각(羊角) 나팔을 불라 새 시대가 왔다. 나팔소리 퍼지면 백성은 모이라 시온의 대로가 열린다. 그 길은 광야의 길이요 높은 산과 언덕이 낮아지고 골짜기가 메워져서 열린 대로(大路)이며 메시아의 길이로다. 골짜기를 짐 지고 가는 사람 짐 지고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 그들에게 평탄한 길이 있다고 알리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나팔소리 라이프굿 타임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길 잃은 사람 생수를 찾는 사람 쉼을 갈구하는 사람 구원을 받아야 할 사람에게 소망의, 구원의 나팔 소리를 내라 라이프 굿 타임즈 죽음에서 생명으로 혼돈에서 조화로 흑암에서 광명으로 공허에서 성령 충만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나팔..

김정권의 시 2024.02.17

[초대석(招待席)] 라이프 굿 타임즈 대표 정준모 목사

라이프 굿 타임즈 대표 정준모 목사 정준모(鄭俊謨) 목사는 대구성명교회 담임 목사,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총회장, 총신대 재단 이사와 CTS 기독교 텔레비전 공동대표를 역임한 한국 기독교계의 엘리트 목사이다. 나는 정준모 목사를 청년 때부터 아는 사이로 그 능력을 오래전부터 인정해 왔다. 집필 활동도 대단히 왕성하셔서 놀랄 만하다. 학문적 능력도 대단하여 신학, 선교학, 교육학과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성취를 이루신 분이다. 이번에 큰 뜻이 있어서 인터넷 신문 “라이프 굿 타임즈”를 연 분이다. 정 목사의 소망은 세계 복음화와 100세 시대에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 보인다. 양질의 정보를 더 많이, 더 신속하게,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인터넷 신문을 연다고 한다. 유능한 분이 정..

초대석 2024.02.14

[단상(斷想)] 103. 악연(惡緣)

103. 악연(惡緣) 세상에는 선연(善緣, a good connection)도 있고 악연(惡緣, an evil connection, aghast)도 있다. 선연이든 악연이든 그 관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진다. 요사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악연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이들의 악연은 적어도 3,500년이나 되는 오래된 악연이니 오늘의 분쟁만 보고는 그들이 양태(樣態)를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이들 지역에서 일어난 전쟁을 보면서 그 지방에서 3,100년 전에 있었던 두 사람 간의 악연을 연상하게 되었다. 우리에게 현군(賢君)으로 알려진 다윗은 젊은 시절 그와 가장 가까워야 했을 당시 왕인 사울과의 악연으로 10여 년을 도피 생활을 했다. 얼마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겠는가! 생명..

단 상(斷 想) 2024.02.10

[초대석] 김용한 교장

김용한 교장 태국 장애인 선교를 다녀와서 김용한 교장(전 용인강남학교 교장)은 특수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퇴직한 분으로 퇴직 후 봉사활동을 주로 하는 분이다. 이번에는 태국 장애인 선교를 다녀와서 태국 장애인 중심의 선교 활동을 소개한다. 편집자 태국 치앙마이 장애 학생의 교육과 복지 2010년부터 태국의 장애인 선교 사역에 뜻을 두고 태국 언어를 익히며 관계자들과 꾸준히 교류해온 김민수 목사는 2021년 3월 지구촌교회의 태국 파송 선교사로 처음에는 피사눌룩 큰빛복지선교센터에서 장애인의 재활 자립과 복지선교 사역을 진행하였다. 그후 2023년 1월부터는 한국밀알선교단 태국 치앙마이 지부를 만들어 장애인 및 그 가족들과 ‘더불어 샬롬’을 누리기 위해 카윌라 특수학교와 자폐인지원센터 및 자폐인부모회와 연합하..

초대석 2024.02.04

[단상(斷想)] 102. 주유소

102. 주유소 수일 전 주유(注油)하려고 늘 다니던 주유소(gas station)를 찾았다. 출입구를 막고 공사를 하고 있어서 웬일이냐 물으니 주유소를 접었다고 해서 돌아서서 나왔다. 늘 다니던 곳이 문을 닫는다니 왠지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주유소는 자동차에 가스(gas: gasoline)를 넣는 곳이니 주유를 하면 곧 떠나는 곳이고 자동차는 다음 주유를 할 때까지 다시 주유소를 찾지 않을 것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도 시세(時勢)를 따라서 자동차 전기 충전(充電) 장소가 많이 늘었고, 급속 충전은 2시간, 천천히 충전하는 곳엔 14시간 차를 세울 수 있지만, 충전 외의 목적으로 세워두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관리사무소에서 알림방송을 하였다. 자동차 충전할 때만 사용하는 장소이다. 자동차는..

단 상(斷 想) 2024.01.28

[시(詩)] 107. 생명의 강 남천의 겨울

107. 생명의 강 남천의 겨울 남천에 겨울이 오면 갈색 둔덕 삭막해진 둔치 겨울 기운 넘쳐 휴면(休眠)의 계절 그러나 남천에 겨울이 오면 철새 찾아오고 흐르는 강물 생기 넘치는 생명의 장(場) 큰 백로 왜 가리 해오라기 남천을 지키는 터줏대감들의 의연한 자태 겨울로 접어들면 남천을 찾는 철새 소백로 여러 종의 오리 무리 물 병아리 남천 수면은 진객들로 혼잡하지 무리 지어 나는 오리 때 물속에서 먹이질 둔덕에 올라 먹이 찾는 모습 넘치는 생동감 물 병아리는 물속을 유영하니 여유로워 보이고 먹이를 쉽게 찾지! 조그만 위험에도 날아가니 예민한 경계심 하늘을 날고 잠수하며 유영(遊泳)하는 철새 남천의 수면은 잔칫집 같다. 살아있는 생명의 향연(饗宴) 누가 겨울을 삭막(索漠)하다 했나? 남천의 겨울은 활력이 넘..

김정권의 시 2024.01.21

[단상(斷想)] 101. 가족(家族)

101. 가족(家族) 사회가 급변하면서 가족의 개념도 많이 바뀌어왔다. 가족(家族 family)이란 용어 자체가 정감(情感)이 넘친다. 그 안에는 따뜻함과 안전함과 사랑이 깃들어있어서 폭은 함이 느껴진다. 가족제도란 인류사회의 초기부터 형성해온 사회제도이다. 자연스러운 사회제도라 할 수 있다. 모든 동물이 그러하듯 모계를 중심으로 한 사회가 형성되었겠지, 그들은 생활공동체이며, 경제공동체이고, 운명공동체이었을 것이다. 선택할 수 없는 공동체이니 자연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나는 오늘 부부 둘이 살고 있다. 그 옛날에 비하면 단출한 가족이다. 그러나 흩어져 사는 자녀 손들은 내 가족이고 공간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새벽과 저녁 내 기도시간에는 가족들의 이름을..

단 상(斷 想) 2024.01.15